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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동안을 추종하게 만드는 사회

by 썬도그 2008.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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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보다 어려보인다는  말은  최고의 칭찬이 되었습니다.  미인의 중요한 덕목중에 동안이 들어가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동안은 선천적인 것입니다. 나이보다 늙게보이는 사람 나이보다 젊게 보이는 사람 모두  선천적인 요소가 큽니다.
하지만 성형수술이 발달하여  선천적인 요소와 비슷하게
후천적인 노력도 무시못할정도로  중요한 동안의 요소가 되었습니다.  동안의 요소가 선천적인  모습이 전부였을때는 동안을 부러워하는 시선은 있었지만 지금처럼 추종하지는
않았습니다


요즘 약간과장되게 보면
Tv나 사회분위기가  나이보다 더 늙게보이는 사람은  무슨 범죄자취급을 하는 모습입니다. 자기관리를 안하는 사람으로 여겨지고  코메디프로의 코메디요소가 됩니다.

반대로 얼굴이 예쁘지 않아도  동안은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추종하게 까지 합니다.  TV에서는 동안클럽이라는 프로를 통해 동안이 되어야 할것을 주장합니다.

그리고

제3회 전국 동안선발대회

라는 프로그램을 추석에 해주었습니다. 미스코리아선발대회도  TV에서 중계해주지 않는 지금  동안은  TV에 중계하는 모습에서 동안선발대회가
외모만을 가치있게 다루는 두 대회가 다른점이 없는데  TV에서 방영하는 모습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문제는 동안을 부러움의 대상이 아닌 추종하는 대상으로 바뀌게 되면  성형을 해서라도 동안이 되겠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그게
보편화 되면  자기나이에 맞는 마스크를 가진 사람도  늙어보이게 되고  얼굴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당신은 왜 ~~ 서태지와 동갑이면서 40대 아저씨로 보이냐. 라는 핀잔은  그냥 흘러지나갈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 말이 스트레스를 받게 할수 도 있다는 것입니다. 서태지는  나이보다 젊게 보이기에  동안얼굴의 대표격인 연예인입니다.   서태지가 평균적으로 따져보면  자기나이에 맞는 얼굴은 아니라는 것이죠.   즉 평균이상의 동안이라는것인데  사람들은  서태지가  평균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하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서태지보다 못난놈으로 비추어지기 때문입니다.   서태지가  평균보다 잘난것이지 평균인 사람이 못난것이 아닌데 그런 시선이 가지게 될까봐 걱정입니다


동안선발대회가  혹 동안이 아닌 사람들에게 성형의 욕망을 일으키게 하거나  못난놈으로 만들까봐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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