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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AI가 똑똑한 것 같습니다. 똑똑한 건 맞죠. 수치적인 것들은 인간보다 더 빨리 계산해서 똑똑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계산기를 보고 인간보다 빨리 계산한다고 해서 똑똑하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인간보다 로봇 청소기가 더 똑똑하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수치적인 계산이 필요로 하는 것은 AI가 잘 하지만 복잡한 판단, 여러 개를 동시에 체크하고 판단하는 능력은 아직까지 인간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 깊은 사고 능력은 앞으로도 당분간은 AI가 인간을 뛰어넘을 수 없습니다. 민주주의의 다양성을 파괴한 SNS와 포털의 인공지능 2020년 본 다큐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다큐가 넷플 다큐 입니다. 이 다큐에는 초반에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유명 SNS 서비스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들이 나와서 세..

백마디 말보다 1장의 사진이 더 위력적인 시각의 시대입니다. 예전에는 어떤 제품이나 위치를 설명할 때 수없이 긴 말로 설명했죠. 그러나 지금은 사진을 전송하면 끝입니다. 사람 생김새 설명도 그렇죠. 이렇저렇게 생겼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것보다 그냥 그 사람 사진 보내주면 끝입니다. 그래서 텍스트의 힘은 점점 약해지나 봅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텍스트 기반의 소설이 팔리고 책이 팔리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텍스트는 동일하지만 그 텍스트를 보고 머리에 떠올리는 상상의 이미지는 다 다릅니다. 사람마다 경험과 성격, 성향이 다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다 보니 같은 텍스트를 보고도 생각하는 이미지는 각자 다릅니다. 그래서 한 권의 소설을 읽은 100명의 사람이 그 소설 속 한 장면을 그리라고 하면 다 다를 겁니다. 그..

지금도 많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CCTV 영상을 보다가 저기를 확대해봐 하면 키보드를 두들기면 화면 한 부분을 확대한 후 스캐닝을 하면 화면 해상도가 올라갑니다. 그러나 이런 기술은 현재 없습니다. 영화적인 장치일 뿐 실존하는 기술이 아닙니다. 동영상이나 사진 일부분을 멈추고 확대하면 픽셀이 크게 보일 뿐이죠. 저해상도 사진을 확대하면 픽셀이 크게 보이지 선명한 사진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확대를 예상하고 촬영하는 사진은 카메라의 해상도 중 최고 해상도로 촬영해야 합니다. 기술이 참 많이 발전했지만 아직도 저해상도 사진을 고해상도로 만들어주는 기술은 쉽게 나오지 않네요. 생각해보면 저해상도 사진을 고해상도로 만들려면 사진 데이터를 증폭해야 하는데 증폭에 필요한 데이터를 인위적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예를..

요즘 딥 페이크 범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딥 페이크가 뭔지 잘 모르는 분들이 있기에 간단하게 설명하겠습니다. 딥 페이크는 AI가 기계학습을 통해서 일반 영상에 다른 사람의 얼굴을 합성한 동영상입니다. 이 기술은 인공지능이 다른 사람의 얼굴을 담은 영상이나 사진을 분석해서 다른 영상에 합성을 하는 기술입니다. 이 자체는 문제가 전혀 없습니다. 문제는 이 딥 페이크 기술을 이용해서 왜 예전에 포토샵을 이용해서 음란 사진에 유명 연예인 합성한 사진들처럼 음란 영상을 만드는 것이 문제입니다. 3월 초에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딥 페이크 기술을 이용 일반인들의 음란물을 만드는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이 딥 페이크 기술은 그렇게 어려운 기술도 아니고 이쪽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

이번 주 1월 15일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는 딱 넷플릭스 규모의 액션 영화입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들은 국내 수입하기에는 좀 아쉽고 집에서 팝콘 먹으면서 보는 중급 규모의 액션 영화를 잘 만듭니다. 아무래도 영화관에 걸리는 영화처럼 엄청난 예산을 투입하는 영화는 1년에 1,2편 밖에 없습니다. 어벤저스 펠콘인 '안소니 마키'가 주연을 한 의 주연은 우리에게는 어벤저스 팔콘으로 유명한 '안소니 마키'가 주연을 합니다. '안소니 마키'는 감정을 느끼는 인공지능 로봇인 리오 역으로 나옵니다. 이 '안소니 마키'가 주연을 해서 어떤 액션이 펼쳐질지 궁금해서 바로 봤습니다. 또 한 명의 주연은 '댐스 아드리스'인데 국내에서는 잘 알려진 배우는 아닙니다. 감성적인 로봇과 이성적인 인간의 협업 플레이 영화의 미..

대학교 사진 동아리 시절 필름 카메라를 처음 배울 때 가장 어려웠던 것은 초점 맞추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들고 다니던 자동 초점 카메라는 셔터만 누르면 되는데 친구가 들고 다니는 렌즈 교환이 가능한 수동 초점 카메라는 초점을 맞추기가 처음에는 쉽지 않았습니다. 초점이 맞았다고 생각하고 촬영한 사진도 가끔은 초점이 나갔습니다. 그럴 때마다 자동 초점 기능을 넣지 왜 이렇게 불편하게 만들었나라는 말을 당시는 하지 못했습니다. 90년대 초만 해도 자동초점 기능이 들어간 전자식 카메라는 가격이 비쌌고 주류도 아녔습니다. SLR 카메라에 자동 초점 기능이 들어간 건 값비싼 전자식 카메라나 가능했습니다. 지금이야 스마트폰도 자동 초점 기능이 들어가 있습니다. 가끔 사진은 수동 초점으로 촬영해야 하고 흑백으로 촬영해..

어도비 라이트룸을 월정액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포토샵과 라이트룸 묶은 포토그래피 플랜을 한 달에 1만 1천 원을 내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워낙 기능이 많고 좋고 편리해서 애용하지만 포토샵을 쓰지도 않고 가격이 부담스럽기는 합니다. 포토샵 빼고 1달 5천 원이면 딱 좋겠는데요. 그나마 많이 애용하면 1만 1천 원도 부담스럽지 않지만 저같이 1주일에 1번 그리고 점점 사용할 일이 줄어들면 이걸 돈 주고 계속 써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대안이 없습니다. 라이트룸은 막강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특히 사진 후보정과 함께 사진을 차곡차곡 쌓는 DB 개념이 잘 교합된 사진 후보정 프로그램입니다. 그나마 있다면 SKYLUM의 루미나(LUMINAR)가 대안이라면 대안입니다. SKYLUM의 루미나4.2 공개 ..

삼성전자는 세계 최고의 IT 하드웨어 제조업체입니다. 메모리를 가장 잘 만들고 가장 많이 판매하고 있지만 다양한 IT기기도 잘 만듭니다.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폰을 대표하죠. 다만 최근에 화웨이 같은 중국 업체들이 기술력이 좋아져서 상대적으로 인기가 예전만 못합니다. 돌아보면 삼성전자의 전성기는 2010년에서 2017년까지가 아녔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지금도 삼성전자는 돈 잘 버는 회사이지만 예전 같은 관심도나 혁신은 많이 보이지 않네요. 더 문제는 세상이 점점 하드웨어 제조는 외주를 주고 부가가치가 높은 소프트웨어나 기술에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 쪽은 미래의 먹거리라고 하는데 구글로 대표되는 미국과 중국이 크게 앞서가고 있고 한국이 뒤 따르고 있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인공지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