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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을 구입한후 틈 나는대로 삼청동에 들리고 있습니다.
삼청동은 서울에서도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옥집들과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많은데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어떻게 보면 테마파크에 있는 세계민속관 같은 느낌도 들구요.
이 곳이 요즘 세간에 많이 알려져서 유동인구가 엄청납니다. 주말에는 가지 않는것을 추천해 드리고 싶을 정도로 삼청동만의 멋이 퇴색되는것 같아 아쉽기만 합니다. 이 곳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최근들어 눈을 거의 보지 못한 서울. 그리고 삼청동도 눈이 내린 모습은 첨 봅니다.
그곳을 담아 봤습니다
아트선재센터 길은 제가 추천 하는 길입니다. 이곳은 덕성여고 덕성여고가 양 사이드에 있는 길인데 길이 참 예뻐요.
삼청동 가는 길은 광화문에서 경복궁 담길 따라 올라가는 방법도 좋지만 차소리 너무 싫어해서 저는 보통 인사동쪽을 통과해서
길을 건넌후에 덕성여고 풍문여고 길로 자주 다닙니다.
미니 불도저라고 하나요? 건설차량이 제설차량으로 둔갑했습니다.
사실 이런 눈폭탄이 내린 날은 상인들 울상입니다. 삼청동 대부분의 가게가 영업을 했지만 일부는 아예 문을 열지 않기도 했구요.
영업을 하지만 사람들이 없으니 상가 종업원들은 눈사람을 만들면서 이 풍경을 즐깁니다. 뭐 교통지옥이다 뭐다 해도 그건 뉴스속 이야기고 이런 풍경 자주 보기 힘들잖아요
그럼에도 저런 우람한 눈사람을 만든 솜씨 대단하네요
이날 삼청터널은 통제가 되었고 차량 통행이 금지되었습니다. 풍경은 설경화가 따로 없네요
삼청동 유명한 가게들도 하얀 설경에 묻혔습니다.
동네분들 눈치우로 출동하네요. 눈오늘날 힘들어도 치워놓는게 편하죠. 안 치운동네들 요즘 고생좀 하시더라구요
눈이 얼마나 왔는지 난간에 기대서 사진을 찍을려고 했다가 엎어질 뻔 했습니다.
삼청동의 계단에 이렇게 눈이 오니 신세계를 본듯 합니다. 물론 눈은 내릴때는 황홀경이지만 그 이후가 참 문제지요.
그래서 눈 싫어하는 사람도 있구요.
눈내린 삼청동 주말에 한번 들려 보십시요. 새로운 느낌을 느끼실 수 있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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