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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뉴스에서  뉴스위크지에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들'이라는 기사를 발표했습니다.
랭킹, 순위 참 좋아하는 한국인들에게 아주 솔깃한 기사였습니다.

이 뉴스위크지에서 잘사는 나라 랭킹에서 한국은  15위라는 놀라운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결코 우리는 15위 안에 드는 나라가 아닌데
너무 높은 점수를 줘서 어떨떨 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순위의 객관성은 많이 떨어집니다.  또한 정확한 평가라고
하기도 그렇죠

제가 이 15위라는 순위를 폄하하는것은 아니지만  한국이 교육분야에서 세계2위를 한것에 헛웃음이 나오더군요
얘들이 공부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자살하는 나라이고 청소년 사망원인이 교통사고를 제외하면 자살이 1위인 나라가 무슨 교육분야가
2위인가 했습니다.

학생들에게 아니 선생님들에게 물어보세요. 과연 한국의 교육이 경쟁력있는 교육이며 세계2위를 할 교육인가요?
솔직히 따져보면 한국같이 투자대비 효과가 저조한 저효율적인 교육을 하는  나라도 없죠.


노컷뉴스가   한국교육이 세계2위를 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노컷뉴스는 기사에서  순위를 결정하는 요인은 두가지인데  하나는 문맹률이고 또 하나는 학위취득율이었습니다.
이해가 단박에 가네요. 한국은 문맹률이 낮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나라죠.  하지만 문맹율보다 선진국에서 더 쳐주는
문서 해독능력은  OECD 22개국중 꼴등입니다.

글씨는 읽을줄 아는데 뭔 말을 하는지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인데 그래서 그런지  제 블로그 글을 읽고 반대로 해석한 분들도
있습니다. 뭐 제가 글을 잘 못써서 그런것도 있지만  애먼소리하는 분들을 보면 이래서  선진국들이  문서 해독능력 해독능력하는 구나
알 수 있었습니다.



문맹률은 그렇다고 치고  이 학위취득률을  교육랭킹에 큰 인자로 넣었다는 것은  좀 문제가 있습니다.
한국이라는 나라가 좀 비정상적인 나라거든요

위 자료를 보세요.  80년대만 해도 100명중 23명 정도만 대학에 갔습니다.   90년대 초까지 30%를 유지했죠.
고등학생 100명중 30명 정도만 대학에 갔습니다.  상업계나 공업계 학생들은 대부분 대학보다는 취직을 했습니다.
그러나 95년도 전후로 50%가 넘어가더니  지금 보세요 80%까지 올라왔습니다.

상업 공업계 학생들도 마음만 먹으면 대학을 가는 시대가 되었고  돈만 있으면  지방대라도 가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게 다  앞날을 내다 보지 못하고  국민들이 대학대학 하니까 대학교를 많이 만들어서 다 대학입학하게 만든 못난 우리들이 만든
풍경입니다.

말이 됩니까?  대학생이 80%인 나라. 이게 정상인가요?  시쳇말로 개나소나 다 대학가니  대학가서  졸업하자 마자 다 실업자
되잖아요. 대학나와서  공장가서 일할려고 하겠어요. 힘든일 할려고 하겠어요. 그럴려면  ' 내 가 왜 대학 나왔나' 하는 자괴감에
차라리 놀고 말지 하는 생각들을 하죠.

이건 국가적 낭비입니다. 
이런 학력인프라를 무시한체  학위취득률만 체크해서  교육경쟁력이 높은 나라 2위에  올려 놓으니 어떨떨 한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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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실세 특임장관은 취임전에  재수생들을 없애야 한다면서 대학 떨어진 재수,삼수생들을 학원에 보내는것은 사회적 비용이라며
우선 공장이나 농촌에서 1~2년 일하고 그 성적을 가지고 대학에 가라고 발언 했습니다.

무슨 농촌과 지방공장이 사회봉사활동입니까?  저런 분이 국가의 요직에 있으니  이런 청년실업문제가 해결될리가 없습니다.

대학 줄여야 합니다. 특히 부실한 지방대학 정리할것은 정리해야죠. 그러나 사립재단을 너무나 예뻐라 하는 한나라당과 이명박정권은
절대로 대학 줄일 생각 못합니다.  대학을 줄이면서 고졸자와 대졸자 입금격차를 현격하게 줄이면 누가 대학만 갈려고 할까요. 좀 더 힘든
일이라고 해도  노력만 하면 대졸자 못지않게  살수 있다는 가능성이 열려야  대학을 안가죠.  대학 안나오면  사람취급 못받는 시대니
기를 쓰고 대학을 갈려고 하고 대학을 가도  대학생들 끼리 서열을 매기잖아요.

다 찌질한 풍경들이죠.



거기에 또 하나의 문제는  한국은 자영업자들이 너무나 많습니다한국은 실질적인 자영업자 비율이 세계최고라고 하죠
2006년 기준 근로자중 26.5%가 자영업자입니다.   명퇴당하거나 회사 때리치고 장사나 해야 겠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자영업에
대한 환상이 있는건지 아니면  다른것을 할 것이 없는지(후자가 더 크겠지만요)  자영업을 참 많이 하죠

이러니 건물마다 노래방에 피씨방에 편의점이 들어서고 무한경쟁을 하게 됩니다.
예전엔 편의점을 알바들이 일을 했는데 요즘은 그렇지도 않아요. 점주들이 직접  놀고있는 대졸자 아들에게 밤에 야간근무시키고 낮에는 아버지가 운영하고  이렇게 한 가족이 편의점에 매달리는 곳이 많죠

문제는 이런 근로자들의 월급이 변변치 못하고 직장인들 보다 못합니다. 또한 소득으로 잡히지도 않구요.  2006년 기준 연평균 자영업자
소득은 1.485만이라고 하니 얼마나 박봉입니까.
 

이렇게  비정상적으로 대학생이 많고 자영업자들이 많으니  여기저기서 무한경쟁을 외치고 살고 있는것 아닙니까?
그래서 한국의 삶의 질 순위는 29위로 뚝 떨어집니다.   오늘도 이명박 대통령은  청년들에게  잠을 줄이라고 질타 했습니다.
잠을 줄이라는 소리가 뭔가요.  무한경쟁시대에  도태되지 말고 남보다 더 적게 자고 많이 일해라라는 소리죠.  더불어 잘 사자는 말은
절대로 나오지 않을것 입니다.   실패자들을  무조건 노력이 부족해서  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정작 가장 무서운 사람이  잘못된 방향으로  열심히 달리는 사람입니다.  무한경쟁은 소수만 잘사는 사회입니다.  소수의 위너들만 천국이고 대다수의 루저들은  창문없는 방에서 살아가는 모습이죠. 

무한경쟁시대??  그런 모습보다  더불어 잘 사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한국의 교육순위 2위.  우리들의 부끄러운 자화상입니다.   무한경쟁이 예전에는  대학입학후 느슨해 졌는데 지금은 대학을 지나 취업때 까지 4년 더 연장되었습니다.
썬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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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castellamilk.tistory.com BlogIcon 카스테라우유 2010.08.20 1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위를 한 핀란드의 교육 시스템이 참 부럽더라구요. 1위랑 2위랑 이렇게 차이가 나다니..
    핀란드는 성적에 등수 자체를 매기지 않는답니다. 경쟁 보다는 낙오자를 줄이는 시스템이라더군요.
    핀란드는 웃으며 공부를 하지만 한국은 울면서 공부를 한다는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