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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향기/추억을 길어올리는 우물

추억의 미드 에이특공대의 비에이(미스터T)

by 썬도그 2009.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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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일요일만 되면  미드 로스트를 보느라 늦게 잡니다. 이번주는 아주 짜증나게 끝나버렸네요.  
너무나 궁금하게 끝나서  웹하드 업체를 들락거려서 다운로드할까 고민을 잠시 했지만  불법 다운로드도 좋지 않고 1주일동안  기다리는 즐거움을 바뀔수 없어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그런데 미드의 1차 전성기는 80년대가 아니였나 생각되네요.
86년 전후로  엄청난 미드들이 일요일 안방극장을 점령했습니다. MBC의 에어울프, 맥가이버, KBS의 전격Z작전, V, 그리고  월요일밤의 에이특공대가 있었습니다.  에이특공대는  퇴역군인들으로 구성된  민병대같은 자경단이였습니다.

의뢰를 받으면  국가대신에  악당들을  물리치죠.  한니발 대장과  맛이 살짝 간  머독 그리고 잘생긴 바람둥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인상깊었던 비에이가 있었죠.  외국에서는 미스터T라고  알려진 이 비에이는  헤어스타일때문에  인기가 많았습니다.

스킨헤드족같이 말갈퀴 머리를 한 모습은  우람한 근육과 함께  강인함을 나타냈습니다.
이 특이한 헤어스타일로 인해  80년대 중반 유머하나가 있었습니다.

미장원에간 한 청년이   맥가이버 머리를 해달라고 했고  미장원 아줌마는  TV에서 나온 외국스타를 거론하기에  고개를 끄덕이며 맞다고 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얼마후 잠에서 깬  그 청년은 비명을 지르고 말았죠.  맥가이버머리가 아닌 비에이 머리를 해 놓은것입니다. 
추억의 스타 비에이( Laurence Tureaud)도 나이가 많이 들었네요.
에이팀(에이특공대)와  록키에도 출연했던   Laurence Tureaud는 90년대 이후 우리에게서 잊혀지게 됩니다.
그동안 암투병을 했다고 하는데 2006년에 카트리나 허리케인 피해 자선모금행사에 참석하여 재기를 하는듯 하는데 요즘 또 소식이 안들리네요.

이 사진은 참 재미있는 사진인데요.  레이건 전대통령의 부인인 낸시 레이건을 무릎위에  앉혔네요.
비에이가 산타컨셉으로  백악관에 방문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83년 사진이니 비에이 인기가 하늘을 찌를때 였네요.




이 에이특공대 영화화 한다고 하더니 요즘 또 소식이 없네요. 영화로 만들어도 인기 많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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