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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소담스럽게 쌓인 가회동 한옥마을과 황정음네 집

by 썬도그 2010.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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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이어지는 포스팅입니다.

눈이 내린 시내 고층빌딩보다는 한옥위에 내린 눈은  한폭의 수묵담채화를 연상케 하며 눈이 만드는 가장 아름다운 풍경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북촌 한옥마을은  삼청동과 가회동을 아우르는 곳에 위치합니다.  눈내린 북촌 한옥마을은 어떨까요?
최근에 서울에 큰 눈이 내린적이 없어서  북촌 한옥마을에 눈이 쌓인 이미지를 아무리 포털에서 구글에서 검색해도 찾을 수 가 없더군요.

그 풍경을  직접 담아 봤습니다.

삼청동의 한옥위에 쌓인 눈은 잘빚은 백설기 같아 보입니다. 

삼청동을 지나 가회동 쪽으로 가다가  북촌8경 뷰포인트중 한곳에서  한옥마을을 담았습니다. 


팔작지붕의  날랜 처마끝이  경쾌함을 연출합니다. 마치 눈사람의 미소같아 보이네요.


눈이 얼마나 많이 왔는지를 알수 있는  사진입니다.  폭설이라고 했지만 별 느낌이 없었는데 이 쌓인 높이를 보니  예사 높이가 아닙니다. 


가회동 한옥마을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가장 유명한 뷰포인트인  가회동 31번지 입니다. 한줄기 길이 나 있네요
이 곳은 언제 찾아와도 참 즐거운 기분이 들게 합니다.



그리고 요즘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나오는 집이네요. 가회동 31번지 중간쯤에 가면 작은  나무가 있는 집이 있습니다.
이 집은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황정음이 하숙하는 집으로 나오죠.  이순재가  김자옥을  비를 맞으면서 하염없이 기다리던 장면이 생각나네요



예상보다 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이런 모습을  자주 볼 수 없기에  카메라로 많이 담아 두었습니다.






다른곳은  염화칼슘을 뿌려서인지 눈이 좀 치워졌는데 사람이 잘 안 다니는 곳은 눈 속에 파 묻혔네요.



제설작업으로  많은 고생들을 하셨지만 풍경만큼은  절경입니다.

삼청동에 있는 외국대사들의 공관앞 소나무에도 눈이 쌓여 근사한 풍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진에 취해 풍경에 취해서 큰 도로에 나오니 현실이 보이네요. 엉금엉금 트럭이 겨우 지나가고  차량들은 길어 멈춰서 눈을 맞고 있습니다. 


매일 이렇다면 눈이 지겹도 눈이라면 욕나오겠죠. 하지만 가끔씩 내리는 눈은  사람들에게 큰 활력소가 될것 입니다.
매일 똑같은 풍경보면 지겹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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