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사진은 권력이다

내글을 복사한 글을 더 상위에 노출시켜주는 것을 방치하는 다음 검색 쓰레기가 되다 본문

IT 가젯/IT월드

내글을 복사한 글을 더 상위에 노출시켜주는 것을 방치하는 다음 검색 쓰레기가 되다

썬도그 2015. 11. 13. 08:10
반응형

전 네이버가 싫어서 주로 다음을 씁니다. 다음에서 검색하고 다음에서 뉴스 기사를 봅니다. 그러나 다음 검색이 썩 좋은 검색 엔진이 아님을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네이버에서 검색하고 네이버 블로그만 운영하죠. 물론 이제는 관습화 되어서 습관적으로 쓰는 사람이 많지만 둘 다 써보면 미묘하게 다음 검색 품질이 좋지 못함을 느끼게 됩니다. 


카카오에 먹혀가고 있는 다음. 서비스들의 부실이 점점 커지고 있다


다음 뉴스를 보기 위해서 다음 검색을 한 다고 할 정도로 다음 앱의 주 사용 목적은 다음 뉴스를 보기 위함입니다. 네이버 보다 좀 더 진보적인 뉴스와 무엇보다 댓글 성향이 진보쪽이라서 다음 뉴스를 보고 다음 검색을 합니다. 그러나 mbc가 무한도전 만 보는 채널로 전락한 것처럼 다음도 다음 뉴스가 아니면 삭제해도 벌써 했을 앱입니다.

최근들어 다음의 여러 서비스가 부실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 지도는 정확성이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다음 지도만 믿고 커피 체인점을 지도에서 검색하고 찾아갔는데 그 체인점이 사라졌습니다. 그러면 빠르게 수정 조치를 해줘야 하는데 사용자가 신고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수정하기 힘든 구조더군요. 

문제는 이런 식으로 사용자가 일일이 신고하는 방식이라면 지도 서비스 사용자가 많은 네이버 지도가 더 정확할 수 밖에 없습니다. 카카오의 김기사라는 네비는 사용자 데이터를 이용합니다. 사용자의 위치 기반으로 도로의 차량 정체를 알아내죠. 이는 사용자가 많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지 몇 명 쓰지 않으면 데이터 정확도가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다음 지도 보다 네이버 지도를 더 많이 씁니다. 따라서 부정확한 위치 표시에 대한 신고율이 네이버 지도가 더 높을 수 밖에 없고 결국은 지도 정확도는 네이버가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다음 지도에 몇번 당하고(?)나니 네이버가 싫지만 네이버 지도로 갈아타야 하나 고민도 했습니다.

그러나 다음. 미우나 고우나 다음의 그 세상을 보는 시선 때문에 다음을 붙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카카오에게 먹힌 후 다음의 진보 성향의 색채가 많이 순치 되어 정권 친화적인 인사 또는 돈 앞에는 정치색 따위는 필요 없다고 여기는 실용주의자가 사장이 된 후에는 다음을 굳이 써줘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복사한 글을 더 상위에 노출해 주는 다음 검색의 졸렬한 변명

다음 검색 품질의 조악함은 검색 누락에서부터 알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타사 서비스이지만 제 티스토리 글을 놓치지 않습니다. 블로그 포스팅을 발행한 후 한 30분이 지나면 검색이 됩니다. 그런데 다음은 속도는 아주 빨라서 10초도 안 되어서 등록되지만 검색 누락이 수시로 일어납니다. 따라서 수시로 점검을 해야 합니다.

1주일에 한 번 정도 내가 발행한 글 제목을 그대로 복사한 후 다음 검색창에 넣어서 내 글이 검색 되는 지를 체크해야 합니다. 
그게 다음 검색입니다. 그렇게 수시로 점검하지 않으면 검색 등록이 되지 않는 글들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검색 누락이 발생하면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다시 등록 시켜 줍니다.

그러나 모든 글이 검색 등록되는 것은 아니다라는 변명 아닌 변명을 듣게 되죠. 어쩌다 한 번 등록 안되는 것은 그렇다고 쳐도 여러 개의 글이 등록이 안되면 고객센터에 문의를 해야 수정을 해줍니다. 


그렇게 검색 누락을 찾아보다가 검색 누락을 발견하고 고객센터에 문의해서 등록이 완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을 봤습니다.

제가 쓴 글인 '프랑스 사진가가 촬영한 100년 전 상하이 풍경'이라는 글을 검색했더니 내 글을 퍼간 글이 상위에 노출되고 제 글이 그 밑에 있습니다. 제 글을 가끔 퍼가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을 그냥 두는 것은 원본 글을 상위에 노출 시켜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보시면 퍼간 글이 상위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다음 고객센터에 문의했더니 황당한 답변을 합니다. 퍼간 글이라고 해도 클릭 수가 높으면 더 상단에 노출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식으로 검색 로직이 운영되었나요? 정말 졸렬한 검색 엔진이네요

아니! 이런 식이면 누가 콘텐츠를 생산하겠어요. 남의 글 퍼다가 운영하는 것이 방문자 숫자도 높고 쉽죠. 
검색 엔진이 이러면 안 됩니다. 검색 엔진이라고 하면 무릇 원본을 우대해줘야지 이런 식이면 누가 콘텐츠를 생산하겠어요. 또한, 콘텐츠 생산자는 수시로 자기 글을 누가 퍼가서 이득 보고 있지 않나 수시로 감시해야합니다. 

최근에는 이런 어뷰징을 넘어서 여러 개의 글을 부분 부분 복사해서 윤색하는 비열한 행동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연히 그런 더 정교한 복사질은 검색 엔진들이 막아내지 못합니다. 통째로 복사한 글도 구분 못하는데 그 보다 더 정교한 글은 당연히 걸러내지 못하죠.

원본 문서를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 바로 시간입니다. 네이버 서버나 다음 서버나 시간은 동기화 되어 있습니다. 그럼 1초라도 더 빨리 쓴 문서가 원본일 확률이 높죠. 그럼 시간 순으로 앞선 글일 상위에 노출해주면 됩니다.

그런데 클릭 수가 높으면 더 상위에 올라간다고요? 이게 검색 엔진입니까? 쓰레기입니까?



O2O에 몰두하는 카카오. 검색 품질이나 신경써라



다음은 카카오에 먹혔습니다. 그래서 카카오는 다음을 지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름도 다음카카오에서 다음을 지웠고 다음은 다음 차례입니다. 포털 다음도 언젠가는 사라질 것입니다. 그리고 이 돈 안되는 서비스인 티스토리도 사라지겠죠. 지금이야 연착률 하기 위해서 아니라고 손사래 치지만 카카오의 방향을 보면 다음도 크게 필요 없습니다. 포털 다음도 카카오로 흡수하고 O2O 서비스에 도움 되는 부분이 아니면 다 삭제할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카카오가 이 검색 엔진이나 티스토리 같은 기존의 포털 서비스에 큰 관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검색 엔진이 저리 망가져 있어도 방치하죠. 그렇다고 카카오의 O2O서비스가 잘 나갈 것인가? 그것도 아닙니다. 벌써 공정위가 카카오 택시가 시장 지배권을 이용한 불공정한 서비스라고 조사를 하고 있다고 하죠.

카카오 기반으로 여러가지 서비스를 확대하려고 하는데 이미 레드오션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그걸 수익으로 연결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물론 그런 방향으로 가는 것은 옳다고 봅니다. 그렇게라도 신사업 성장 동력을 발굴해야죠.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든든한 온라인 지배력이나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야 합니다.

다음 엔진이나 다음 서비스는 내 팽겨치고 O2O 서비스만 올인하면 뭐합니까? 뿌리가 튼튼해야죠. 왜 다음 검색이 카카오샵검색이라는 부양책을 써도 크게 올라가지 않는데요. 다음 검색 자체가 저질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포털 검색율은 네이버 7, 다음2, 기타등등 1로 고착화되고 있고 카카오 샾 검색을 넣어도 큰 변화가 없습니다. 이는 다음의 후퇴라고도 보여집니다. 다음 검색 품질부터 제대로 정비하고 뭔가 하길 바랍니다. 이런식으로 가면

 다음의 다음은 없어 보이네요. 

반응형
12 Comments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