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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Tomoyuki Sakaguchi 는 Mado 씨리즈중에서
지난 토요일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을비속에 지하철을 탔습니다. 신길에서 탄 지하철은 한적했습니다.
그런데 구로역에서 사람들이 엄청나게 타더군요. 거기에 열차는 바로 출발하지 않고 환승객들을 다 받고 있었습니다
어느새 열차안은 꽉차게 되었고 덥고 습기때문에 짜증이 나더군요
이런 열차내의 모습을 아는지 모르는지 무심하고 건조한 승무원의 발차 멘트와 함께 열차는 출발했습니다.
전 더운것 특히 덥고 습한것 정말 못참습니다. 땀은 흐르고 구로역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가는데 무려 10분이나 걸리더군요.
이때 참기힘덜었던 아기가 울기 시작했습니다 시선은 그 아기와 아기를 안고 있는 엄마에게 쏟아졌고 엄마는 난처한듯
계속 아기를 달랬습니다. 그러나 어느 누구하나 자리에서 일어나 이 아기엄마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습니다.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부분 40,50대이상의 어른들이 많았지만 그 아기가 울어도 쳐다도 안봅니다.
아기엄마는 결국은 다음다음역에서 저와 함께 내렸습니다.저는 그 역이 종착지라서 내렸지만 아기엄마와 아빠는 아기가 계속 울어서 내렸습니다. 꽉찬 열차때문에 아기가 우는것 같아 보였나 봅니다.
그 모습에 2주전 제천여행의 한 모습이 떠오릅니다.
시골버스들 1시간에 한대 그것도 정확한 시간에 오는것도 아닙니다. 그날도 토요일이었고 제천시내에서 탄 시내버스는 꽉 찼습니다
할머니들이 특히 많이 타셨는데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할머니들에게 자릴 양보하더군요. 할머니들이 많아서 한 의자에 두분이 앉기도 했습니다.
이때 2살짜리 아이 손을 잡고 타는 아주머니가 보였습니다. 그때 한 할머니가 아이가 귀엽다면서 여기 앉으라고 자리를 양보합니다.
몇 정거장 더 가니 또 아이를 데리고 타는 아주머니가 있는데 이번엔 다른 할머니가 자리를 양보합니다.
그 모습에 한참 뭉클하게 봤습니다. 서울은 저런 모습이 없는데 있어도 자주보기 힘든데 저런게 시골인심인가? 라고 생각했죠.
단편적인 모습을 확대해석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분명 자리 양보 잘하는 분들도 많죠.
하지만 지난 주말에 본 풍경과 지지난주 제천여행에서 본 풍경이 묘하게 오버랩되면서 서울인심의 야박스러움이 생각났습니다.
노약자석은 노인석이 아닌 노인과 약자를 위한 자리이지만 우리는 언젠가 부터 약자는 제외한 노인석으로 생각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노약자석은 자리가 비었어도 앉지말고 항상 비워둬야 한다는 한 어르신의 옹골찬 외침이 귓가에 들려옵니다.
몇달전 노약자석에서 말 다툼을 하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아기안고 있는 모습이 애국의 모습으로 비추어지는 요즘입니다. 출산율 저하가 심각한 국가의 문제가 되었지만 우리들은 여전히
아기 엄마에 대한 배려가 많지 않네요. 한 축제행사장에서 아기 기저귀가는 곳이 없다는 신문기사도 봤는데요. 정부가 보육정책에
미흡하게 하더라도 우리라도 임산부나 아기엄마와 아기들에 대한 배려가 더 커졌으면 합니다.
그런데 구로역에서 사람들이 엄청나게 타더군요. 거기에 열차는 바로 출발하지 않고 환승객들을 다 받고 있었습니다
어느새 열차안은 꽉차게 되었고 덥고 습기때문에 짜증이 나더군요
이런 열차내의 모습을 아는지 모르는지 무심하고 건조한 승무원의 발차 멘트와 함께 열차는 출발했습니다.
전 더운것 특히 덥고 습한것 정말 못참습니다. 땀은 흐르고 구로역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가는데 무려 10분이나 걸리더군요.
이때 참기힘덜었던 아기가 울기 시작했습니다 시선은 그 아기와 아기를 안고 있는 엄마에게 쏟아졌고 엄마는 난처한듯
계속 아기를 달랬습니다. 그러나 어느 누구하나 자리에서 일어나 이 아기엄마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습니다.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부분 40,50대이상의 어른들이 많았지만 그 아기가 울어도 쳐다도 안봅니다.
아기엄마는 결국은 다음다음역에서 저와 함께 내렸습니다.저는 그 역이 종착지라서 내렸지만 아기엄마와 아빠는 아기가 계속 울어서 내렸습니다. 꽉찬 열차때문에 아기가 우는것 같아 보였나 봅니다.
그 모습에 2주전 제천여행의 한 모습이 떠오릅니다.
시골버스들 1시간에 한대 그것도 정확한 시간에 오는것도 아닙니다. 그날도 토요일이었고 제천시내에서 탄 시내버스는 꽉 찼습니다
할머니들이 특히 많이 타셨는데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할머니들에게 자릴 양보하더군요. 할머니들이 많아서 한 의자에 두분이 앉기도 했습니다.
이때 2살짜리 아이 손을 잡고 타는 아주머니가 보였습니다. 그때 한 할머니가 아이가 귀엽다면서 여기 앉으라고 자리를 양보합니다.
몇 정거장 더 가니 또 아이를 데리고 타는 아주머니가 있는데 이번엔 다른 할머니가 자리를 양보합니다.
그 모습에 한참 뭉클하게 봤습니다. 서울은 저런 모습이 없는데 있어도 자주보기 힘든데 저런게 시골인심인가? 라고 생각했죠.
단편적인 모습을 확대해석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분명 자리 양보 잘하는 분들도 많죠.
하지만 지난 주말에 본 풍경과 지지난주 제천여행에서 본 풍경이 묘하게 오버랩되면서 서울인심의 야박스러움이 생각났습니다.
노약자석은 노인석이 아닌 노인과 약자를 위한 자리이지만 우리는 언젠가 부터 약자는 제외한 노인석으로 생각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노약자석은 자리가 비었어도 앉지말고 항상 비워둬야 한다는 한 어르신의 옹골찬 외침이 귓가에 들려옵니다.
몇달전 노약자석에서 말 다툼을 하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아기안고 있는 모습이 애국의 모습으로 비추어지는 요즘입니다. 출산율 저하가 심각한 국가의 문제가 되었지만 우리들은 여전히
아기 엄마에 대한 배려가 많지 않네요. 한 축제행사장에서 아기 기저귀가는 곳이 없다는 신문기사도 봤는데요. 정부가 보육정책에
미흡하게 하더라도 우리라도 임산부나 아기엄마와 아기들에 대한 배려가 더 커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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