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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동8

크리스마스 트리가 아름다운 가산 인크커피 요즘 집 주변에 카페가 엄청 많아졌습니다. 10년 전만 해도 손님이 찾아오면 집 밖으로 나가서 수다를 떨 곳이 거의 없었는데 요즘은 카페가 너무 많아서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이 될 정도입니다. 다만 대형 카페들은 아니고 대부분이 10평 내외의 작은 카페들이고 커봐야 20평 정도입니다. 요즘 카페 트랜드를 보면 대형화가 많이 보이네요. 서울은 임대료가 비싸서 초대형 카페들은 대부분 지방이나 서울 외곽 경기도 지역에 참 많습니다. 대부분이 차를 몰고 가야 하는 곳들이 많습니다. 서울 안에도 찾으면 초대형 카페들이 있긴 합니다만 대부분이 성수동이나 종로구 강남구 정도에 몰려 있습니다. 유동인구가 받쳐줘야는 초대형 상권에 많이 있네요. 제가 사는 금천구는 서울 부도심 지역도 아닌 변두리 지역이라서 큰 상권이 형.. 2021. 12. 22.
커피 문화가 가득한 가산동 로스터리 카페 '커피 예술' 요즘 커피에 푹 빠졌습니다. 그래서 커피에 관한 책도 읽고 핸드 드립 커피도 직접 내려 마시면서 커피맛을 음미하고 있습니다. 커피의 또 다른 이름은 여유죠! 커피 한 잔의 여유가 하루 중에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는 분들도 많습니다. 커피 향 맡으면서 볕 좋은 창가에서 창 밖을 내려다 보면서 사색에 잠기고 책을 읽고 공부하는 자체가 행복입니다. 같은 커피도 집에서 사무실에서 먹는 것보다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먹는 게 더 맛있죠. 특히, 커피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맛의 신세계를 알려주는 카페면 더 좋고요. 가산동 로스터리 카페 '커피 예술'요즘 분위기 좋은 카페 탐방을 하고 다닙니다. 커피를 메인으로 하는 개인 카페들은 커피맛과 함께 인테리어가 내뿜는 분위기가 무척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곳 저곳 분위기 좋은 .. 2017. 1. 24.
구로공단 여공들의 삶을 되새겨 볼 수 있는 '구로공단노동자 생활체험관' 집근처에 있는 가산디지털단지와 구로디지털단지를 자전거를 타고 가끔 갑니다. 가면 금천구나 구로구답지 않은 거대한 빌딩숲을 보면서 약간의 현기증도 느껴집니다. 저 거대한 빌딩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하는 생각도 함께 거대한 빌딩의 이질감과 그 곳에서 근무하는 사람에 대한 이질감도 느껴집니다. 왜냐하면 두 디지털단지에서 근무하는 사람 대부분은 지역주민이 아닌 외지인들이기 떄문입니다. 금천구민도 구로구민 보다는 다른 지역에서 살면서 출퇴근만 하는 곳이기 때문이죠. 따라서 가산디지털단지는 섬과 같아 보입니다. 일만하는 섬, 아니 구로공단의 21세기 버젼이죠. 외형적으로는 큰 성장과 깨끗한 건물을 보면서 공단의 이미지는 완벽하게 사라졌지만 그 속에 사는 사람은 21세기 공순이, 공돌이 같은 느낌도듭니다... 2013. 5. 8.
가산 패션 타운에 새로운 거대 쇼핑몰 '가산 하이힐' 아파트 베란다에 밤에 가산동 쪽을 보면 하얀 촛불같이 건물 전등을 환하게 다 킨 곳이 있습니다. 보통 새로운 건물을 올린 후에는 몇주 이상 씩 모든 불을 켜놓던데요. 왜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전력점검 또는 인테리어 공사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새로 올라간 건물은 '가산 하이힐'이라는 건물입니다. 가산 하이힐은 쇼핑몰인데요. 주로 의상 매장이 가득한 곳입니다. 이 가산동은 IT벤처 기업이 가득한 곳입니다. 예전 구로 수출공단이 가산디지털단지로 바뀌었는데 구로 디지털단지와 함께 서울 서남부 지역의 IT벤처 기업들이 가득합니다. 아파트형 공장(현재는 지식산업센터)이 가득합니다.이 가산디지털단지는 IT벤처 IT기업과 애니메이션 제작 업체들과 함께 의류 쇼핑몰이 가득합니다. 가산 디지털벨리의 양대 축.. 2013. 3. 24.
커피 예술. 금천구의 숨은 멋과 맛을 갖춘 핸드드립 커피 전문점을 만나다 금천구에 들어선 핸드드립 커피 전문점. 커피 예술 금천구라는 동네는 서울 변두리지역입니다. 시쳇말로 존재감이 큰 곳은 아니죠. 뭐 금천구만 그러겠습니까? 서울 변두리 지역 대부분이 겪는 공통분모들이죠. 서울은 거대합니다. 거대한 서울은 1천만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삽니다. 하지만 영화에서 주연이 있고 조연이 있고 엑스트라가 있듯 서울은 강남과 종로 이 두 개의 축으로만 움직이는 기관차 같습니다. 온갖 문화적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곳은 종로와 강남이 대부분입니다. 연극, 뮤지컬, 사진전, 그림전시회등 큰 행사는 죄다 종로와 강남 이 두곳에서만 이루어지죠. 이런 이유로 저와 같이 서울 변두리에 살면 그런 문화를 향유하기 위해서 차비를 들여서 시간을 들여서 가야 합니다. 하다못해 핸드드립커피 한잔 마실려.. 2011. 11. 7.
옛구로수출공단이 한국 IT의 심장이 되고 있는 가산디지털벨리 왜 코메디언들은 그렇게 가리봉동을 외쳤을까요? 봉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서 그런가요? 80,90년대 아니 지금도 가리봉동을 코메디 소재로 많이 이용하는 것을 봤습니다. 가리봉동. 이런 코메디 소재로 자주쓰니 그 동네에 사는 자체가 창피해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우리는 그 사람이 입고 타고 사는 지역으로 그 사람은 수초만에 분석평가해 버립니다. 뭐 그 사람이 사는 곳이 그 사람의 정체성을 말해주긴 하죠. 저 가난해요라고 하면서 대치동 산다고 하면 그 말을 누가 믿을까요? 가리봉동은 그렇게 코메디 소재로 쓸만한 동네는 아닙니다. 한때 한국호의 강한 성장엔진이었고 수많은 누나 형들이 그곳에서 가전제품과 가발, 신발, 옷등을 만들어 미국으로 수출했습니다. 여공들이 없었다면 우리가 이렇게 고속성장을 할 수 있었을까요.. 2011. 4. 22.
재개발 지역을 보는 두가지 시선 오늘 포털 다음의 한 색션신 부동산색션에서 눈에 들어오는 글이 있었습니다 가산동 준공업 우선정비대상지역 현지 탐방 글내용은 부동산 투자를 업으로 하는듯한 분의 글로 금천구의 재개발 지역을 탐방하고 어떤 부동산을 사야하는지에 대한 조언이 들어 있는 내용 입니다. 어제 제가 사는 지역의 호재인 금천구 가산동의 준공업지역을 개발한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낙후지역인 금천구청역 부근 지역을 개발하는 금천구심개발 사업과 함께 가산동 준공업지역을 개발하는 사업이 어제 발표되었지요 금천구심개발은 기존의 육군도하부대가 경기도로 이전하고 그곳에 학교, 병원,아파트, 오피스텔, 주상복합건물등 천지개벽할 정도의 서울시 개발사상 가장 많은 돈이 들어간다는 사업이지요. 제가 사는곳과 인접해 저에게는 큰 호재입니다. 앉아서 개발 .. 2009. 10. 16.
가리봉동 5거리가 디지털벨리로 변하고 있다 어렸을때 이봉원같은 개그맨들이 개그코너에서 다른 개그맨이 어디 사냐구 물으면 가리봉동이라고 하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가리봉동? 봉? 사람들은 많이 웃었습니다. 어린 저도 웃었구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왜 가리봉동하면 웃었을까 곰곰히 생각할때가 있습니다. 저는 단어의 뉘앙스떄문에 웃긴것으로 생각합니다만 그 이면에 있는 다른 사실들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혹 아시는분 ^^ ) 사실 지역명을 개그의 소재로 그것도 수많은 지역과 동이 있는데 하필 가리봉동이 개그로 쓰였는지는 개그맨들만 알겠죠. 하지만 그 뒤엔 지역폄하의 모습도 있습니다. 예전에 봉천동이 달동네로 불리우던 시절 봉천동 사람들은 달동네라는 신조어를 만든 똑순이 나온 달동네라는 드라마를 싫어했다는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아직.. 2008.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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