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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경찰이 도입한다는 음향대포 소리 한번 들어 보실래요?

by 썬도그 2010.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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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 G20선전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입장에서는 이 큰 행사가 달갑지 않을것 입니다. 왜냐면 지금까지 G20이 있는곳에서는 전세계 시위대들이
몰려오기 때문입니다. 

참 왜 시위대들이 G20반대하는지 아시나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세계화라는 것이 우리 삶을 어떻게 만들었죠?  세계화의 긍정적인 면도 있겠지만
지금의 세계화는 체급별로 싸우는 격투기종목이 아닌 베틀로얄 방식입니다. 체급 상관없이 힘쎈놈만 남는 방식입니다.

솔직히 미국이라는 헤비급과  저 필리핀이나 태국 같은 라이트플라이급이 한 링에서 싸우는것이 세계화입니다.
공명한 사회를 지향하는 한국이니까 한번 생각해보죠.

헤비급하고 라이트플라이급 하고 같은 링에서 싸우면 그게 공평한 경기인가요? 지금 세계화가 그 모양 그꼴입니다.
체급 상관없이  나이 상관없이 초등학생과  프로선수가 한 링에서 뛰고 있고  지는 놈은 못난놈  이긴놈은 잘난놈으로 평가되는
세상입니다. 

이 모습에서 어떤 공명정대함이 있나요?  G20은 바로 세계화의 첨병입니다. 상위 20명의 국가원수들이 모여서 세상을 쥐락펴락하겠다는 것이죠.  각설하고

이번 G20은 이전처럼 많은 국내외 시위대들이 모일것 입니다. 이런 이유로 경찰은 음향대포를 수입할 예정입니다.

작년에  미국의 한 화물선이 이 음향대포 Long Range Acoustic Device (LRAD)
를 사용해서 퇴치했다는 뉴스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음향대표는  지향성 괴음을 만들어내는 소리대포입니다.   보통의 스피커가 전후좌우로 마구 소리를 쏟아내는 반면
지향성 음향대포는 특정 방향으로만 쏟아내죠.  실체를 한번 보여드리죠

참! 보시기전에  소리를 좀 줄여놓으세요.

뽁뾱뽁뽁. 마치 자동차 도난방지 경고음이 계속들리는데 계속듣다가는 구토가 나오고 심하면 고막까지 터집니다.
피츠버그 G20에서 사용해서 효과를 봤죠




도달거리는 300미터이고 한대당 가격은 3천만원 정도 합니다. 한국경찰은 이 장비를 도입한다고 하는데
왜 우리 고유의 훌륭한 장비가 있는데 외산을 수입할까요?



어청수 전 경찰청장이 만든  최신시위방어용  콘테이너 바리케이트가  있지 않나요?
G20행사를 하는 코엑스 주변이 광화문보다 크고 공활지라서 그런가요?  왜요  미리 다 막아놓으면 되죠.
구리스도 싹싹 김에 기름칠하듯 발라주면 되죠.  이 자랑스러운(?) 신병기를 외국에 수출할 생각은 안하고  왜 음향대포를 수입하나요?

이 콘테이너 산성을 보면 G20 국가원수들도 감명받고  원더플~~~ 코리아를 외칠테고 외국관광객도  기념사진좀 찍을 텐데요.
아! 맞다. 설치하는데 시간도 걸리고  기동성이 떨어지죠. 

기동성이 좋은 경찰차 차벽은 어떨까요?  조립도 간편하고 기동성도 좋습니다.   콘테이너 차단벽과 차벽의 조화!
올 가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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