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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공정한 사회 외친 이명박 대통령 부터 솔선수범 했으면

by 썬도그 2010.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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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을 할려면 좀 합이 맞아야 합니다. 어설프게 거짓말 치면 바로 들통나죠
유명환 장관의 딸이 외교부 특채에 합격했다는 소리를 SBS가 특종보도 했지만  보도에 대한 신중을 기한다는 얼토당토한 이유로  SBS보도국장  최영범씨의 말은 쓴웃음을 짓게 했습니다

외교부, SBS ‘유명환 보도’ 외압 의혹 미디어오늘 기사보기

특종 내고도 욕먹는 방송사는 SBS밖에 없을 것 입니다.

다른 언론사가 유명환 장관 딸 외교부 특채에 해명을 요구하자  외교부에서는  장관딸인지 모르고 뽑았다고 했고 같은날 유명환 장관은
알고 뽑았기에 더 공정하지 않았겠냐는  상반된 이야기를 했습니다. 코메디가 따로 없습니다. 거짓말을 할려면 내부조율을 해야지
저렇게 어설프게 하니 들통이 나죠. 뭐 거짓말을 권하는것은 아니지만  거짓말도 능력자들만 하나 보다 생각이 되네요

당당하던 유명환 장관을 꼬리내리게 한것은  국민이 아닌 청와대였습니다. 청와대이 한마디에 꼬리를 내리고  사퇴했고
결국 오늘 조사결과를 보니  장관 딸에 편법과 부정이 있었다고 밝혀 졌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공정한 사회를 만들자고 외쳤습니다.  참 공교롭게도 공정한 사회를 외치니까 측근들이 다 낙마하고 마네요
40대 총리라고 떠들석 헀던 김태호 총리후보는 수 많은 편법과 불법으로 낙마를 했고  위장전입의 달인 신재민 문체관광부 장관후보도
낙마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공정한 사회로 가는 통과의례라고 했죠
좋은 모습입니다. 공정한 사회로 가는 길에  제거해야 할것은 과감하게 제거해야죠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은  그럼 지금까지 공정하게 행동을 했나 따져물어봐야 할것 입니다.


2002년 히딩크 감독과 이명박 전 서울시장 아들이 함께 사진을 찍은 사진은 많은 욕지기를 생산했습니다
이게 공정한건가요? 누군 히딩크 어께걸이가 되고 싶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서울시장의 권한을 이용해서 아들과
사위를 히등크 옆에 세웠죠


오래된 일이니 넘어가죠. 하지만 올해초  이 한장의 사진은 더 화가 나게 했습니다.
대부분의 언론은 외면한 사건아닌 사건이 있었죠

자신이 공주인줄 알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의 딸 이주연씨


올해초 이명박 대통령은 스위스 취리히의 다보스포럼에 참석을 했습니다. 얼마나 자랑할것이 없으면 대통령 임기동안 비행기 이동거리를 내세울까요? 그렇게 많이 돌아다닌다고 국격이 높아지지 않습니다. 더구나  해외순방때 딸과 외손주를  코디와 민간사절단 명찰을
달고 가게 하는 것은 더더욱 국격을 높이지 못했죠

이명박 대통령의 딸과 외손녀는 스위스에 대통령 전용기를 같이 타고 날아갑니다.
그곳에서 코디와 민간사절단 역활을 했다고 하는데  외손녀가 무슨 민간외교사절단 역활을 할까요?

저런게 바로 공정하지 못한 사회입니다. 대통령이 왕이면 이런소리 하지도 않습니다. 국민들은 경제살리라고 이명박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준거지 딸과 외손녀까지 공주로 만들어 준것은 아닙니다.  또한  우리가  알필요도 우러러 볼 사람들도 아니죠

그런데 이런 가족들을 모두 대통령 전용기에 태워서 다보스 포럼에 간 모습을 우리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문제는 저런 가족여행겸 해외순방이 처음이 아니였다는 것 입니다. 다보스 포럼 이전에 미국 남미 방문때도 이명박 대통령 딸은 계속 동행합니다.

유명한 장관 딸이 특채로 뽑힌것이나 이명박 대통령의 딸이 코디로 특채인지 정식코디인지 모르겠지만 대통령 전용기
같이 타고 다니는 것도 특채 아닐까요? 올초 저런 모습에 몇몇 언론과 야당이 지적하자 영수증 처리해서 개인이 비행기
값을 지불한다고 했는데 청와대가 정말 정정당당하다면   이명박 대통령 딸에 대한 비행기값을 받았다는 내역서를 공개 했으면 합니다.

앞으로 잘하겠다고 하는 말은 소용없습니다. 자신의 행동부터 반성하고 사과하는 모습부터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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