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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7

인화 사진을 모르고 자란 세대. 사진깐부하러 스티커사진숍에 간다 영화를 영화관에서 보는 것과 집에서 보는 것의 가장 큰 차이는 뭘까요? 스크린 크기요? 네 그것도 있지만 가장 큰 차이는 영화 볼 때의 집중도에서 큰 차이가 납니다. 집에서 영화를 보면 전화 오면 전화 확인하죠. 카톡 오면 카톡 보죠. 영화를 보다가 재미없으면 1.2배속으로 보죠. 그럼에도 재미없으면 스킵하면서 봅니다. 그렇게라도 보면 다행이죠. 보다가 중간에 꺼버립니다. 영화관에서도 영화 보다가 중간에 나가거나 졸거나 잠을 잘 수 있지만 영화를 끝까지 집중해서 볼 수 있는 환경이라서 재미없는 구간도 견디면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차이는 편리 때문이니다. 집에서는 내가 내 마음대로 행동할 수 있지만 영화관에서는 제약이 꽤 많습니다. 게다가 영화관을 가고 오는 시간과 돈이 듭니다. 그래서 영화관에서 영화.. 2022. 1. 4.
사진매니아였던 김성준 전 SBS 앵커의 삐뚤어진 사진으로 훅가다 좀 충격입니다. 김성준 전 SBS 앵커는 박근혜, 이명박 정권 당시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던 앵커였습니다. 당시 KBS와 MBC는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딸랑이 역할을 하고 있던 시절이라고 상대적으로 쓴소리를 잘 하던 앵커였습니다. 게다가 취미가 사진 찍기여서 더 친숙한 것도 있었습니다. 가끔 사진 및 카메라에 관련된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그 내용이나 수준이 준 전문가 수준일 정도로 꽤 수준급의 카메라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던 분으로 기억됩니다. 이런 점잖은 분이 지하철역에서 여성을 몰래 촬영하다가 걸렸습니다. 참으로 한심스러운 행동입니다. 이는 본인 자신이 가장 잘 알겠죠. 특히나 사진을 좋아하고 카메라를 잘 아는 분이 이런 어처구니 없는 행동을 했다는 자체가 이해도 안 가고 충격도 있습니다... 2019. 7. 8.
증평자전거공원 인기를 보니 사진 테마파크 만들면 어떨까? 하루에도 수백 장 이상의 사진을 보고 사는 우리입니다. 텍스트 시대에서 이미지 시대로 전환되고 조만간에는 동영상 시대로 넘어갈 듯 합니다. 이미지는 텍스트보다 묘사력이 뛰어나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합니다. 여기에 디지털 카메라가 보급되면서 텍스트 대신 사진으로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고 과시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10대~30대들은 디지털 카메라와 함께 커온 세대라서 그런지 사진 놀이에 심취해있고 글 대신 이미지를 더 많이 섭취합니다.그래서 이미지 위주 SNS인 인스타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사진 지상주의자들이 늘고 있고 인생샷을 위해서 비싼 돈과 시간을 들여서 사진 촬영을 하러 외국까지 가고 있습니다. 독특한 사진 풍경이 될 것이 있으면 어디든 가는 요즘 10,20,30대들입니다. 해외 관광객들에게.. 2018. 8. 7.
사진애호가들의 아랫목 같은 부암동 공간291 사진문화공간 사진이 국민 취미가 되다 보니 나쁜 사진가, 나쁜 사진 애호가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야생화 사진 찍고 남이 못 찍게 하려고 밟아서 죽여 버리는 사람도 있고 금강송 찍는다면서 주변의 소나무를 전기톱으로 잘라 버린 못된 사진가도 있습니다. 저는 이런 무뢰배 같은 사진가와 생활 사진가들이 부족한 것은 사진에 대한 애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진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사진을 자신의 얄팍한 우월성을 증명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하기 때문입니다. 못난 사람들이 자신을 억지로 꾸며서 남들이 우러러 봐주길 바랍니다. 주변에서 남 앞에서 자랑질로 사는 사람들을 보면 불쌍한 느낌이 듭니다. 얼마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과 자존감이 없으면 과시적 소비 또는 과시적인 행동으로 자신을 꾸밀까요? 정말 천박해 보이는 사람들이 주변에 너무.. 2014. 12. 10.
유럽의 다양한 사진 문화를 들을 수 있는 '사진을 찾아 떠나다' 저는 카메라에 대해서 아주 많은 것을 알고 있지 않습니다. 일반인들 보다는 많이 알고 있지만 카메라에 대한 깊은 지식이나 경험이 많지 않습니다. 또한, 카메라에 대한 욕심도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제 블로그가 '사진은 권력이다'라는 문패를 달고 있다보니 가끔 카메라를 추천해 달라고 합니다. 한 번은 저에게 이것 저것 물어보시는데 저 보다 카메라에 대한 지식이 더 많으셨습니다. 제가 처음 들어보는 카메라 렌즈 이름까지 줄줄줄 읇으시더라고요. 이렇게 저보다 카메라 지식이 많은 분들은 참 많습니다. 저는 카메라에 대한 지식이나 욕구 보다는 카메라라는 도구를 이용해서 담은 사진을 좋아합니다. 특히 사진 문화를 무척 좋아합니다. 그래서 제 블로그에 카메라 정보도 많지만 사진작가에 대한 소개가 그 어떤 블로그 보다.. 2013. 8. 15.
유명 사진작가의 사진전에만 돈을 내고 보는 관람객들 어떻게 봐야 할까? 아! 탄성과 탄식이 동시에 나왔습니다. 지난 주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작가인 '로버트 카파'의 사진전을 보러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로버트 카파전을 봤습니다. 탄성이 나온 이유는 이 긴 줄 때문입니다. 나만 좋아하는 것이 아니구나? 정말 많은 사람들이 보도사진의 대가를 알아보는구나 하는 기쁨이 있었지만 동시에 이런 유명 외국 사진작가의 사진전에만 길게 줄을 서서 보는 모습에 탄식이 나왔습니다.한 해에 사진전을 한 50회 이상 가서 보게 됩니다. 인사동의 사진전문 갤러리에서도 서촌의 류가헌 그리고 크고 작은 사진전을 찾아가서 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진전은 이렇게 길게 줄을 서서 보지 않습니다. 특히나 한국 사진작가의 사진전을 이렇게 줄서서 본 기억이 없네요. 그리고 그 사진전은 대부분 무료입.. 2013. 8. 6.
사진의 본질과 변화하는 사진계를 성찰한 사진 그후 사진은 이제 국민 취미가 되었습니다. 사진의 민주화, 이게 바로 디지털카메라가 가져온 풍경입니다. 카메라 기자급의 고급 카메라를 생활 사진가가 가지고 다니면서 더 이상 사진기자의 사진이 특별해 보이지도 않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일상화 된 사진의 미래는 어떻게 변화될까요? 또한, 사진은 어떤 식으로 미래에 소비되고 어떤 사진작가가 각광을 받을 까요? 그 해답을뉴욕대 사진/이미지학과 교수이자 피처 사진 중심의 온라인 디지털 매거진 픽셀프레스(www.pixelpress.org)를 운영하는 프레드 리진이 설명하고 있습니다이 책의 표지는 참 멋없습니다. 정말 멋없는 표지지만 그 속은 참으로 알찹니다. 대부분의 사진책들이 카메라 테크닉에 대한 책 또는 감성사진을 담은 책 또는 사진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인문학 .. 2013.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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