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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서거4

사진과 동영상으로 담은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 오전 11시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이 막 시작했습니다. 5호선 광화문 역에서 내린 사람은 저뿐이 아닙니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나온 부모님들이 참 많더군요. 아이들은 오늘이 정확하게 무슨날인지 모를것입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기억하겠죠. 그때 엄마손을 잡고 역사의 현장에 있었다구요. 조선일보의 옥외전광판을 시민들이 쳐다보고 있습니다. 묵념의 시간에도 경찰은 무례하게 자기 할일만 합니다. 그들에게 추모객은 시위대로 보이겠죠. 뭐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하죠. 영결식에 무장한 경찰이라뇨. 영결식 끝나고 입어도 되지 않았을까요? 추모객들은 종로 빌딩에 붙어 있는 전광판에 온 신경을 쏟았습니다. 유시민 전 복지부 장관이 눈물을 흘립니다. 한명숙 전 총리가 다음세상에서는 정치하지 마십시요. 대통령 하지 마십시요!.. 2009. 5. 30.
헌화할때 국민들의 야유를 받은 이명박 대통령 엄청난 인파에 광화문과 시청앞 서울역일대는 노란색 물결이었습니다. 큰 스피커에서 장송곡이 울려퍼지고 대형 전광판에서는 모두 방송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조선일보 건물인 코리아나 호텔 벽에 붙어 있는 대형 전광판, 동아일보 전광판을 보면서 우린 흐느꼈습니다. 돈있고 힘있는 보수언론 건물벽에 붙어 있는 대형 전광판을 통해서 흐느끼는 국민들을 보면서 참 묘하게 씁쓸하더군요. 지휘자인듯한 경찰은 완전무장을 하고 애국가 제창에도 시끄럽게 전경들에게 지시를 하더군요. 시민들이 경찰은 예의도 없냐라고 꾸짖음이 들렸습니다. 묵념때는 어떤 경찰은 전화통화를 하고 있더군요. 약간의 눈쌀을 찌뿌리는 모습을 경찰이 보여주어 기분이 더 우울해졌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경찰들이 유순해졌습니다. 하지만 오늘 하루뿐일것.. 2009. 5. 29.
애도의 감정까지 원천봉쇄하는 경찰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좋아하던 좋아하지 않던 그의 죽음앞에서 모든 국민들이 숙연해 하고 있습니다. 몇몇 철없는 보수논객들이 설치긴 하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은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10여년전에 죽은 다이애나비의 추모행렬들은 궁 앞에 꽃을 놓기 시작했습니다. 그 추모행렬들은 연일 계속되었습니다. 그리고 국민들의 격앙된 목소리에 영국왕실의 퀸인 엘리자벳 여왕이 나와서 그 추모행렬이 놓고간 꽃들을 어루만져 주었습니다. 어제 덕수궁 간이 분향소를 보면서 영국이 부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시내 간이 분향소는 덕수궁 대한문 앞에 작게 마련되었습니다. 사진에 보시면 전경차들이 보일것입니다. 무려 8천여명의 경찰이 만일에 일어날 시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건 엄연한 과잉대응입니다. 덕수궁 대한.. 2009. 5. 24.
덕수궁 조문행렬 현장에 다녀 왔습니다. 누군가가 죽었거나 자살했다는 뉴스를 보면 그냥 덤덤합니다. 그래도 살아보지 하는 책망을 할뿐이죠. 그러나 슬픔은 좀 늦게 밀려옵니다. 누군가가 우리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을때보다는 그 사람의 빈자리가 느껴질때 그때 눈물이 흘러 나옵니다. 제가 오늘 그랬습니다. 아침에 부시시한 정신으로 TV를 켜니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했다는 소식에 어리둥절했습니다 그리고 그정도였나? 그 정도로 힘들었었나?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슬픔은 오후에 밀려오더군요. 시신운구 장면에서 그가 죄가 있던 없던 한숨이 나오면서 멍해지더군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이 피부에 와닿습니다 그리고 짧은 뉴스 한장명을 봤습니다. 덕수궁으로 자발적으로 나온 시민들의 조문행렬을 밀쳐내고 분향소 간이천막을 들고 뛰는 전의경들의 모습에 울분이.. 2009.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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