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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서울여행

대학로 명물 윤효상

by 썬도그 2010.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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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제가 핸드폰을 주웠어요!  그는 그렇게 함박웃음을  내비쳤습니다.

어! 저분 지금은 사라진  KBS 폭소클럽에서 봤던 분인데
지난 주 토요일 대학로에 들렸다가 눈에 익은 분이 보이시네요.
사람들이 모여있길래 다가갔더니 

그래 사진 찍어라! 파파라치들아.  사진 찍어서  한장 나에게 준걸 못 봤어요 라는 말에 움찔 했습니다.
아시는 분은 잘 아시는 대학로의 명물 윤효상씨입니다.

대학로등에서 19년동안 스탠딩개그를 한 내공을 KBS에서 인정해서  잠시 동안  '폭소클럽'의 한 꼭지인
'이게 웃겨'를 진행했던 호콩개그의 달인  윤효상씨.   박명수가 호통개그의 지존이지만  이 윤효상씨는 목소리가 거칠어서
더 강력한 느낌을 줍니다. 

몇년 전만 해도 저 자리는 나훈아 닮은꼴인 너훈아를 연기했던 개그맨의 동생분이 주로 활동을 했던 장소인데
그 분은 요즘 안보이시네요.  잠시 지켜봤는데 관객을 휘어 잡는 카리스마는 대단 했습니다.

시끄럽다면서 장소를 옮겼고 먼저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고등학생들이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개그인지 진짜인지 모르겠지만  고등학생들 보고 한소리 하네요.  어떻게 보면 무례한 말들을 하지만  요즘 트랜드인
독설개그라고 생각하면 참 재미있는 모습이죠.


즐거운 토요일, 쉼표같은 주말에  활력소를 주는  윤효상씨. 앞으로도 독설개그 많이 해주시길 바랍니다.
한마디에 관객 모두가 웃는모습,  유명 개그맨 그 이상이네요



이건 그 옆에 있던 거대한 구두모양의 조형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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