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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SBS뉴스의 저질스러움을 드러낸 앵커마무리멘트

by 썬도그 2010.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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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3사는 스타급 뉴스앵커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중 가장 질 떨어지는 앵커가 바로 SBS 8시뉴스 앵커입니다.
드디어(?) 신동욱 앵커가 어제 일을 한껀 터트렸군요. 

 "요즘 김치대란이 일어나고 있다는 말을 듣고 대통령이 김치 대신 양배추 김치를 식탁에 올리라고 했다는 말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이 논란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대통령이 물가를 잘 모르고 엉뚱한 말을 했다는 건데, 설혹 그렇게 했다고 하더라도 과연 그렇게까지 해석하고 논란으로 볼 일인지는 의문"

이라는 멘트를 했습니다. 이 정도면 청와대 홍보비서관 정도가 아닐까요?
정당한 비판도 꾸지람을 하는 저질 앵커의 멘트를 보고 있노라니 화가 나네요.

신경민 전 MBC 앵커의 책을 읽어보면 앵커의 꽃은 클로징멘트입니다. 신경민 전 앵커의 책을 읽어보면
대부분이 클로징멘트를 달아놓고 그 상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클로징멘트야 말로 앵커의 꽃이자 자질입자 능력치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클로징 멘트는 앵커가 씁니다. 따라서 어제 SBS 8뉴스 클로징멘트는 신동욱앵커가 직접 쓴것이고 저 것이 바로 신동욱이라는 앵커의 심성이자 자질이자 정체성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물가에 대한 무지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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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나시나요?  2009년 6월 이문동 재래시장에 가서 떡볶이  먹으면서  쇼에 가까운 행동을 한 이명박 대통령은  근처 식당에 가서 재래시장 상인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재래시장이 마트보다 싸지 않냐는 말에  시장상인은 하소연을 합니다.
마트가 더 쌉니다.  마트는 산지직송이고 시장은 중간 유통과정이 있다구요

이게 바로 대통령의 경제관념이자  현실과 동떨어진 상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 입니다.
뭐 이런 모습은  정몽준 국회의원의 발언에서도 잘 알 수 있죠.  지난 총선때 버스비가 70원 이라고 말했다가 
묻매를 맞았습니다.

이번 양배추발언도 일맥상통합니다.
배추값이 비싸다며 양배추를 올리라는 말은  꼼꼼히 생각하지 못하고 그냥 내뱉은 화법이 특징인 이명박대통령의 전형적인 화법입니다.  지금 양배추나 배추나 똑같이 1만원 가까이 합니다. 도친개친인데  이명박 대통령은 양배추가 싼줄 알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네티즌들이 비판했죠. 정당하고 올바른 비판입니다. 현실감각이 떨어지고 말을 할때 걸러서 말하지 못하는  이명박 대통령은 경박스러움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그걸 홍위병처럼 막아서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신동욱앵커입니다.

이 정도라면  청와대에서  한자리 줘도 될 정도이죠. 그렇지 않아도 2008년에는 앵커상까지 받았네요
부창부수라고 하나요. 이 신동욱앵커와 비슷한 수준으로  현실감없이  말하는 앵커가 바로 김소원앵커입니다.

앵커는  정보력이 약하고 사리판단력이 뛰어나지 못하고 큰 그림을 볼줄 모르는 무지한 국민들을 선도하는 직업입니다. 하루에도  수백가지 뉴스가 쏟아지는데 어떤뉴스가 중요하고  뉴스의 전후좌우를 쉽게 풀어줘서
바른 사회로 가는 초석을 만드는 사람들입니다. 어떻게 보면 장차관보다 더 중요한 인물입니다

그러나 SBS 8시뉴스는 그런 역활을 거의 하지 않고 안하고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보이겐 능력도 없고  능력이 있어봐야 정권찬양방송일 뿐이죠. 그러니까  자기들이 유명환 전 외교부장관 딸의 특채를 특종으로 따내고도 쉬쉬했습니다

신동욱앵커를 계속 끌고간다면 SBS 8시뉴스는 그냥 청와대 홍보뉴스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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