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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병맥주와 1.6리터 페트병 단위 당 가격은 똑같다

by 썬도그 2010.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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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를 참 좋아해서 여름에는 캔맥주를 넘어서 페트병맥주를 사서 먹곤 합니다.
가족들과 한잔씩 먹기도 하는데  축하할일이 있으면 보통 페트병맥주를 몇개 사기도 합니다

보통 집에서나 혹은 야외에서 술을 살때 페트병을 삽니다. 이게 상식이죠. 
페트병은 병맥주보다 보관도 용이하고 깨질 염려도 없고 대용량이기 때문에 가격도 쌉니다. 보통 이렇게들 알고 있죠.
하지만 이 상식의 유통기간은 2003년 페트병맥주가 나온 후 2년도 안되어서 깨졌습니다

마트에 가면  대용량과 소용량 제품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대용량 제품이 더 싼줄 알고 구매를 합니다. 하지만 대용량이 더 비싼 제품도 많습니다
기업들은 용량과 상관없이 잘 팔리는 제품에 더 비싼 가격을 매기기도 합니다.  이런 모습을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서
단위 용량당 가격 표시제도가 시행중 입니다.



가격 옆에 용량당 가격을 보셔야  대용량이 싼지 소용량이 싼지 알 수 있습니다.
전 마트에서 물건 살때 저걸 꼭 확인합니다


그리고 맥주의 단위 용량당 가격 표시제도를 봤습니다.


먼저 우리가 가장 싸다고 생각하는  1.6리터 페트병입니다. 맥주회사는 다르지만 가격은 거의 비슷합니다.
1.6리터 페트병은 3.800원으로  100ML당 238원입니다

이 단위 용량당 가격 표시제도 후 주로 사는 제품입니다.  1리터에 2,270원  
100ML 당 227원입니다.





가장 비싸다고 알고 있는  병맥주 500ML입니다.  100ML당 238원으로  1.6리터 페트병과 똑같습니다.
만약 이 가격이 병값 포함이면 병맥주가 1.6리터 페트병 보다 쌉니다.

우리는 보통 페트병이 싸다고 생각했지만  정작 가격이 똑같거나 더 비싸네요. 위 3개중 가장 싼것은 1000ML의 페트병이죠


맥주회사에서는 병맥주는 회수가 가능하지만 페트병은 회수가 안되서 비싸다고 하는데 비겁한 변명입니다.
외국에 없는 독특한 한국만의 페트병문화, 그 만큼 인기가 많으면  출시 초기인 2003년 도 처럼 병맥주보다 싸게 하는게 상식이 아닐까 합니다. 잘팔리면 가격을 올리는  이상한 상술,  이런 꼼수로 돈 벌지 말고 품질로 돈을 버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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