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사진은 권력이다

사랑과 영혼의 패트릭 스웨이즈, 별이 지다 본문

문화의 향기/추억을 길어올리는 우물

사랑과 영혼의 패트릭 스웨이즈, 별이 지다

썬도그 2009. 9. 15. 11:13
올해는 유난히 떠나가는 스타와 유명인들이 많습니다.
오늘 패트릭 스웨이즈가 저 하늘의 별이 되었네요.

급작스러운 죽음이 아닌 투병소식을 몇년전부터 듣고 있던터라 충격은 아니였지만 허전함이 많이 느껴지네요
90년대 대스타였던 패트릭 스웨이즈.  사실 패트릭 스웨이즈를 처음부터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87년 더티댄싱

88년 개봉한 더티댄싱은 그해 국내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영화입니다. 이후 나온 댄스영화인 람바다 열풍을 이끈 영화이기도 했죠. 저는 이 영화의 제목이 맘에 안들어서 싫었습니다. 사춘기 소년의 순진함이랄까요. 더티한 부비부비 댄스영화인줄 알았죠.
거기에 패트릭 스웨이즈의 양아치머리가 싫었습니다. 개봉당시에는 보지 못하고 비디오로 친구네 집에서 보면서  제 편견은 사라졌습니다. 영화자체도 흥미롭고  흥에 겹지만  뭐니뭐니해도  이 영화의 주제가와 배경음악들은 88년내내 라디오에서 흘러 나왔습니다.  댄스영화 TOP10에 꼭 들어갈 영화입니다. 

이 영화에 삽입곡들을 보면  
패트릭 스웨이즈가 직접 부른 

She's Like The Wind 와

주제가 Time of my Life 


가 있었습니다. 이 더티댄싱의 O.S.T는 정말 주옥같았죠. 요즘은 영화O.S.T가 거의 안팔지만 이때는 히트한 영화는 그해 내내 라디오에서 틀어주어서  영화의 여흥이 1년내내 가기도 했습니다. 
노래방에서  더티댄싱을 틀어주는 바람에  노래 안부르고  영화만 보던 기억도 나네요. 



1990년 사랑과 영혼

영화 사랑과 영혼은 대박영화였습니다. 90년 11월말에 개봉한 이 영화는 그해 겨울 극장안을 눈물바다로 만들었죠.
이 영화는 이전 영화들과 다른게  장르가 혼합된 영화였습니다. 이전 영화들이 SF물이면 SF만  코메디면 코메디만 멜로면 멜로만 그렸다면 이 사랑과 영혼은 SF적인 요소에 액션 코메디 그리고 멜로까지 4가지 장르가 비벼진 영화였습니다. 
하나의 영화에서 눈물과 웃음과 재미를 한꺼번에 느끼게 해주었죠.  레이찰스 브라더스의 주제가는 그해 겨울 레코드가게에서 매일같이 흘러 나왔습니다.  특히 도자기 굽는 장면은 많은 TV프로그램에서 패러디되었고 지금도 패러디 되고 있습니다.

명대사인  동감이야!  있었구요.
대학입학때 친구녀석이 남자 선배랑  도자기굽는 장면을 연출해 회식자리를 훈훈하게 했던 기억도 나네요.
영화 사랑과 영혼으로 데미무어는 청순의 대명사가 됩니다. 



91년 폭풍속으로 

이 영화도 참 재미있었죠. 지금은 탑스타가된 키아누 리부스와  패트릭 스웨이즈가 열연한 영화였습니다.
영화 초반에 미 전직대통령 가면을 쓴 은행털이장면도 재미있고   FBI수사관인  키아누 리부스와  범죄자이지만 매력적인  패트릭 스웨이즈가 나옵니다. 키아누 리부스가  패트릭에 동화되어가는 장면이 재미있죠. 그리고  거대한 폭풍에서 
그를 풀어줍니다.  이 영화 액션과 스토리 그리고 결말까지  정말 수작인 영화입니다.  
패트릭 스웨이즈의 매력이 철철 넘치는 영화였습니다.  패트릭 스웨이즈하면 이 영화 기억하는 분들 참 많더군요


1992년  시티 오브 조이

이 영화 모르시는 분 많으실 거예요. 크게 히트한 영화는 아니였지만 저에게는 패트릭 스웨이즈를 가장 각인시킨 영화였습니다. 92년 지금은 없어진 호암아트홀에서 봤던 이 영화는 영화 자체의 감동도 감독이였지만 제가 좋아하는 미션의 롤랑조페 감독과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이  비와 함께 내리던 영화였습니다.  한 의사가 인도빈민가에서 일을하다가 참혹스러운  현실을 도피하다가 다시 돌아와 빈민가 사람들과 우정과 사랑을 만들어가는 영화입니다.

영화속에서 비가 내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온 마을 사람들이 춤을 추면서 흘러나오는 엔니로 모리꼬네 특유의 클래시컬한 합창이 인상깊은 영화입니다. 

이후에 투윙프같은 여장남자의 모습 이후에  패트릭 스웨이즈는 우리에게 잊혀져 갔습니다.
그리고 몇년전 암에 걸렸다는 소식에 많은 팬들이 안타까워 했습니다.  90년대 꽃미남 스타중 한명이었고 건강미가 물씬 풍겼던 패트릭 스웨이즈.  그는 우리에게 영원히  플로워 위에서 춤을 추는 모습으로 남을 것 입니다.


5 Comments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