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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천영화17

별 1개 주기도 아까운 넷플릭스 영화 마지막 게임 앤 해세웨이가 주연이라서 해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유명 감독이 아니면 유명 배우들을 믿고 보게 되죠. 레미제라블이나 다크 나이트 라이즈나 인터스텔라 그리고 인턴까지 '앤 해세웨이'가 나오면 믿고 볼 정도로 필모 관리가 잘 된 배우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무너지네요. 정말 뭔가 있겠지 하고 1시간을 기다리니 뭔가 있긴 합니다. 오! 그럼 그렇지 이제 좀 흥미롭게 볼만 하겠구나 했는데 황당한 결말에 이 영화에 투자한 2식 30분이 허무하게 날아가 버렸네요. 러닝 타임이 115분이지만 워낙 재미가 없어서 영화를 보다 말다 한 10번 끊어서 겨우 겨우 다 봤네요. 소재도, 연출도, 내용도 모두 평균 이하네요. 80년대 니카라과 콘트라 반군 게이트를 다룬 마지막 게임 영화의 원작은 Joan Didion의 1996.. 2020. 2. 21.
영화 목격자. 핵고구마 비호감 주인공이 범인보다 더 미워보이다 내가 살면서 참 많은 영화를 봤지만 이렇게 고구마 20개를 먹은 듯한 핵고구마 주인공을 본 적이 있을까 생각해 봤지만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보통의 주인공들은 오글거리지만 정의감 충만하고 선하고 바른 길을 걷는 주인공이 대부분입니다. 악마인지 천사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주인공이 있긴 했지만 이 영화 주인공처럼 악마는 아니지만 이렇게 답답하고 이기적인 주인공이 있었나 할 정도로 보는 내내 짜증났습니다. 보다가 액정을 찢고 들어가서 주인공 뒤통수를 한대 치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살인 현장을 목격한 주인공의 안절부절 어린 딸을 둔 가장 상훈(이성민 분)은 얼마 전 새로운 아파트로 이사를 왔습니다. 보험회사에 다니는 상훈은 회사에서 회식 후에 혼자 택시를 타고 새벽 2시에 집에 도착합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려는데 .. 2018. 11. 6.
2017년 올해 본 영화 중 최악의 영화 5편 영화는 쓰라린 다큐 같은 일상에서 벗어나 환상의 세계를 느낄 수 있는 마술 상자입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돈을 내고 영화라는 합법적인 환상 또는 환기의 마취제를 맞으러 갔다가 현실보다 더 비참한 영화를 만나게 되면 정신이 번쩍 들게 됩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고 나지막하게 쓰디 쓴 욕이 나옵니다. 나름 영화 선택을 잘 한다고 자부하지만 올해도 큰 기대를 안고 갔다가 큰 지뢰를 밟고 너덜너덜해진 마음을 주섬주섬 주워서 온 영화들이 있습니다. 이 영화들을 소개합니다. 아래 리스트는 제가 본 영화 중 제 주관으로 선정한 영화 리스트이니 참고만 하시고 맹신을 하지 마세요. 사람마다 취향과 성격 주관이 모두 다르니까요. 총 8편이 후보에 올랐습니다. 다행스럽게 5위권 밖으로 밀려난 영화부터 소개합니다. 비현실적인 .. 2017. 12. 27.
아무말대잔치 같았던 망작 <트랜스포머 : 최후의 기사> CG의 은총을 가장 많이 받은 영화 시리즈가 시리즈가 아닐까 합니다. 특히 은 영화 관람객들에게 시각적 충격을 줬습니다. 그 구현하기 어렵다는 거대한 변신 로봇을 밤도 아닌 낮을 배경으로 구현을 해서 센셔이션했습니다. 예상대로 은 대박이 났고 아빠와 아이가 함께 즐겨 볼 수 있는 가족 영화의 거탑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시리즈는 2편까지는 꽤 볼만 했는데 3편부터 자신의 정체성을 분실하고 폭주하기 시작했고 결국 '샤이아 라보프'가 출연하지 않은 4편은 를 영화관에서 보지 않고 케이블TV에서 봤습니다. 보면서 안 보길 잘 했네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시리즈 중 최악이었던 시리즈 중에 최악이라는 소리가 난무했습니다. 다들 돈 낭비라고 하는 소리에 이번 5편도 보지 말아야겠다 생각을 했다가 . 이번 주는 .. 2017. 6. 22.
눅눅한 이끼처럼 짜릿함이 없는 스릴러 이끼 이끼처럼 바위에 착 달라붙어서 살어~~~ 유목형(허준호)의 아들 유해국(박해일)은 수십년간 연락을 끊고 살던 아버지의 사망소식에 아버지가 살던 경상도로 향합니다. 가는 길에 자신이 물먹인 검사랑 간단하고 냉소적인 통화도 하죠. 유해국이라는 인물의 됨됨이를 알 수있는 장면입니다. 유해국은 검사에게 대들 정도로 까칠함이 있는 인물입니다. 이끼처럼 바위에 착 달라 붙어서 존재감없이 사는 수많은 필부필부와 다른 삶을 살고 있습니다. 유해국은 장례를 치루면서 수십년간 연락을 끊고 살았던 아버지가 살던 마을을 살펴봅니다. 그런데 이 마을 상당히 묘합니다. 천용덕 이장(정재영)이라는 사람이 왕처럼 마을을 휘어잡고 있습니다. 마을에 나가면 지나가던 개도 인사할 정도로 동네 유지대접 이상의 호사를 누리기도 합니다. 마치.. 2010.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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