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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5

네티즌이 뽑는 영화상 제7회 맥스무비 대상작은 워낭소리 수많은 영화제가 있고 영화상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영화제는 소수의 심사위원들이 결정합니다. 그런데 소수의 식자들의 선택이 요즘은 외면 받을 때가 많습니다. 예전같으면 칸 영화제 대상작품이면 바로 수입되어서 흥행에 성공하지만 요즘 보세요. 칸 영화제 대상작품 수입조차 안됩니다. 이런 모습은 대중적인 영화제라는 아카데미까지 영향을 받습니다. 아카데미 대상 수상작 수입이 되도 작은 수의 개봉관에서 개봉했다가 소리소문없이 간판을 내립니다. 이런 모습은 오히려 영화 수입업자들에게 패널티로 적용합니다. 영화제 대상을 받은 작품은 머리 아픈 영화라는 이유로 수입도 잘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다수의 대중이 선택한 영화가 정답일까요? 그렇지는 않겠죠. 그렇다고 무시해서도 안될것 입니다. 대중이 정답이고 선은 아니지만 .. 2010. 2. 3.
벼락스타에 대한 후유증에 시달리는 워낭소리, 슬럼독 밀리어네어 산골소녀 영자, 집으로의 김을분 할머니, 맨발의 기봉이의 기봉씨입니다. 이 세 사람의 공통점을 아시나요? 잘 아실것 입니다. 벼락스타가 된후 불행해진 분들입니다. 산골소녀 영자는 모 TV프로그램에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나왔다가 인기스타가 되었구 책 읽고 싶다는 말에 전국에서 국민들이 보내준 책으로 모든 창고며 방안까지 책으로 가득 쌓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모 통신사 CF에 나오기도 했지요. 그후 영자는 불행해 졌습니다. 아버지가 강도에게 살해 당하고 그 충격에 지금은 여승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세간의 눈길에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하네요. 집으로의 김을분 할머니는 불행해졌다고 할수는 없지만 고향을 떠나와야 했습니다. 기봉씨도 영화를 찍은후 잡음이 참 많았죠. 이장님과 기봉씨 동생분의 악행이 방송에 담기기도 .. 2009. 3. 1.
워낭소리를 안들리게 하는 시끄러운 숫자 잡음들 소 목에 다는 방울을 워낭이라고 합니다. 이 워낭소리는 농촌의 날것 같은 삶을 들려주는 하나의 추임새이지요. 영화 워낭소리가 연일 이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영화필름으로 촬영한것도 아닌 이 TV용 다큐멘터리는 좋은 기회를 만나 독립영화로 탈바꿈하고 관객과 수줍게 만났습니다. 감독 이충렬 감독은 이 영화를 원래 TV다큐멘터리로 제작할려고 했다고 하더군요. IMF때 기획을 시작한 이 워낭소리를 통해 우리시대의 아버지의 뒷모습 그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리저리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늙은소와 늙은 아버지를 찾아 다녔고 최원균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었지요. 촬영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카메라를 들이대면 할아버지는 사진을 찍는줄 알고 바른자세로 서셨고 그에 반해 할머니는 너무 연극적으로 연기하는 배우가 되어 사실감.. 2009. 2. 24.
달달한 세상에 스며든 숭늉한그릇, 장기하와 워낭소리 돈이 돈을 벌고 인기가 인기를 부르고 시선이 시선을 부릅니다. 세상은 거대한 흐름에 동승하느냐 그 흐름을 지켜보는자로 나뉘게 되었습니다. 거대한 흐름에 몸을 맡기면 참 편합니다. 어디로 가야하는지 뭘 봐야하는지 뭘 먹어야 하는지 뭘생각해야 하는지 고민꺼리가 없습니다. 남들이 보니까 남들이 입으니까 남들이 사니까 하는 남들이 하니까 논리에데가 먹고사니즘이 더해지면서 세상은 ON/OFF 0과 1로 그려지는 디지털화 되어 가고 있습니다. 삶 자체도 디지털과 닮아 갑니다. 남들 본 영화면 무조건 봐줘야 하고 남들 다 가지고 다니면 무조건 나도 사야하고 남들 다 가본 곳이라면 나도 가봐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많아 졌습니다. 너 꽃남도 안보니? 별종이네. 하는 표정들도 도처에 널려 있습니다. 세상은 복잡한것 같으면서.. 2009. 2. 18.
영화에 대한 씨앗을 뿌려야할 영진위가 돈맛을 알다니 개탄스럽다 가을에 수확을 할려면 농부는 봄에 밭에 씨앗을 뿌려야 합니다. 씨앗도 뿌리지 않고 밭에 작물들이 벼가 자라길 바라는 농부는 없죠. 그러길 바라는 농부가 있다면 미친놈 소리 들을 것 입니다. 세상은 요행수로 돌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투자가 먼저 있어야 수익이 나중에 생깁니다. 영화를 보는 시선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문화로써보는 시선도 있구 경제논리로 보는 시선이 있습니다. 외국사람들이 한국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중에 하나가 한국영화가 있습니다. 한국이라는 나라가 어디 붙어 있는지는 모르지만 박찬욱감독의 올드보이를 아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이게 바로 문화의 잣대가 얼마나 파급효과가 큰지 알수 있는 모습이죠. 한국이라는 나라는 몰라도 올드보이, 김기덕감독의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 2009.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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