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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힘5

사진은 세상을 변화 시킬 수는 없지만, 변화하는 때를 보여줄 수는 있다 "사진은 세상을 변화 시킬 수는 없지만, 변화하는 때를 보여줄 수는 있다" -마크 리브- 매그넘 소속의 사진작가인 '마크 리브' 사진전에서 저 문구가 절 잡았습니다. 저는 사진이 세상을 변화 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고 실제로도 그런 변화를 지켜 봤습니다 1987년 6.10 민주 항쟁이 있었던 그 해에 시위의 큰 촉매제 역활을 했던 것이 이 사진입니다. 로이터 사진기자였던 정태원 기자가 촬영한 이 사진은 각존 언론사 1면에 실렸고 이 사진을 보고 분노한 20,30.40대 넥타이 부대들이 같이 동참하면서 결국은 전두환이라는 독재자가 대통령 직선제를 선언하게 합니다. 믿기지 않겠지만 전두환은 체육관에서 선거를 치루고 대통령이 된 사람입니다. 이렇게 한국 민주주의에 큰 도움을 준것이 바로 이 사진입니다. 전 이 .. 2013. 1. 31.
사진의 기술력은 결코 스토리의 힘을 뛰어 넘을 수 없다 처음에는 의도적 연출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설마! 세계적인 거장 그것도 18편의 영화를 만든 감독이 중요한 장면에서 초점이 나가게 촬영을 했겠어?영화의 화면에는 새로 태어나는 아이를 위해서 손가락을 절단할려는 배우가 있었는데 초점은 인물의 눈동자가 아닌 살짝 엇나간 공작기계에 맞춰져 있었습니다. 일부러인가? 아님 장소가 협소해서 그런가? 아니 그래도 그렇지 초점이 살짝 나간 것을 의아하게 봤습니다. 그리고 다음 장면에서 알았습니다 일부러 나간게 아니라 초점이 나간줄 모르거나 알아도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데 큰 지장이 없기 때문에 그냥 지나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민수의 원샷씬에서도 초점이 쨍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확 나간것도 아닙니다. 자세히보지 않으면 그것도 잘 모를 정도입니다. 여기까지 이.. 2012. 9. 7.
리트머스 시약 같은 행복 측정기. 사진(photograph) 지금이야 친구네 집에 놀러가면 PC게임이나 게임기 가지고 TV 연결해서 2인용 오락을 하는 아이들이 참 많지만 80,90년대만 해도 친구네집에 놀러가거나 놀러오면 으레 뒤적이는게 하나 있습니다. 바로 앨범입니다. 앨범속의 사진들을 친구들이 들쳐보면서 내 과거를 낱낱히 목격하게 되죠. 그리고 친구가 궁금해하면 그 당시의 내 심정과 거기가 어딘지 그리고 왜 그랬는지등 물어보지 않는 것 조차도 말해줍니다. 앨범 하나 다 넘기다보면 시간은 훌쩍 지나곤 했죠. 그러나 요즘은 사진앨범 만드는 사람 거의 없지 않나요? 사진의 홍수시대에 정작 사진의 마침표이자 물리적인 기록매체인 사진앨범을 만드는 사람이 많지 않죠. 니콘 코리아 사장도 말했지만 한국은 사진을 찍는 문화는 발달했는데 그걸 거의 다 모니터로만 소비하고 만.. 2011. 8. 12.
사진의 힘, 사진이 마을과 자연을 살리다 제가 '사진은 권력이다'라는 블로그명을 가지게 한 것은 이 한장의 사진 때문입니다 87년 동아일보의 정태원기자가 찍은 이한열군의 사진은 세상을 변화시켰습니다. 이 사진이 사람들 속에 끊고 있던 99도씨의 분노를 100도씨로 올리면서 독재정권은 항복을 하게 됩니다. 사진의 힘을 느끼게 해준 사진이죠. 이런 이유로 전 패션모델의 사진, 연예인의 사진보다 다큐멘터리 사진을 좋아 합니다. 이 한장의 사진이 없었다면 우리의 민주화는 좀 더 더디게 왔을 것 입니다. 사진, LNG 생산기지를 막아서다 사진은 역사를 바꾸기도 하지만 한 섬을 지키고 자연을 보고하기도 합니다. 이 한장의 사진 아시는 분들 많으 실거예요. 삼척시에 있는 솔섬 사진입니다. 지금 공근혜갤러리에서는 삼척 솔섬 사진을 찍은 마이클 케냐의 '철학자.. 2011. 3. 5.
주말에 가볼만한 사진전시회들 사진에 관심이 많고 취미로 하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그러나 사진찍는 연습은 많이들 하시는데 사진 보는 연습을 소홀히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주말에 서울시내에 나가서 볼만한 사진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제 2회 서울국제사진페스티벌 기간 : 2008년 12,13~ 2009년 1.15 전시장소 : 구 서울역사, 입장료 성인 8천원 올해로 제 2회를 맞는 서울국제사진페스티벌입니다. 2회의 주제는 인간 풍경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강렬한 사진은 바로 인간이 담겨져 있는 사진입니다. 풍경사진도 사람마음을 흔들긴 하지만 인간의 얼굴과 몸짓이 담긴 사진이 더 강렬합니다. 이 인간풍경이란 주제로 내 안의 모습을 느끼며 타인을 들여다보고 삶의 주체로써 외부로 나간 인간들의 몸짓을 담습니다. 국내외의 동시대 사진작가들의 진.. 2008.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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