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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영화7

메이저리그 사상 35세 최고령 신인의 실화를 담은 영화 '루키' 야구는 드라마이자 서스펜스이다! 이 대사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야구는 한 편의 드라마 같습니다. 크게 지고 있다가 후반에 대역전을 하면 그날 밤이 아니 다음 날 까지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감동 스토리가 담인 영화 한 편을 공짜로 본 느낌이죠.몇 주 전에는 만년 2군 선수가 1군 유격수가 슬럼프로 빠지자 몇 경기 주전으로 출전했고 그 몇 안되는 경기에서 승리의 주역인 MVP가 되었습니다. 그 선수의 인터뷰를 보면서 전 좀 울컥했습니다. 누군가에는 당연한 1군이지만 저 선수에게는 1년에 5번도 오지 않는 주전 자리였고 그 주전의 기회에서 대활약을 해서 경기의 MVP가 되었습니다. 제가 울컥한 것은 겨우 한 경기의 MVP지만 저 선수에게는 처음이자 마지막일지도 모르기 때문에 아주 소중한 MVP라고.. 2016. 7. 23.
야구에 대한 판타지가 가득한 야구 영화 '꿈의 구장' 어떤 해는 좋은 영화들이 꽤 많이 쏟아져 나올 때가 있습니다. 반면 2015년 올해처럼 크게 눈에 띄는 영화가 별로 없는 해도 있죠. 올해는 연말까지 가봐야 겠지만 이렇다할 추천 영화가 많지 않습니다. 특히, 지난 여름 극장가는 고만 고만한 영화들만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1991년은 달랐습니다. 터미네이터2, 로빈후드, 양들의 침묵, 미녀와 야수, 분노의 역류 등 좋은 외화들이 많이 수입 되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영화가 많이 수입되다 보니 놓치고 간 영화들도 꽤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꿈의 구장'입니다. 이 영화는 야구를 소재로 한 영화라서 꼭 보고 싶었지만 기회가 되지 않아서 보지 않았네요. 그렇게 20년 이상이 지났지만 마침 영상자료원에서 야구를 소재로 한 영화들을 연속 상영하기에 찾아가서 봤습니다.. 2015. 9. 25.
감동의 돌직구 같은 영화 '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 많은 스포츠가 있지만 야구 만큼 인생과 닮은 스포츠도 없습니다. 꼭 한 번 이상은 자기가 주인공이 된다는 점이나 기다림의 연속이라는 점은 야구와 인생이 참 여러모로 닮았습니다. 특히나 다른 스포츠에 비해서 운이 많이 작용한다는 운칠기삼이 인생과 참 많이 달았습니다. 인생과 야구는 아무리 노력하고 대비해도 운이 많이 따라줘야 합니다. 수 많은 야구 영화들이 미국에서 만들어집니다. 다행스럽게(?) 한국도 야구 문화권의 나라라서 할리우드에서 만들어진 야구 영화들이 자주 많이 소개 됩니다. 정통 야구 이야기를 다룬 영화도 있고 야구장 주변의 풍경, 또는 야구를 소재로 했지만 정면으로 다루지 않는 영화들도 있습니다. 2012년에 개봉한 '내 인생 마지막 변화구'는 야구를 매개체로 한 부녀 사이의 해묶은 갈등을 담.. 2015. 9. 23.
퍼펙트 게임, 그러나 영화는 퍼펙트 하지도 완투도 하지 못하다 야구에서 퍼펙트게임이란 한 투수가 1회부터 9회까지 단 한 명의 타자도 1루로 내보내지 않은 말 그래도 무안타는 기본, 무 사사구까지 기록해야 달성할 수 있습니다. 이 기록이 쉽지 않은 게 야수들의 도움이 없으면 이루기 힘든 기록이기 때문입니다. 한국 최고의 투수였던 선동렬과 최동원을 두 주인공으로 담은 영화 '퍼펙트 게임'은 영화 제목과 달리 퍼펙트하지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그 아래단계인 노히트 노런도 아니고 완투도 하지 못한 영화로 저에게 비추어졌네요 야구팬이라면 이 두 사람의 엄청난 기록을 잘 기억할 것 입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좀 설명을 하자면 아래 기록을 보시면 두 선수의 엄청난 기량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역대 투수들의 기록을 뒤져보면 완투승 4위에 최동원, 선동렬이 올라와 있습니다. .. 2011. 12. 24.
내가 뽑은 내 인생의 야구 영화들 끝판왕이 우리편이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오늘 그 느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8회에 올라가서 약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9회 올라오자마자 두 명의 선두타자를 모두 스트라익 아웃으로 잡는 끝판왕 오승환의 모습을 보고 있을려니 너무 뿌듯합니다. 야구 좋아합니다. 구기종목은 대부분 좋아하지만 특히 야구를 너무 좋아합니다. 야구를 보는 것도 하는 것도 좋아하는데 이런 이유로 야구 영화도 참 좋습니다. 다른 스포츠와 다르게 야구는 기다리는 시간이 참 많습니다. 축구나 농구 배구 같이 플레이 하는 시간이 대부분인 구기종목과 달리 야구는 투수가 공을 던지고 타자가 공을 치고 달리는 시간은 사실 길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다음 투구를 위한 준비동작이고 그 준비의 시간의 긴장감이 바로 야구의 묘미입니다. 마치 로또복.. 2011. 11. 30.
머니볼, 프로야구의 이면을 잘 담은 실용주의 야구철학이 돋보인 수작 머니볼 - 베넷 밀러 http://photohistory.tistory.com2011-11-17T04:09:450.3810 꼰대들이 잘 하는 행동이 있습니다. 별 효과도 없으면서 자기 위신 세우기 위해서 귀에 들리지도 않는 단어를 골라서 나 잘났다는 일장 연설을 하죠. 자기 권위도 체크를 수시로 하면서 나온 배를 두들깁니다. 어제 SBS의 뉴스앵커가 서울시장의 인터넷 생중계 취임식을 비판했습니다. 비판의 요지는 그거죠. 서울시민중에는 멋진 취임식을 기대한 시민도 있다면서 시민의 권리를 뺏었다고 지적을 하네요. 전 그 말에 화가 나더군요. 아니 서울시 빚이 지금 몇조인데 한푼이라도 아껴야 할때 서울시장이 상징적으로 취임식비 아끼는 행동에 손가락즐을 합니다. 거창한 취임식 그거 꼭 해야 합니까? 그거 한다고.. 2011. 11. 17.
가장 아름다운 야구영화 '배터리' 영화를 보고 나서 이대 안에 있는 아트하우스모모를 나오면서 좀 울었습니다. 때 마침 하늘에서 비가 내리네요. 그 비와 함께 눈물을 흘렸습니다. 슬퍼서 운것은 아닙니다. 아니 슬퍼서운것도 있습니다. 눈물의 의미가 여러가지라서 난감했습니다. 이 정체모를 눈물은 뭘까? 슬픈걸까? 아니면 좋은 영화를 만나서 기뻐서일까? 슬퍼도 기뻐도 나오는 눈물. 제 눈물의 의미를 몰라 한참을 해석하다가 그 이유를 하나씩 풀어 냈습니다. 1. 너무나 아름다운 야구영화 2. 이런 영화를 국내정식 개봉이 안된 슬픈현실 3. 이런 영화를 곰플레이어로 봐야 하는 현실 4. 주인공 하야시 켄토의 눈부신 외모 두개의 기쁨과 두개의 슬픔이 있었습니다. 언젠가부터 개봉관에서 사라진 일본영화 전세계 모든 나라의 영화를 개봉할 수 있지만 딱 두.. 2010.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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