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올블로그상16

컬처코드를 읽고 올해 여러 언론에서 권장도서로 뽑힌 컬처코드이다. 올해와 작년 신문이나 언론 그리고 사람들의 일상속에서 많이 설왕설래했던것이 코드라는 단어였을것이다. 노무현 정권이 코드인사를 한다느니 하는 말들 이 정체불명의 단어는 한국을 휩쓸고 지나갔다. 코드란 무엇을까 어떤 사안이나 문화 전반에 흐르는 간단 명료한 기본적인 바탕 우리말로 하자면 선입견 정도로 구분할수 있을까? 책 컬처코드는 우리 일상속의 코드를 재조명하는데 탁월한 언어를 풀어내고 있다 컬처코드의 저자 클로테르 라파이유는 프랑스인으로 여러 기업들의 마케팅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자기의 경험을 책으로 옮긴다. 세계적인 기업 네슬레가 일본시장에 커피를 팔료고 했구 이상하게 팔리지 않아 일본인들의 코드를 읽는 작업을 하면서 일본인들의 코드를 보여주며 미국에서 .. 2007. 8. 17.
영화 천국보다 낯선(어디에도 천국은 없다) 천국보다 낯선(Stranger Than Paradise) 감독 짐자무시 1984년작품 90년대 별다방 콩다방이 없던시절 색색찬란한 각 동네의 카페들중엔 영화 포스터 걸어 놓는데 유행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발소에 걸려있는 밀레의 만종의 모조품과 같은 이발소 그림 즉 키치적인 소품들이었지만 그땐 영화가 예술이란 분야에도 걸치고 있었던 때다. 지금같이 영화는 무조건 관객의 숫자로 평가되는 시절이 아닌 영화도 예술이 될수 있던 시절 그래서 격조 높은 영화들의 포스터들은 미술관에 걸려있는 알지못하는 그림들보다 우리에겐 더 많은 고상함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아니 적어도 나에겐 그랬다. 그래서 버드란 영화와 세가지색 레드 퐁네프의 연인들, 그리고 이 영화 천국보다 낯선의 포스터는 커피숍에서 수다를 떨다가도 곁.. 2007. 7. 25.
안녕하세요 김주하입니다.(서평) 앵커와 아나운서의 차이가 뭘까? 아나운서는 주어진 원고만 그대로 방송하는 한마디로 남이 써준 원고 입으로 전달하는것이 아나운서 이고 앵커는 기사의 내용을 종합정리하여 방송멘트를 스스로 만들어내는 생산자의 개념까지 들어간다. 스스로 멘트를 작성하는 능력이 있냐 없냐가 바로 아침뉴스나 9시뉴스를 진행하는 사람이 되느냐 못되는냐에 있을수 있겠다. 김주하앵커 이 사람을 처음본것은 97년이었던걸로 기억한다. 의례 여자아나운서들이 그렇듯이 새벽라디오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았구 여자다운 목소리라고 할수 없는 굵은 목소리에 묘한 매력을 느끼던차 사진을 봤을때~~ 와 미인이시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 외모때문인지 아침뉴스앵커를 맞더니 어느새 여자아나운서들의 꽃인 MBC뉴스데스크를 맡았다. 하지만 앵커가 되던해.. 2007. 7. 17.
신경숙의 부석사를 읽고 신경숙을 만난지도 10년이 넘어간다. 90년대 초라고 하니 이젠 기억도 가물가물 그런가보다 라고 말할뿐. 그녀의 화법과 한숨을 길게 내쉬듯 소곤소곤 말하는 주인공들을 얼마나 읽고 동경하며 같은 호흡으로 몇일을 살았던적도 있는데 그만큼 나에게 소설읽는 재미와 삶에 대한 관조의 깊이를 몇배 확장시켜준 소설가이다. 그 10년동안 그녀의 장점도 보았고 그녀의 한계도 보았다. 그동안 그녀의 삶을 각혈하듯 쏟아낸 소설들을 읽으면서 일본의 사소설을 쓰는건가? 그 긴 사소설적인 흐름은 외딴방에서 출혈을 멈추었다. 숨기려고만 했던 그녀의 과거를 그와 같이 영등포여상의 친구의 전화 한통으로.. "넌 우리 얘기는 안쓰는구나" 누가 뭐라고 해도 신경숙의 대표작은 '풍금이 있던 자리'이고 어느것보다 소중한 소설은 '외딴방'이다.. 2007. 4. 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