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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22

사진위주 갤러리 류가헌에서 본 눈빛출판사 창립25주년 도서전 사진을 좀 좋아하는 분들은 서촌의 한옥 사진 갤러리 '류가헌'을 잘 아실 것입니다. 저도 자주 찾아가고 가끔 소개하는 곳인데요. 이번에도 아주 예쁜 전시회를 해서 찾아가 봤습니다 경복궁의 서쪽문인 영추문이 보이는 맞은 편의 아주 작은 골목에 있습니다. 초행길에는 발견하기 힘들 수 있으니 항상 류가헌 푯말을 보기 위해서 시선을 오른쪽으로 두세요. 길 끝쪽에 이런 작은 기둥에 류가헌 푯말이 있습니다. 류가헌을 가는 길에서 한 고양이를 봤는데 안절부절 못하는데 저를 보고 그러는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라 밥이 턱~~ 하고 담장위로 올라오기 전의 아양떠는 모습이었습니다. 아트 팩토리라는 곳도 있네요. 아주 작은 갤러리들이 이 작은 골목에 꽤 있습니다. 사진위주 갤러리 류가헌에 도착 했습니다. 걸어서 30미터 밖에.. 2013. 12. 12.
동료들의 도움을 받은 그래픽 디자이너의 독특한 프로포즈 작년에 대박난 동영상 중 하나가 프로포즈 동영상이었습니다. 남녀가 승합차 뒷문에 걸터 앉아서 천천히 지나가면 음악이 흘러나오고 많은 사람들이 두 사람의 사랑을 축복해주는 율동을 보여줍니다. 마치 하나의 뮤지컬 같았는데요. 그 뛰어나고 아름답고 창의적인 프로포즈는 전 세계 사람들을 감동 시켰습니다. 그 동영상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여기 괜찮은 아이디어의 창의적인 프로포즈가 있습니다 프로포즈의 주인공은 그래픽 디자이너입니다. 이 그래픽 디자이너는 19명의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를 하는 친구에게 부탁을 합니다. 그리고 그 친구들의 도움을 통해서 이 프로포즈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어느날 여자친구에게 전시회를 보러가자며 갤러리로 데리고 갑니다. 그리고 그 갤러리에는 청혼의 메시지가 담긴 그림이 가득합니다. 너 .. 2013. 8. 25.
한효주 갤러리에서 선보이고 있는 한효주 동구리 콜라보 애니메이션 미소가 아름다운 배우 한효주는 그림도 참 잘 그립니다. 한효주의 눈부신 미소는 최근 개봉한 영화 감시자의 흥행 성공에 더 깊은 미소를 짓고 있겠네요. 한효주는 어렸을 때 화가가 꿈이었다고 하네요 배우가 된 지금도 화가의 꿈을 계속 이어가는지 자신만의 캐릭터도 있습니다. 토끼. 한효주의 분신 같은 캐릭터가 토끼입니다. 이런 한효주가 신비한 미소를 가진 동구리를 만났습니다. 동구리는 국내에서 인기 많은 팝아트 작품의 주인공입니다. 동글동글한 얼굴에 항상 웃고 있는 동구리를 만든 팝아트 작가는 권기수 작가입니다. '동구리 아빠'라는 애칭이 더 잘 어울리는 권기수 작가와 한효주가 만났습니다. 권기수 작가에게서 동구리 탄생 이야기와 동구리의 웃음의 의미도 들어 봤습니다. 동구리를 통해서 즐거움과 미소를 찾는 기회.. 2013. 7. 22.
사진작가의 사진을 보여주지 않고 사진작가를 설명할 수 있을까? 보통 사진전을 관람하다가 좋은 사진전이라고 생각되면 "사진 촬영 해도 될까요?"라고 물어봅니다. 대부분은 흥쾌히 허락을 합니다. 하지만 가끔은 허락을 하지 않거나 원천적으로 사진 촬영을 금하는 곳은 입구에 사진 촬영 금지를 써 붙입니다. 그런 곳에서는 절대로 사진을 촬영하지 않습니다.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니까요.사진 촬영 해도 될까요? 라는 물음은 2가지 의미입니다. 촬영을 해도 되는 의미도 있지만 인터넷에 올려도 될까요라는 질문은 하나의 질문에 함축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그런 의미로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촬영은 해도 되지만 인터넷에 올리지는 마세요! 라고 어느 누구도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이번에도 촬영 해도 될까요! 라고 물었고 허락을 받고 촬영을 했고 그 사진작가의 사진을 제 블로그에 소개를 했.. 2013. 6. 7.
문화 소외지역 금천구에 생긴 '갤러리 후' 조금 흥분이 됩니다. 왜냐하면 금천구라는 문화 소외지역에 아주 반가운 소식이 있어서요. 금천구는 유명한 동네가 아닙니다. 금천구에 사는 학생들 대부분이 열패감 혹은 자존감이 없다고 하는 설문조사를 보고 낭패감을 맛봤습니다. 네 어느정도 인정은 하지만 금천구가 그렇게 낙후된 동네도 아니고 슬럼가가 있는 동네도 아닙니다. 다만 소규모 공장이 많은 지역입니다. 그냥 평범한 서울의 한 지역입니다. 오히려 종로 구석구석을 뒤지면 슬럼가가 더 많습니다. 그러나 뉴스에서 조차 금천구 보다는 서울 서남부라는 이상한 뭉뚱그림으로 묘사하는 지역이라서 좀 기분은 많이 상합니다. 제 고향도 아니고 애향심도 없고 해서 뭐라고 부르고 폄하를 하던 말던 신경을 거의 쓰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아쉬운 것은 꽤 있습니다. 관악산이.. 2013. 5. 29.
왜 우리는 우리 얼굴을 부정할까? 최원진 사진작가의 정면(正面) 정면? 앳된 소녀의 얼굴이 턱과 귀가 잘려나간 채 큐빅처럼 담겨 있습니다. 딱 얼굴의 중요한 부분만 트리밍 했네요. 아니 원래 저렇게 찍었나 봅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호기심도 들어서 갤럭리 룩스에 올라가 봤습니다. 얼굴들이 가득하네요. 사진전을 관람하고 있는데 작가인듯 한 분이 팜플렛을 주십니다. 인사를 하고 받아들었습니다. 그리고 쭉 둘러봤습니다. 여자의 얼굴들인데 좀 나이가 어린 여자분들의 얼굴이 전시회에 가득 했습니다. 살색만 가득하니 누드화의 느낌도 살짝 듭니다. 그리고 낯설음도 같이 몰려 옵니다얼굴인데 흔하게 보는 얼굴들인데 왜 이리 낯설지? 그 낯섦의 정체를 곰곰이 생각해보니 2가지의 이유가 떠올랐습니다. 하나는 정면 때문입니다. 우리는 사람과 대화를 할 때 정면을 잘 보지 않습니다. 뚫어지게.. 2013. 3. 31.
미술가와 사진가가 본 도시라는 생물을 전시한 '도시유람기' 남대문시장은 언제가도 좋아요. 사람들의 북적임도 좋고 많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도 좋습니다. 가격도 싸고요. 남대문시장 옆에는 신세계 백화점이 있습니다. 이 백화점에는 신세계 백화점 갤러리가 있는데 가끔 좋은 사진전과 전시회를 해서 가끔 찾아갑니다. 신세계 백화점 본점은 5층짜리 건물이고 오래된 건물입니다. 일제시대때 지어진 건물로 알고 있습니다. 신세계 백화점 갤러리는 신관건물인 높디 높은 건물 12층에 있습니다. 12층에 도착하면 고객센터가 있고 그 옆에 작은 갤러리가 있습니다. 현재 신세계 백화점 갤러리에서는 2012년 12월 29일 부터 2013년 1월 21일 까지 '도시유람기'를 전시하고 있습니다참여작가는 옥정호, 이지아, 임소담,정기훈,임진세,조습입니다. 이중 몇분은 이름이 익숙하네요 .. 2013. 1. 16.
포스코미술관에서 열리는 해독이 쉬운 '현대미술사용설명서' 포스코는 한국의 경제성장을 일군 군불과 같은 회사입니다. 포스코라는 회사가 없었다면 한국 경제는 이렇게 까지 가파른 성장을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80년대 영국의 철강회사들을 문닫게 한 포스코, 지금도 한국 경제를 떠바치는 회사입니다. 하지만 포스코라는 회사의 전신인 포항제철을 세우는 돈이 박정희가 일본과의 국교정상화를 하는 대가로 받은 한일차관로 포항제철과 경부고속도로가 세워졌습니다. 이게 문제가 되는 것은 일본에게 군위안부등 일제시대 피해에 대한 보상을 달라고 하면 일본은 그 한일협정을 꺼내들면서 보상 끝났다고 합니다.생각해보면 민초들이 받아야 할 돈을 박정희가 국가경제 재건에 쏟아 부었네요. 결과적으로는 그 돈이 밀알이 되어서 큰 회사를 만들었지만 양심이 있고 좀 생각이 있는 대통령이었다면 그 경제.. 2012. 5. 23.
9월 9일은 고양이의날, 고양이 작가들의 전시회가 열린다 오늘은 볼살이 도톰한 친구를 자동차 밑에서 만났어요. 표정은 저래도 얼마나 넉살좋고 친밀함이 가득한 친구예요. 하지만 마실을 다니다 보면 이런 깡패같은 녀석도 만나게 되요. 보자마자 튀었습니다. 위 사진은 쿠퍼라는 고양이가 찍은 사진입니다. 목에 건 사진기로 자동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고양이 좋아하는 분들 참 많죠. 저는 일본 문화에 탐닉하다가 놀랐던것이 일본사람들은 유난스럽게 고양이를 무척 좋아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일본 애니에서도 고양이가 참 많이 나와요. 아즈망가 대왕에서도 고양이가 나오죠. 저는 고양이 그닥 좋아하지도 싫어 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어렸을때 키우던 닭을 길냥이들이 잡아먹어서 안좋은 기억이 있네요. 그러나 길냥이들을 만든 사람들이 문제죠. 고양이나 개나 키울려면 평생 키우고 책임을 져.. 2010. 9. 8.
예술인들이 많이 사는 조용한 부암동 부암동을 아시나요? 청와대 뒤편 인왕산 자락에 있는 동네입니다. 이곳이 왜 유명해 졌나면 작년에 커피 열풍을 일으킨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력셔리한 최한성의 집이 이곳에 있어서 갑자기 유명해 졌습니다. 하지만 부암동은 가난한 예술인들이 많이 사는 동네이기도 합니다. 예술인들은 가난합니다. 항상 순수함을 쫒다보니 돈 안되는 일만 하기도 합니다. 또한 몇몇 예술인들이나 큰돈을 만져보지 대부분은 가난하죠. 그래서 그들은 주로 인사동에서 만나서 예술을 논하고 사랑을 논했습니다. 그런데 인사동이 워낙 땅값이 비싸지고 거대 자본주의에 밀려 예술인들은 좀 싼 삼청동으로 이사를 갔죠. 그러나 삼청동도 요즘 인기장소이기도 하고 카페들이 하나둘씩 들어서고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면서 땅값이 뛰니 예술인들은 다시 그곳에서 쫒겨 .. 2008.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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