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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현대미술관9

동물원 관람객 때문에 셔틀버스 운행 안한 과천현대미술관의 무책임한 행정 전두환 군사정권은 참 무식한 행정을 참 많이도 했습니다. 그중 하나가 과천현대미술관입니다. 원래 대부분의 나라의 현대미술관은 그 수도의 중심부에 있습니다. 여행객들이 수도에 도착하면 다양한 문화와 볼 거리 즐길 거리를 찾는데 이중에서 인기가 높은 곳이 현대미술관입니다. 그래서 뉴욕현대미술관인 MOMA나 파리 루브르박물관 등은 다 수도 한 가운데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그 현대미술관을 과천에 만들었습니다. 그것도 창경원이라는 동물원을 대체하기 위해서 동물원도 함께 과천으로 옮겼습니다. 그렇게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미술관 옆 동물원이 만들어졌습니다. 영화 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닙니다. 미술관을 좋아하는 여자와 동물원을 좋아하는 남자가 만나는 이야기가 담긴 영화로 취향이 다른 남녀가 사랑하게 된다는 영화입니.. 2019. 6. 9.
지구위의 현대인의 삶을 사진으로 담은 사진전 <문명 : 지금 우리가 사는 방법> 오늘로 막을 내리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전의 대규모 사진전인 을 드디어 봤습니다. 전시 기간은 3개월 넘게 진행되었지만 좀처럼 시간이 나지 않아서 이제서야 봤네요. 과천 현대미술관은 가면 좋은데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도심 한 가운데 있으면 접근성이 좋아서 더 많이 자주 들리겠지만 과천에 있어서 큰 마음과 시간을 내야 갈 수 있습니다. 그나마 봄에는 꽃 구경하면서 쉽게 갈 수 있지만 겨울에는 마음까지 얼어서 잘 안 가게 되네요. 은 무료 사진전은 아니고 유료 사진전으로 입장료 2,000원이 있습니다. 입구에 있는 88 서울 올림픽 기념작품인 '백남준의 다다익선'이 꺼져 있었습니다. 1년 전 부터 꺼져 있었는데 이유를 물어보니 부품 조달이 되지 않아서 꺼놓았다고 하네요. 하기에 요즘 CRT 브라운관 모니터나.. 2019. 2. 18.
현대 문명을 기록한 MMCA의 거대한 사진전시회 <문명 : 지금 우리가 사는 방법> 고백하자면, 요즘 좋은 사진 전시회를 보러 가지 못했습니다. 사진 전시회는 꾸준하게 열리지만 제가 여유도 없고 시간도 없어서 예전보다 잘 찾아가지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사진전을 안 보는 건 아니고 사진전은 보긴 하는데 이 블로그에 소개를 잘 안 하게 되네요. 아마도 매너리즘에 빠졌나 봅니다. 사진전에서 사진을 봐도 큰 감흥이 없습니다. 그래서 틈틈히 사진 강연이나 공부를 다시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언제 차 오르면 조금씩 블로그에 소개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좋은 사진전 소식이 있어서 소개를 하겠습니다. 사실, 지난 주에 현대미술관에서 보낸 개막식 초청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도저히 시간이 나지 않아서 가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 전시회 아주 좋고 강력 추천하는 사진전입니다 현대 문명을 기록한 거.. 2018. 10. 24.
교육에 대한 발칙한 예술의 질문! 현대미술관 전시회 레슨 제로 인류가 거대한 발전을 시작하기 시작한 것은 문자의 발명이었습니다. 문자가 없던 인류는 말로 자신의 경험을 자식과 후손들에게 전했습니다. 그러나 말이라는 것이 휘발성이 강해서 잘못 전달되기도 하지만 후손들에게 자신들의 경험이 잘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문자가 발명된 후 먹이를 잡는 방법, 곡식을 키우는 방법 등등 다양한 경험과 지혜를 문자로 기록했고 후손들은 얼굴도 본 적 없는 조상의 지혜를 자신의 삶에 녹였습니다.이게 바로 교육이죠. 현 세대가 다음 세대에게 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 삶의 지혜와 지식을 주입해서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고 내가 해봤는데 이건 좋고 이건 안 좋아! 라고 적어 놓은 세상 설명서가 바로 교육입니다. 그러나 우리 한국의 교육은 제대로 된 교육일까요? 삶의 지혜를 전달하는 역.. 2017. 4. 17.
과천 현대미술관에 핀 '송번수 50년의 무언극' 에서 느낀 예술의 향기 예술의 효용성은 무엇일까요? 전 감히 말하자면 예술은 우리의 삶을 투영하는 도구입니다. 슬프고 힘들 때는 큰 위로가 되어주고 기쁘고 즐거울 때는 함께 웃어주는 친구입니다. 영화도 비슷한 효용성을 주지만 예술은 그 깊이와 넓이와 다양성이 더 풍부합니다. 가끔 과천 현대미술관을 갑니다. 이상하게 집에서 서울관과 과천관이 비슷한 거리지만 서울관을 더 많이 가게 되네요. 아무래도 과천관은 여행의 느낌이고 서울관은 주변에 갈 곳이 많아서 그런지 겸사겸사 지나가다가 들리는 경우가 많네요. 서울관을 더 많이 가지만 과천관을 가면 항상 기분이 좋아요. 작은 여행의 느낌도 나기 때문이죠. 더구나 봄에는 과천관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서울 인근에서 가장 아름다운 벚꽃 길을 가진 곳이 과천 현대미술관(서울대공원 길)가는 길입.. 2017. 4. 1.
20년 간 멈추지 않고 노래를 하는 국내 최고의 가수. 조나단 브로프스키의 싱글맨 어제 3월 1일 토요일 과천 현대미술관에 갔습니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엄청난 인파가 서울대공원과 서울랜드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전 과천 현대미술관으로 가기 위해서 셔틀버스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셔틀버스가 오지 않더군요. 왜 그런가 봤더니 교통 정체로 셔틀버스가 더 이상 운행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주말에만 그런건지 앞으로도 운행을 안 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렇지 현대미술관까기 걸어가게 하는 처사는 정말 몰상식하네요. 천상 코끼리버스 타고 가던지 아니면 걸어 가라는 소리인데 현대미술관의 무례함이 좀 화가 납니다. 그렇게 한 30분을 걸었습니다. 과천 현대 미술과 가는 길은 꽃피는 봄이나 보기 좋지 겨울에는 삭막한 풍경만 있어서 걷는 것도 그렇게 상쾌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제 불편한 심기.. 2014. 3. 2.
과천 현대미술관에서 본 한국현대사진 60년을 보고서 어제 비가 참 많이 내리더군요. 그 어떤 비보다 반갑고 달뜨게 하더군요. 남쪽지방은 가물어서 추수도 못한다고 한숨소리가 들리던데 이 비가 그곳까지 젖셔주었으면 했습니다. 일기예보는 보기좋게 또 틀렸는데 일기예보 틀려서 좋았던것은 참 오랜만이네요. 금정역에서 대공원가는 4호선을 기다리면서 빗소리를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끄고 들어 봤습니다. 대공원역에서 셔틀버스를 기다리다가 예전에 봐왔던 카메라 박물관이 보이더군요. 들어가볼까? 말까? 4천원입장료인데 싼것은 아닌데 갈까 말까하다가 잠시들렸습니다. 어제의 선택중 최고였죠. 카메라박물관이야기는 다음에 하기로 하구요. 셔틀버스를 타고 현대미술관에 갔습니다. 이 곳은 1년에 한번씩 오게 되네요. 좋은 전시회를 보러 올때도 있구 사진찍으로 올때도 있구요. 올.. 2008. 9. 21.
당신의 꿈을 실현시켜드립니다. 사진작가 정연두(bewiched) 어렸을때 그러니까 80년대 중반 어머니는 밥을 먹으면서 책을 읽는 저를 기특하게 생각하셨나 봅니다. 그때나이 10살정도로 기억이 드네요. 어머니는 금성출판사 아저씨를 불러서 저에게 책을 사주었습니다. 신동우 화백의 삽화가 들어있는 삼국지였습니다. 단숨에 해치웠죠. 책을 많이 읽는 저를 기특학 여기신 어머니는 좀 크게 투자했습니다. 딱다구리문고라는 듣보잡 출판사 판매사원을 불러서 세계문학전집 100권을 샀습니다. 잡목들을 갈아서 만든 조잡한 함판으로 만든 책장을 서비스로 준 그 딱다구리 문고책이 집에 도착하는날 저는 기뻐서 어쩔줄을 몰랐습니다. 읽을게 저렇게 많다니 문자중독증세까지 보이던 저에게 큰 기쁨이었죠. 책은 문고판의 작은 크기에 재생용지를 썼는지 누런기운이 가득했습니다. 삼국지같은 삽화도 별로 없.. 2008. 9. 20.
한국사진의 역사를 담은 한국현대사진 60년 요즘 사진에 관한 포스트가 좀 뜸했죠. 명색이 블로그 타이틀이 사진은 권력이다인데 사진에 관한 자료찾기를 좀 소홀했던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일부러 사진잡지책좀 뒤적이는데 재미있는 글이 하나 보이더군요 올해 꼭 볼만한 사진전이라는 코너인데요. 그 하나는 매그넘 사진전이고 또 하나는 한국현대사진 60년이라고 소개하네요. 매그넘 사진전은 몇달전에 갔다왔구 그 명성이나 사람들의 탄성보다는 개인적으로는 별로였습니다. 제가 사진 보는 눈이 별로 없기에 그럴수도 있지만 외국인이 본 한국의 모습이 그렇게 특이하다고 생각 되지가 않았습니다. 3,4명의 사진작가를 빼고는 그냥 그랬습니다. 그렇다고 그 매그넘사진전이 수준이 낮거나 엉망이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다만 내가 기대한 기대치에 미치지 못해서 실망감이 많아서 그.. 2008.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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