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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사진14

히데아키 하마다(아빠)가 찍은 두 아들(하루와 미나) 페이스북을 보면 자기 아이 사진만 줄기차게 올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아내 사진도 올리더니 나중에는 아이 사진만 올리더군요. 왜 아이 사진만 올릴까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아이들은 사진에 대한 거부감이 없습니다. 그러나 중학교 입학할 때쯤 되면 자의식이 강해져서 사진 찍는 아빠나 엄마의 모습을 보고 핀잔을 주거나 사진 찍기를 거부합니다. 이런 것을 부모님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적극적으로 촬영하는 것 아닐까요? 또한, 그 사진들이 한결같이 사랑스러운 이유도 사춘기 이전의 아이들이 부모님들 눈에는 더 사랑스러운면도 있습니다. 특히 한국은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것을 못된 버릇이라고 생각하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부모의 의견에 반대하면 대든다고 소리치잖아요. 그래서 대들지 않는 나이인 .. 2014. 1. 30.
가볍게 찍는 스냅샷 사진 산업을 도식화하다 예전에 사진은 한장 찍을려면 그 가격이 비싸기에 꼬까옷을 입고 잘 차려입고 사진관에 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컴팩트 카메라가 보급된 후 집집마다 카메라가 생기면서 여행이나 놀러 갔을 때 친구들과 가볍게 사진 한장 찍는 시대가 되었죠. 여행이나 수학여행을 갔을 때 카메라 가져온 친구가 있으면 상기된 모습을 하고 사진을 찍고 놀았습니다. 카메라에 대해서 환호 할 수 있었던 이유는 흔한 물건이 아니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진은 항상 특별한 곳, 특별한 일이 일어날 때만 정자세나 잔뜩 멋을 부리고 포즈를 취하고 찍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카메라가 달린 스마트폰과 휴대폰이 많이 보급되면서 언제 어디서나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장 놀라운 변화는 셀카가 아닐까 합니다. 내 스스로 남을 의식하지 않고 셀.. 2012.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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