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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4

아! 일출명소인 향일암이 화재가 나다니 여행을 계획성 있게 가는 분이 있는가 하면 저 같이 대충의 윤곽만 그리고 여행지에서 즉흥적으로 대처합니다. 작년 11월 말에 간 여수여행이 그랬습니다. 여수여행 계획을 짜면서 추천명소를 찾아보니 한결같이 말하는 곳이 있었습니다. 오동도와 향일암이었습니다. 오동도야 워낙 유명한 곳이고 향일암도 많이 들어 봤는데 항일암인지 향일암인지도 잘 구분하지 못했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출을 볼수 있다는 정도의 정보만 있었죠. 여수여행 첫날 엄청나게 고생하며 도보로 걸었고 다음날 비가 추적추적 내리더군요. ㅠ.ㅠ 하필 이때 비가 오남. 그렇게 또 그냥 생각없이 걷다가 향일암에 가보자 재촉했습니다. 일출명소에 비가오는 날에 찾아가는 모습. 제가 좀 비딱한 면이 많은데 이런 모습도 한몫 거들었죠. 향일암은 높은곳.. 2009. 12. 20.
숭례문까지 정치논쟁으로 이끌지 맙시다. 숭례문이 불타서 없어진것도 속상한데 아침부터 숭례문을 가지고 정치논쟁글이 올라오네요. 어느 누구보다 정치적인 글 많이 쓰고 반 한나라당 글을 자주쓰는 저이지만 숭례문으로 정치논쟁 시키는것은 좀 짜증이 나네요 뭐 시작은 안상수라는 망조가 든 국회의원이 숭례문 화재는 노무현탓이라는 것이 총성을 울리게 했는데 지금은 이명박이 책임져라까지 달려왔네요. 저 이명박 부시보다도 더 싫어합니다. 이명박 욕하는것이라면 어느 누구보다 좋아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명박탓이니 한나라당 탓이니 노무현탓이니 하는 정치적인 논쟁은 자제했으면 합니다. 이번 일에 대해서 책임질 부서와 관계자들은 반성과 질책 그리고 책임을 져야할것입니다. 먼저 중구청과 서울시는 관리소홀로 문책을 받아야 할것이며 소방청과 문화재청은 화재진압과정에 대한 .. 2008. 2. 11.
숭례문 화재는 이명박때문이 아니다. 숭례문이 화재로 전소되었다고 나라가 울분을 토하고 있습니다. 네 슬프고 억장이 무너지는 참담한 일이지요. 대한민국의 상징이 허물어졌고 서울의 몇없는 랜드마크 아니 한국의 랜드마크 하나가 사라졌으니까요. 저를 포함해서 대부분의 국민들이 문화재에 대해서 그동안 관심이 있었나 하는 반성도 하게 됩니다. 국민적 관심이 없다보니 정부에서도 그 심각성을 모르고 있던것도 있겠지요. 그런데 인터넷 기사를 보고 블로거들의 글을 읽다보니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드는 비판들이 있습니다. 숭례문 화재는 이명박탓? 여기저기서 이명박이 숭례문을 개방해서 이렇게 된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게 옳은 지적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그전의 숭례문은 광장이 없고 인도로 연결이 되어 있지 않아서 접근하기 힘들었습니다. 숭례문에 들어갈려면 .. 2008. 2. 11.
숭례문 화재방지는 광화문 해태에 맡겼던건가? 정말 치옥스럽다라는 생각이 가정 먼저 드네요. 이렇게 허술했던것인지 문화재관리에 허점이 여실히 들어남과 동시에 국가적 망신이라는 생각마져도 듭니다. 좀 감정이 앞서긴 합니다. 숭례문은 다른 문화재도 아니고 국보1호라는 상징성때문에 더 큰 상실감을 느끼게 합니다. 사실 국보에 1호, 2호 서열을 매기는 것도 맘에 안들긴 하지만 국보하면 숭례문을 떠올리고 또한 한국을 알리는 그 많은 영상물에서 숭례문은 꼭 나왔었는데 어쩌면 한국의 상징인 이 숭례문이 허무하게 무너져 내립니다. 지금 화염에 휩싸인 모습을 보면서 왜 우리나라는 역사는 5천년이나 되지만 그 선조들이 남긴 문화재는 그렇게 많지 않는지 알수 있을것 같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문화재 대부분이 목조로 된 문화재들이 많다보니 전쟁만 났다하면 전소되고 유실된.. 2008.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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