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여행기978

무료 도파민 충전재 동네 구경하기 많은 철학가들은 걸으면서 많은 생각을 정리하고 영감을 떠올렸다고 하죠. 걷기는 운동 목적으로 걷는 분들이 많지만 그분들도 아실 거예요. 걷다 보면 많은 상념이 사라지거나 새로운 기운을 얻게 됩니다. 그래서 전 걷기가 무료 도파민 충전재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동네 마실을 좀 크게 돌았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금천구입니다. 서울 서쪽 끝에 있고 주변에는 광명시, 안양시가 있습니다. 금천구가 서울시에 있는지 모르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서울에서 막내로 태어난 구이고 이렇다 할 관광자원이 없다 보니 굳이 찾아올 일은 없습니다 있다면 가산 2,3단지 회사들 들리려 오겠죠. 거긴 금천구라고 하기엔 서울산업단지에 가까워서 금천구가 아닌 느낌입니다. 다만 거기서 나오는 각종 세금 혜택으로 금천구는 하위권에서 중위권으로.. 2024. 11. 27.
가을 막바지에 찾은 2024년 창경궁 가을 단풍 청와대 단풍은 올해 본 단풍 중 최고였습니다. 서울이 11월 중순까지 단풍을 볼 수 있는데 지방은 12월 초까지 볼 수 있겠네요. 곧 첫눈이 내리는데 단풍 잎에 눈 쌓인 모습까지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이 사진들은 2024년 11월 22일 금요일에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청와대에서 나온 후에 창경궁 단풍을 끝으로 올해 단풍 찍기는 마침표를 찍을 듯 하네요. 청와대에서 따릉이를 타고 이동할까 하다가 하다가 걸어가봤습니다. 걸어서 40분 정도 거리로 멀지 않은 거리입니다. 그러나 해가 지는 시간이 너무 빨라져서 빨리 걸어야 했습니다. 단풍은 해가 지거나 흐리면 보는 맛이 꽤 떨어집니다. 종묘 돌담길 주변도 단풍나무가 좀 있네요. 이리로 쭉 가면 서순라길입니다. 서순라길은 단풍 그늘이 있어서 가을에는 꼭 가는.. 2024. 11. 26.
서울 크리스마스 명소 명동 인근 백화점 거리의 성탄 디스플레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영 안 나죠. 뭐 11월 말이니 당연히 크리스마스는 한참 멀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백화점들은 큰일 났습니다. 내수 경기가 10개 월 이상 하락하고 있고 이를 좀처럼 인정하지 않던 한국은행도 기획재정부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고환율, 높은 금리로 인해 가처분 소득이 확 줄었습니다. 이자 내는데 월급의 많은 부분이 나가니 쓸 돈이 없죠.  여기에 늦더위로 인한 겨울이 늦게 찾아오자 사람들이 패딩 같은 겨울 옷을 안 삽니다. 이에 명동 백화점들은 예년보다 1주일 앞서서 겨울 크리스마스 치장을 했습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들면 매출이 늘어난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었고 내수 경기 침체를 이기기 위해서 겨울 치장인 크리스마스 치장을 11월 초순부터 시작했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11월 10.. 2024. 11. 25.
11월 22일 현재 청와대 단풍은 절정에 도달했습니다 10월 말 ~ 11월 초 이게 서울 지상의 단풍철로 10년 이상 이 10월 말과 11월 초에 약속을 비우고 고궁과 남산둘레길 단풍을 매년 촬영했습니다. 그러나 2023년 늦더위로 인해 11월 초에 단풍이 들기 시작했죠. 당시에도 이상기온이라고 했지만 그 기록을 1년 만에 또 경신을 했습니다. 2024년은 역대급 엘리뇨가 몰고 온 더위로 인 해 9월 중순까지 폭염에 시달렸습니다.  그렇게 계절이 쉬프트되더니 11월 22일 어제도 단풍이 다 안 들었네요. 보통 은행나무와 단풍나무가 동시에 단풍이 드는데 올해는 은행나무가 먼저 들고 위 사진처럼 거의 다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풍나무는 다릅니다. 이제 들고 있네요. 여기는 청와대 앞길인데 왼쪽 은행나무는 은행잎이 다 떨어졌는데 오른쪽 단풍나무는 이제 시뻘.. 2024. 11. 23.
독립운동가들의 얼이 가득한 효창공원 서울도 꽤 커서 안 가 본 곳이 꽤 많습니다. 그래서 틈나는 대로 날 좋은 날 걸어서 여러 동네를 돌아다녀보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중순에 남산 및 해방촌을 둘러보고 갈월동 지하차도를 넘었습니다. 친일파가 세운 고등학교를 다녔던 그 시절 효창공원에 참배하러 가다효창공원에 대한 이야기를 하니 제 고등학교 생각이 나네요. 제가 다닌 고등학교는 친일파가 세운 고등학교입니다. 학교명을 밝히지 않는 이유는 이 블로그에 두 설립자가 친일파였다는 사실을 적시했다고 해외에 있는 동문들까지 와서 협박과 비난을 엄청나게 하더라고요. 그런다고 친일을 한 것이 사라집니까? 과거가 바뀝니까? 친일을 했으니까 친일인명사전에 올라갔죠.  그런데 불경스럽다고 합니다. 아니 내가 친일파입니까? 그 학교 나온 학생들이 친일파입니까? .. 2024. 11. 18.
청와대 단풍 맛집은 상춘재 주변 그러나 늦게 익는 중 9일 전인 11월 8일 금요일에 청와대에 갔습니다. 청와대를 다시 찾은 이유는 청와대에 멋진 단풍 공간이 있기 때문이죠. 청와대 자체는 엄청나게 큰 공간은 아니지만 그 부속 건물까지 포함하면 꽤 큽니다. 예를 들어 청와대 춘추관은 기자 회견 장소로 유명하죠. 이번 대통령의 담화를 보면서 무슨 초등학교 교실에서 기자회견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국가의 품위는 행사장의 규모와 품격에서 나오는데 너무 초라해서 나라가 왜 이렇게 망가졌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대통령은 누가 되든 다시 청와대로 갈 확률이 높기에 정권 바뀌기 전에 청와대 꾸준히 담아볼 생각입니다. 청와대 단풍 공간은 입구에서 오른쪽 상춘재 주변청와대에 들어간 후에 바로 오른쪽으로 꺾어지면 이 길이 나옵니다. 벤치가 가득한 이 공간이 청와대 최고.. 2024. 11. 17.
서울단풍명소 남산둘레길 이번 주말이 초절정 서울단풍이 절정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응달은 아직도 푸릇하지만 지난 화요일 그러니까 11월 12일에는 어느 정도 단풍이 꽤 들었네요. 아래 사진은 2024년 11월 12일 화요일에 촬영한 사진으로 내일 토요일이 초절정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남산둘레길은 보통 북측순환로 입구로 진입을 했습니다. 남산공원 옆으로 진입을 했는데 이번에는 충무로 쪽에서 올라탔습니다. 탄성이 자아내게 하네요. 서울단풍명소가 참 많지만 이렇게 거대한 단풍 터널이 수 km가 이어지는 곳은 남산둘레길이 최고입니다. 물소리, 새소리에 남산타워까지 보이는 경치가 참 좋습니다.  둘레길이라서 걷기도 좋습니다. 모두 포장 도로라서 흙 묻은 일도 없습니다. 여기로 가는 방법은 글 하단에 소개하겠습니다. 단풍이 위부터 서서히 물들어가고 있네요... 2024. 11. 15.
지금이 절정인 경복궁 돌담길 은행나무 단풍 거리 노랗게 물들다 2024년 11월 8일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날 날도 좋고 청와대 단풍 촬영하러 갔는데 상춘재 뒤쪽 계곡 주변의 단풍이 거의 안 들었더라고요. 아니 11월 초에도 단풍이 안 들면 언제 들렸는지. 천상 이번 주에 한번 더 가봐야겠습니다.  은행 단풍 맛집 경복궁 돌담길한복 입은 사람이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대부분이 외국인 관광객이죠. 한국은 사시사철이 있어서 좋다는 소리가 있지만 야외활동 최적기는 4~5월 10~11월 1년 중 4개월 정도 밖에 안 됩니다. 여름에는 너무 덥고 겨울에는 너무 춥습니다. 저도 여름과 겨울에는 나갈 생각을 별로 안 하게 되네요. 딱 좋은 계절입니다. 낮에도 밤에도 활동하기 딱 좋습니다. 이 두분도 외국인 관광객입니다. 한복 입으면 경복궁은 무료입니다. 입장료가 대체적으로 저렴.. 2024. 11. 11.
서울단풍명소 남산둘레길 단풍 절정은 이번 주 주말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가을이 급하게 오고 있습니다. 서울단풍 시기는 10월 말 11월 초인데 올해는 한 두 주 느린 11월 중순까지 절정일 듯합니다. 다만 벚나무나 상수리나무나 참나무는 단풍이 들고 이미 많이 떨어졌고 은행나무는 지금이 절정인데 단풍나무는 이제 막 단풍이 시작되었네요. 같은 시기에 모두 단풍이 들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나무별로 단풍 시기가 다르네요. 단풍의 꽃은 단풍나무이긴 한데 올해는 은행나무가 먼저 들기 시작하면서 은행 단풍의 매력에 푹 빠졌네요.  2024년 남산둘레길 단풍나무 단풍 근황서울단풍명소 중 하나는 남산공원과 남산둘레길 그리고 남산 타워 쪽입니다. 그런데 정상보다 둘레길을 더 추천하는 이유는 걷기 운동 겸 단풍구경하기 딱 좋습니다. 11월 4일과 11월 6일 연속.. 2024. 11. 8.
남산공원은 이번 주말이 단풍 절정기 푸르딩딩한 은행나무 잎을 보면서 올해는 가을이 12월에 오는 건가 할 정도로 너무나도 푸르딩딩했습니다. 그러나 어제오늘 10도 이상의 기온 급강하로 이틀 사이에 단풍이 확 들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이번 주말이 단풍이 꽤 든 절정이 아닐까 합니다. 남산공원 가는 길에 본 은행나무 단풍길서울의 단풍명소로 추천하는 곳이 고궁과 함께 남산둘레길입니다. 그리고 그 남산둘레길 가는 길에 만나는 남산공원도 딱 좋습니다. 서울역에서 내려서 남산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이 길은 소월로로 소월로에 은행나무가 참 많습니다. 이 사진은 11월 4일과 11월 6일 어제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틀 사이에 또 많이 변했더라고요. 이번 주말이 절정이 아닐까 합니다. 보시면 거의 다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은행나무가 은근히 매력이 넘쳐요... 2024. 11. 7.
클라우드 지붕이 올라가자 분위기도 확 바뀐 해방촌 신흥시장 서울은 생물이라서 계속 변합니다. 그래서 오래전에 가본 곳도 다시 가보면 확 바뀌어 있는 걸 자주 보게 됩니다. 해방촌도 그렇습니다. 2017년 가보고 안 가봤는데 이번에 다시 찾아가 봤습니다. 보통 해방촌은 남영역에서 내려서 마을버스 타고 해방촌 5 거리까지 가는 마을버스를 타고 가는 것이 가장 좋지만 걷기 좋아하는 저는 남영역에서 내려서 걸어 올라가 봤습니다. 용산 고등학교 쪽으로 가다 보니 거대한 건물이 하나 올라가네요. 여기에 서울시교육청이 새로 올라가네요. 현재 서울시교육청은 돈화문박물관마을 근처에 있어요. 그런데 용산구로 옮기네요. 아무래도 서울의 배꼽은 중구, 종로구, 용산구인데 용산구에 지어지네요. 그나저나 미 8군 기지는 언제 개발할 건지 참 엄청 느리게 개발하네요. 뭐 오염물질 처리 비.. 2024. 11. 3.
2024년 10월 30일 창경궁 단풍 근황 작년처럼 올해도 서울의 단풍 절정기는 11월 초 그러니까 다음 주가 아닐까 합니다. 11월 4일 월요일에 큰 비가 오고 난 후 기온이 0도 가까이 내려갈 때 가을의 절정이 아닐까 합니다. 올 여름 폭염이 엄청 길어서 단풍도 늦어질 것 같았는데 예상이 맞았네요. 2024년 10월 30일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오늘은 11월 2일이니 3일 전이죠. 3일 전에 가보니 단풍이 막 들기 시작했습니다. 창덕궁은 후원 말고는 볼만한 단풍이 없습니다. 그나마 볼만한 것이 이 창덕궁 입구의 거대한 은행 단풍이죠. 창덕궁과 창경궁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다만 더 아름답고 규모도 더 큰 창경궁은 1,000원, 창덕궁은 3,000원입니다. 오히려 입장료가 더 비쌉니다. 그래서 바로 창경궁으로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1년 중 고.. 2024. 11. 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