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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범6

더 잔혹해지고 재미가 줄었지만 여전히 볼만한 타짜3 원 아이드 잭 허영만 만화가의 빅히트작인 타짜 시리즈 만화는 많은 분들이 본 만화입니다. 도박 고수들의 세계의 냉혹함과 뒤통수 치기 같은 반전 스토리가 매혹적인 만화였습니다. 이 만화 시리즈는 워낙 인기가 높은 만화고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영화로 언제 만들어지나 했는데 2006년 흥행 귀재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조승우, 김혜수, 백윤식, 유해진이 참여한 타짜 1편을 만듭니다. 타짜 1편은 568만 명이라는 꽤 좋은 성적을 거둡니다. 천만이 한 해에 3편 이상 만들어지는 지금에 비하면 높은 흥행 성적이라고 말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청소년관람불가라는 핸디캡과 함께 2006년은 지금처럼 전국에 멀티플렉스관이 지금보다는 많지 않았던 것을 감안하면 1천만 관객 동원의 효과가 있었던 대박 영화입니다. 타짜2편 신의 손은 2.. 2019. 9. 12.
이념의 그물에 걸린 남북한 모두를 비판한 영화 그물 북한 어부가 표류하다가 국군에게 발견되어서 서울 구경을 하다가 판문점을 넘을 때 남한에서 준 옷과 선물을 다 버리고 돌아가는 풍경은 아주 익숙한 풍경이죠. 실제로 80년대에 그런 북한 주민이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북한 사람들이 단단히 세뇌 되었다는 생각을 하면서 동시에 공포감이 깃든 적대감도 느껴졌습니다. 그 모습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 영화 은 쌍팔년도 스토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쌍팔년도가 이명박, 박근혜 정부와 함께 다시 돌아왔습니다. 아니 쌍팔년도도 이렇게 서로를 증오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서로에게 욕지기를 인삿말처럼 하는 사이가 되었네요. 어떻게 보면 이런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이자 신냉전 시대에 사는 이 혹독한 세상을 아무도 제대로 담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반골 기질이 .. 2017. 2. 26.
베를린, 기시감 가득한 액션과 스토리, 재미는 있지만 카타르시스는 없다 액션영화의 미덕은 동적인 액션 속에서 느끼는 쾌감입니다. 생각보다는 주인공의 화려한 액션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쉽게 빠져듭니다. 단점이라면 보고 나서 모든 감정이 다 휘발된다는 것입니다. 다 휘발되어도 좋습니다. 2시간 내내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주고 통쾌함과 짜릿함을 느끼게 해주는 청량음료면 됩니다. 액션 명작은 그 짜릿함을 적어도 집에 도착하기 전까지 이어주는 것이죠. 영화 다크나이트가 그랬습니다. 단순한 선과 악의 대결 같지만 영화를 보고 난 후 며칠간을 가슴앓이를 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다크나이트가 명작이죠액션영화는 허리우드가 잘 만듭니다. 당연하지요. 수천억원을 제작비로 쓰는데 잘 만들 수 밖에 없죠. 그렇다고 허리우드가 아닌 곳에서 액션영화를 만들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 홍콩, 일본, .. 2013. 2. 1.
원작소설과 일본영화를 안 본 상태에서 쓰는 용의자X 리뷰 용의자X의 헌신이라는 소설이 인기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촌스런 제목에 볼 생각도 안 들었습니다. 일본 추리소설이라고 하는데요. 제목에 책 내용을 다 담고 있어서 무척 촌스러웠습니다. 또한 추리소설을 좋아하긴 하지만 일본 추리소설은 읽은 것이 없네요. 어제 페북 이웃분 덕분에 일본 추리소설 원작인 용의자X를 보고 왔습니다. 방은진 교수이자 감독의 작품이고 예고편을 보니 짐짓 재미있을 것 같아 약간의 그러나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봤습니다. 원작소설과 일본영화를 안 본 상태에서 쓰는 용의자X 리뷰 줄거리 원작소설도 일본 영화도 보지 않고 봤습니다. 몰랐는데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일본 영화가 2008년에 개봉했더군요 따라서 전 아무런 내용도 모르고 봤습니다. 영화는 3명의 주연이 나옵니다. 석고(류승범 분)는 고.. 2012. 10. 16.
류승범의 애드립 방언이 돋보였던 영화 '수상한 고객들' 류승범이라는 배우는 참 코믹합니다. 그의 영화에서 그는 모두 코믹연기를 하지 않았지만 코믹연기를 할 때 가장 류승범 답습니다. 영화 '품행제로'를 보면서 이 류승범이라는 배우의 코믹성에 빠져들었고 부당거래에서는 비리 검사로 나오지만 특유의 유머러스함은 빠지지 않네요. 이제는 이 류승범이라는 배우가 진지한 연기를 해도 웃음이 나오는데 박중훈처럼 코믹배우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아닐까 하네요 잘나가는 보험사 직원이 과거의 잘못을 뒤치닥 거리는 이야기 이 영화를 짧게 정리하자면 잘 나가는 보험사 직원인 배병우(류승범 분)가 더 좋은 회사로 스카우트된 상태에서 과거에 자신이 저지른 실수를 덮기 위해서 동분서주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입니다. 그 과거의 실수란 보험왕이 되고 싶어서 가입시키면 안 되는 예를 들어 자살경력이.. 2011. 7. 24.
80년대 필이 충만한 품행제로. 영상자료원에서 다시보기로 상영예정 지금의 40대분들이 70년대 호크교복을 입던 세대였다면 80년대에 초중고를 다닌 30대들은 교복자율화의 시대였습니다. 80년대는 자유와 억업이 공존하던 시대였죠. 사회적으로는 군사정권하에서 대학교에서는 연일 시위를 했었습니다. 군사정권은 교복자율화를 실시하여 복장의 자유를 주었지만 사회는 그렇지 못했죠. 70년대를 회상하는 영화들은 많이 있습니다. 고교얄개나 영화 친구등 지는 70년대를 회상하는 영화들은 가끔 나오는데 이 80년대를 담는 영화는 그렇게 많지 않죠. 그러나 80년대 필을 가득 담은 영화가 한편 있습니다. 바로 류승범. 봉태규. 공효진. 임은경이 주연한 품행제로입니다. 이 영화는 한국영화의 제2의 르네상스였던 2002년에 개봉한 영화였는데요. 다시 생각해봐도 이 영화는 80년대의 학원가를 잘.. 2010.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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