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상정권의 최대 업적은  국민학교를 초등학교로 만든것과  남북한 GDP의 간극을 좁힌것에 있다는 우스개소리가 있었습니다.
IMF를 발생시킨 김영삼정권. 생각해보면 김영삼정권때 삼풍백화점,성수대교등 별별 사건사고는 다 있었네요. 그게 다 성장통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김영상정권때 기억남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일제가 세운 중앙청 해체입니다. 위 사진은 80년대의 서울 광화문을 찍은 사진인데 보시다시피
중앙청이라는 일본의 석재건물이 경복궁 근정전을 막아서고 있습니다.  중앙청 해체는 민족정기를 위해서  한다며 여론조사를 해보니
해체를 원하는 국민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해체는 찬성하지만  다른 지역에  복원 해 놓는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픈역사도 하나의 역사이고 그 역사를 통해서
과거를 잊지 않는것이 더 좋아보이나  제 바람과는 다르게 해체후 사라졌습니다.  건축학적으로 보면 보존가치가 있는 건물이었지만
일제 건물이라는 문제 때문에 사라졌습니다.

이 중앙청이 사라지니 광화문과 경복궁이 환하게 보였고 경복궁은 예전 조선시대 모습 그대로 다시 태어납니다.

그러나 광화문이 3도가 정위치보다 틀어졌다나 어쩐다나 해서 3도 틀고 복원하는데  기간이 3년 8개월, 8톤 트럭 100대분의 소나무와 5000여톤의 석재, 큰기와를 기준으로 기와 2만 6185매 사용 등  총 공사비용이 280억원을 들여서 복원합니다.

뭐 민족정기 어쩌고 한다지만 3도 트는게 과연 중요한가?  정작 일반시민들은 그 3도의 차이도 모를 뿐더러 광화문이 60년대 화재의 위험때문에 모두 콘크리트로 지어진 즉 남대문같이 역사성이나 오래된 건축물도 아니라는 것이죠. 

노무현 정권때 시작한 이 광화문 복원공사는 참 오래도 복원 하더군요. 참 오래 했는데 원래는 2009년에 완료할려고 했는데
조금씩 늦춰졌다가 느닷없이 8월 15일에 맞춤 완공을 합니다.  한일합병 100주년 기념 8월15일 기념식에 맞추라는 말에 후다닥 마무리를 집니다


머 어쨌거나 복원을 했으니 군소리 말아야겠죠.


그런데  아 280억짜리 광화문을 광화문광장에서 볼수가 없습니다.
며칠 전 광화문 광장을 걷다가 이상한 풍경이 보였습니다.  280억짜리 거대한 광화문을  광화문 광장에서 제대로 볼 수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얼마전 세워진 세종대왕 동상 때문입니다.

참 답답스럽더군요. 광장앞에  광화문은 참 시원스러운 풍경인데 거대한 동상이 가로막고 있으니 정말 답답스럽더군요
해외 전문가가 한국에와서 쓴소리를 했듯 이 세종대왕 동상은  시대착오적이고 사람들의 사진의 병풍역활 밖에 하지 못합니다.

세종대왕 동상을 차라리 반대 위치에 세우면 어땠을까요?  그러면 저 위 사진에서 광화문이 다 보였을 텐데요.
광화문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공간이란 세종대왕 동상 뒤쪽부터입니다. 하지만 저 쪽은 사람들이 잘 가지 않습니다. 

더 재미있는것은  세종대왕 동상 뒤쪽은 수억을 들여서 꽃밭을 만들더니  서울시 재정 거덜났는지  이제는 잔디만 있더군요
사람마다 보는 관점은 다르겠지만 전 참 답답함을 느끼게 되네요. 여러분들도 광화문 광장 한번 가보세요.  복원된 광화문을
거대한 동상이 막고 있으니 좀 답답스러울 거예요.

21세기에 거대한 동상 만드는게 과연 보기 좋은 일일까요? 이거 좀 생각 좀 해봤으면 합니다.

썬도그
하단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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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생달 2010.09.04 0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 답답...하죠...

  2. Favicon of http://badsex.tistory.com BlogIcon 하늘엔별 2010.09.04 1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복원되고 광화문을 한 번도 안 나가봤으니 잘 모르겠지만, 사진으로 봐도 좀 답답하긴 하네요. ^^;

  3. Favicon of https://jagnikh.tistory.com BlogIcon 어설픈여우 2010.09.04 1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사진만 봐도 뭔가 답답한...
    생각없이 세우지 않았을텐데요...
    그러고보니, 광화문 광장을 나가본지가...ㅎㅎ

  4. Favicon of https://travel.plusblog.co.kr BlogIcon 꼬마낙타 2010.09.04 16: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네요...
    동상이 없었으면 광화문 앞이 시원했을텐데..

  5. sapa 2010.09.07 0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야를 가려 답답한 정도의 문제가 아니고요, 저 동상 자체가 시각공해라고 생각합니다. 주변과 조화되지 않는 동상 크기며 색깔, 시멘트로 바른 듯한 좌단하며 촌스러운 서체의 '세종대왕'글자...(이건 뭐 삽겹살 집 간판에 크게 '삽겹살집'이라고 써놓은 것과 비슷함) 전 그 앞에 측우기등 발명품이 있는 것은 몰랐었는데 위 사진을 보니 역시나 일렬 종대로 세워놓았군요... -_- 정말 대단한 미적 센스라고 보여지고요 10년내에 저 동상 철거된다는 데에 세종대왕님 한장 (1만원) 걸겠습니다...

  6. sapa 2010.09.07 0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난 김에 좀 더 쓰겠습니다만, 한 국가 수도의 가장 중심부로서 어찌보면 한국의 상징적인 공간이라고 불려도 마땅한 저 금싸라기 같은 땅을 저런 식으로밖에 쓰지 못한다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상징적 공간을 아파트 놀이터 개념으로 접근을 하니 제대로 될리가 없죠. (청계천도 마찬가지였습니다만.) 차라리 저곳은 조선말 사진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아무것도 없는 광활한 광장으로서 남겨두었어야 한다고 봅니다. 베이징 천안문 광장처럼요. 아마 최초 원안은 그런 식에 가까웠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7. -_- 2010.10.25 1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대단한 미적센스.. 감탄을 금치 않을수 없네요 --

    저거 진짜 미술계, 건축계에서 데모라도 해서 다른곳으로 옮겨야된다고 생각함..

    거기다 왕궁앞에다 설치하는 저 스키장같은건 뭔지 -_-;;;중국 일본이라면 상상도 못할일이 한국에선 벌어진다.. 참 대단한 나라임.

  8. 차단되 2014.05.13 2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차피 저기 사람들 지나다니는 길에는 광화문도 잘만 보이는데 까지못해 안달나셨는가 희안하네.동상이 63빌딩 사이즈도 아니고 동상이 광화문을 가린다는 말은 살다 처음 들어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진 각도로 교묘히 막아 놓구선 말은 잘하오 참.

  9. 노르바여 2014.05.13 2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이순신 장군 동상도 치우라고 하지?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4.05.13 2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쪽 팔리게 이름 바꿔서 댓글 달면 모를 줄 아나보네. 티스토리는 처음이지. 니 아이디 다 보이거든. 그리고 이순신 동상도 치우라는 말을 해줘서 고맙다. 21세기에 무슨 동상이니 19세기 유물인 유럽의 동상문화를 그대로 옮긴거지

  10. 지나가는이 2016.12.07 1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광화문광장에 촛불집회 때문에 몇번 가봤는데, 말씀하신 정도로 크게 문제가 되진 않는 것 같더군요.

    그리고 동상도 사실 요즘도 많이들 만들고 있고요. 저는 스포츠를 좋아해서 여러 종목들을 보는데, 가끔 해외스포츠 경기 카메라에 종목 레전드들이 잡히면 그 레전드들 동상을 이어서 보여주는데, 보면 아 이사람이 이 팀의 대단한 사람이구나 바로 이해가 되기도 하고 또 레전드를을 그렇게 대우하는 팀들이 멋져보이기도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