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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한국영화 르네상스를 이끈 서울단편영화제와 단편 기념촬영 한국영화가 맥을 못쓰고 있습니다. 최근 한 개그맨 출신 감독의 영화에 대해서 설왕설래도 많죠. 한 평론가가 "여기가 그렇게 만만해 보였나"라는 말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평론가가 뭐 대단하다고 저런 말을 하나 하는 생각과 동시에 요즘 한국 영화들의 만듦새를 보면 정말 막 만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제되지 못한 영화들이 너무 많이 나옵니다. 이는 유명, 무명 떠나서 영화들이 전체적으로 재미가 없고 만듦새도 떨어진다는 느낌이 듭니다. 1만 원도 아닌 무려 1만 5천 원 영화 관람료의 시대라면 영화의 품질도 1만 5천 원이라는 돈이 아깝지 않게 해 줘야 관객이 들지 이런 식이면 관객수는 계속 줄어들 겁니다. 매년 2억 명이 영화관을 찾았던 2019년 이전으로 관객수가 절대 .. 2023. 3. 28.
이상해진 캐논 카메라의 가격 정책과 급 나누기 소니가 앞서가던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에서 캐논이 다시 추격을 지나서 이제는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소니는 색감이나 불편하고 복잡한 UI와 터치 메뉴가 안 되고 해상도 낮은 후면 LCD 디스플레이 등등의 고질병을 개선하지 않은 상태에서 캐논은 인물 색감, 간편하고 편리한 UI와 뛰어난 그립감을 바탕으로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4K에 대한 지원과 동영상 기능을 대폭 개선하면서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와 자웅을 겨루고 있습니다. 반면 니콘은 뭔 하나 모르겠어요. 신제품 출시도 없고 니콘 Z30은 DPREVIEW에서 2022년 최악의 카메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브이로그 카메라라고 동영상 특화 크롭 미러리스라고 말하면서 사운드를 체크할 수 있는 헤드폰 단자도 없고 음성 레벨 가이드 표시 기능도 없어서 녹음이.. 2023. 3. 27.
2023년 3월 26일 안양천 벚꽃 개화 근황 개화 10% 내외 진행중 올해 서울 벚꽃의 대표인 여의도 윤중로 벚꽃 축제는 4월 4일 화요일부터 9일 일요일까지 6일 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2021년에 이어서 올해는 이번 주에 5월 초 기온까지 오르면서 잠잠하던 벚나무들의 벚꽃이 일찍 출근을 했네요. 올해는 벚꽃이 예년처럼 4월 초에 시작해서 중순에 끝날 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지금 피기 시작했습니다. 어제인 2023년 3월 25일 기준으로 서울은 벚꽃 개화를 선언했습니다. 벚꽃 축제를 하려던 지자체들은 난감하게 되었네요. 그래서 벚꽃 축제를 딱 정하지 말고 상황을 잘 살펴가면서 진행을 해야 합니다. 실제로 영등포구는 4월 초로 예년보다 약간 앞당겨서 축제를 진행하려고 했지만 망해버렸네요. 내일 꽃샘추위가 온다는데 꽃샘추위가 벚꽃 개화를 좀 늦추면 딱 좋겠는데요. .. 2023. 3. 26.
성수동 카페 거리는 젠트리 현상으로 5년 안에 붕괴될 듯 서울이 멋진 도시일까요? 아니 구체적으로 말해서 관광으로서의 서울은 좋은 도시일까요? 전 결코 관광하기 좋은 도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높은 물가, 볼만한 관광지가 많지 않은 점 등등 짧은 시간 머무르면서 즐기기에는 많은 것이 아쉽죠. 물론 장기 체류하면서 한국의 멋과 맛을 느끼면 말이 좀 달라지지만 짧은 시간에는 도쿄와 서울과 북경이 크게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그럼 이런 생각이 저뿐일까요? 한국은 관광수지가 무려 21년 연속 적자입니다. 한국 사람도 여행을 국내가 아닌 해외로 나가고 있습니다. 100만원 들고 한국에서 보내는 것보다 동남아 같은 저렴하지만 서비스 좋고 즐길 것이 많은 곳으로 가는 게 현명합니다. 솔직히 한국 유명 관광지는 풍광만 좀 볼만하지 각종 바가지.. 2023. 3. 26.
독산동 갤러리 카페 예술의 시간 전시회 K의 이름 그제 성수동을 지나가면서 왜 이 동네는 이렇게 핫플레이스가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동차 공업사와 각종 허름하고 낡은 70~80년대 지어진 공장 건물이 가득한 것이 준공업 지역인 독산동과 가산동과 여러모로 참 비슷했습니다. 성수동과 독산1동 가산동의 공통점은 준공업 지역이라는 점이고 최근 변화가 심한 동네라는 점입니다. 성수동은 대림창고와 어니언을 대표로 하는 대형 카페와 다양한 주제를 갖춘 콘셉 카페들과 음식점이 엄청나게 많고 계속 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수동은 젊은이들의 성지, 힙한 공간이 되어가고 있고 이런 경향은 더 짙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독산동은 오피스텔만 올라가고 있네요. 자동차 정비소가 사라지고 건물 올리는 걸 보면 백퍼 오피스텔입니다. 이 차이는 뭘까요? 그건 가산디지털 단.. 2023. 3. 25.
서울 매화 명소 하동 매실 거리에서 본 하얀 웃음 생각보다 서울은 관광이라고 할 만한 곳이 많지는 않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가는 종로의 구도심과 강남의 신도심 이 2곳이 전체 관광의 8할을 차지할 정도입니다. 관광이 특정 공간과 위치에만 쏠려 있죠. 그럼에도 자연 풍광은 종로, 강남에만 있지 않습니다. 특히 벚꽃은 서울이 1년 중 잠깐 반짝이는 순간처럼 서울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입니다. 어제 거리 벚나무를 보니 이번 주말부터 하나둘씩 벚꽃 팝콘을 터트리고 다음 주에 절정을 이루지 않을까 합니다. 예년보다 1~2주일 앞서서 필 듯하네요. 다만 다행스러운 건 수년 전부터 산수유부터 개나리. 진달래, 매화, 벚꽃이 동시 개화하는 불행한 사태는 일어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꽃이 동시에 개화하면 봄이 아주 짧게 느껴집니다. 3월 24일 현재 서울은 개나리.. 2023. 3. 24.
10년 만에 다시 본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발견한 것들 최신 영화만 보지 마세요. 흘러간 영화 중에 좋은 영화들 엄청 많습니다. 최신 영화가 최고가 아닙니다. 그래서 전 명작 영화들을 보라고 꾸준히 추천합니다. 시의성은 떨어질 수 있어도 우리 인간의 삶이 나고 자라고 사랑하고 죽는 모든 과정이 인류가 이 땅에 생긴 이후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삶을 다룬 영화들은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팁을 드리자면 좋은 영화는 10년 단위로 다시 보세요. 20대에 본 은 그냥 그런 영화였습니다. 그러나 30대에 본 은 완전히 다른 영화였습니다. 그 10년 동안 한국의 역사를 좀 더 깊게 알게 되고 나이가 들다 보니 주인공의 감정에 몰입해서 봤더니 전혀 다른 영화였습니다. 그럼 로맨스 영화는 어떨까요? 어제 볼 만한 영화가 없어서 2001년 개봉작 .. 2023. 3. 23.
동영상 시대지만 취미 사진이 좋은 점 5가지 국민 취미라고 하던 사진의 인기가 시들시들해지고 있습니다. 사진이 경박단소한 세상의 상징 도구였지만 동영상이 무료로 무제한 영상 업로드가 터지면서 점점 콘텐츠의 축은 사진과 텍스트에서 영상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사실 텍스트로 100자 이상 설명된 내용도 영상으로는 5초만 보여줘도 더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어서 각종 생활 팁과 생활의 지혜와 정보는 점점 영상 쪽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카메라들도 최신 카메라는 카메라 기능 설명 보다는 동영상 기능이 얼마나 많이 추가되고 얼마나 좋아졌는지에 대해서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전 이곳에서 사진 관련 정보를 주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동영상 촬영을 취미로 하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목적을 가지고 하는 분들이 많죠. 예를 들어서 유튜브에 올려서 .. 2023. 3. 22.
문지리535 파주 식물원 카페는 공간 맛집 파주는 북한과 가까운 곳입니다. 그래서 개발이 덜 된 곳이죠. 그런데 이 파주가 통일의 붐을 안고 많은 기업들이 파주에 공장을 세우기도 하고 아파트가 쭉쭉 올라섰지만 남북경색을 넘어서 핵전쟁 위기로 치닫고 있습니다. 통일되면 파주는 핫플레이스가 될 곳이 많지만 반대로 북한과의 관계가 얼어붙으면 냉동이 되는 곳이 파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요즘 한국 분들 북한을 신경도 안 씁니다. 미사일을 쏘건 말건 별 생각이 없죠. 그래서 파주는 요즘 국제정세와 큰 영향을 받지 않고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먼저 파주는 대규모 공장이 있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서울 교외 지역이 다 그렇죠. 서울에서 혐오하는 시설인 작은 공장들이 다 서울 외곽으로 밀려나갔는데 시흥과 함께 파주.. 2023. 3. 21.
최근 한국영화가 외면 받는 4가지 이유 돌아보면 한국 영화 최악의 시기는 70~80년대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박정희 정권이 강력한 검열 제도를 펼치면서 창작자들에게 사회 비판 및 정권 비판 그리고 부정적인 내용의 영화는 아예 만들지 못하게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 되는 사전 검열이지만 당시는 그게 기본 값이었습니다. 이런 사전 검열 제도는 전두환 군사 정권까지 이어졌는데 이현세의 만화 을 영화로 만든 으로 제목이 바뀐 이유가 공포라는 단어가 사회 불안을 조장한다는 이유였습니다. 황당한 이유지만 당시는 세상이 그랬습니다. 지금처럼 대통령 비판하고 사회 비판해도 잡아가지 않았지만 당시는 잡아갔으니까요. 이런 강력한 사전 검열로 인해 한국 영화계는 최악의 시기를 겪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네요. 80년대 거리 가판대에 걸려진 수많은 에로 영화.. 2023. 3. 21.
삼성 갤럭시S 스페이스 줌의 가짜 달 논란의 핵심은 보정이냐 수정이냐 삼성전자 갤럭시S22가 워낙 망작이라서 많이 팔리지 않았습니다. 퀄컴 AP 성능이 무척 떨어지는데 게임할 때만 성능을 낮추는 GOS 논란까지 참 문제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갤럭시 S23은 이런 문제점을 어느 정도 개선하고 나와서 잘 팔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삼성전자 갤럭시 S 시리즈가 아이폰보다 사진 성능이 뛰어나다는 점을 내세우려고 노력을 하지만 주로 AI를 기능을 이용해서 사진 후보정을 빠르게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광학 성능과 이미지센서와 사진 후보정 능력이 좋아야 하는데 AI 기능을 이용한 기능만 내세우네요. 이는 잘못된 방향입니다. AI는 어디까지나 부가 기능이지 그게 메인 성능처럼 전면적으로 내세우는 것은 후폭풍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 후폭풍이란 AI가 만진 사진이 사진 보정이 .. 2023. 3. 20.
봄이 오는 안양천에서 본 다양한 새들 안양천은 거대한 자연 생태 공원입니다. 기다란 하천을 따라서 정말 다양한 새들이 살고 있습니다. 20년 전만 해도 똥물이 흘러서 여름에는 근처에 가기도 어려운 하천이었지만 안양천 하수처리장이 생기면서 물이 무척 맑아졌습니다. 조류관찰이나 조류 사진 좋아하는 분들은 멀리 갈 필요 없이 안양천만 걸어도 다양한 철새와 새들을 볼 수 있습니다. 요즘은 갈매기까지 가끔 놀러 오더라고요. 봄이 온 안양천은 누런 빛이 가득하지만 산수유가 먼저 봄의 축포를 쏘기 시작했고 개나리도 합창하고 있습니다. 4월 초에는 벚꽃도 가득 필 겁니다. 안양천 벚꽃이 정말 예쁜 곳이 안양천이기도 하죠. 서울을 대표하는 벚꽃 명소로 금천구에서 시작해서 영등포구와 양천구까지 벚꽃터널이 이어집니다. 금천한내교를 지나면 광명시로 쉽게 넘어갈 .. 2023.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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