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포스트 911 충격과 공포로 국민들을 다스리다

by 썬도그 2008. 9. 12.
반응형
사용자 삽입 이미지

7년전 9월 11일 저녁에   TV를 보면서 여자후배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메신저로 나누고 있었습니다.
저녁 뉴스에 뉴스예고를 살짝하더군요.  뉴욕 WTC빌딩에  세스나경비행기가 충돌해서 화재가 났다구요.
그리고 연기가 모락모락나는 WTC가 보였습니다. 신기하다 했습니다. 뭐 금방 불 끄겠지 했죠

그러나 오후11시쯤 방송사에서  CNN생중계를 시작하더군요.  세스나경비행기가 부딪힌 곳에서는  연기가 더
많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멀쩡한 다른 빌딩에도 연기가 나더군요.  무슨상황인지 그때는 아무도
몰랐습니다.  왜 저러지 저러지 했는데  

몇분후  하나의 빌딩이  무너지더군요. 무너지는 장면은 안나왔습니다.  화면에 갑자기 엄청난 연기가
보이더군요. 그리고  깨달았죠.  무너졌구나.   그리고 누구소행일까 궁금했습니다.  나머지 하나의 빌딩도
무너지고  다음날 회사에서는  누군지는 몰라도 미국의 보복에 떨어야 할것이라고  했습니다.

신문은  엄청난 크기의 사진으로  수십장을 도배했습니다.


세상은 911이전과 911이후로 나누어졌다는  신문보도도 보이더군요.
911후  미국은 혼돈상태였습니다. 복수의 광기가 넘쳐흘렀고  미국에 사는 무슬림에 대한 보복도 자행되었습니다.   결국 알카에다와 무관한 이라크를 공격합니다. 그 있다던  대량살상무기는 없었습니다.
보수언론도 아닌 진보언론인  영국의 가디언지도  마치  이라크에 대량살상무기가 있다는 식으로 기사를 썼습니다. 그런데 왜  미국민들은 이라크공격에 찬성했을까요?

제 생각에는 미국인들은  공포에 떨고 있었습니다.  이라크에는 미국에 날려보낼만한 비행기도 미사일도 없었지만   미국을 싫어하고  죽이겠다는 소리에 깜짝놀란것입니다. 이전에도 그랬지만  미국은  길가던 꼬마가
미국 너  죽여버리겠어~~ 라고  하는 소리에  놀라서  아이를 두들겨 패는 모습입니다.  그냥 미국 미워하면
그냥 두들겨패고  이성을 찾으면 미안한 표정만 지으면 됩니다.

미국이란 나라는 총기소지가 자유로운 나라입니다.  총으로 만들어진 나라이기도 하죠
그래서 인디언이 미국을 싫어하자   총으로 다 죽여버립니다. 

지금 미국은  MD같은   필요이상의 방어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잘 지내면 될것인데
러시아를 가상적국으로 지정해 놓고  미사일방어체제를  러시아와 중국을 둘러 쌓아놓을려고 합니다.
러시아가 가만 있을리 없죠.  그래서 그루지아에서  러시아가 죽지않았다고  보여줍니다.

MD체재도  보면  미국이 겁장이라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911덕분에 미국 방산업체들이 활력을 얻게
되었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WTC가 무너진자리에 새로운 건물을 짓고 있지만 지지부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공사가  자금압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구요.  미국민들의 관심이 떨어진것도 한몫하구요.

911당시 영웅으로 칭송받던 소방관들도  성금이나 연금이 사라졌다는 이야기도 화시911에서 들리더군요.
미국인의 애국심만 끌어올려서 이라크침공을 해서  석유회사나 배불려놓고  영웅인 소방관들은  팽당하는
모습  비단  미국만의 모습은 아닐것입니다.

충격과 공포, 이건 이제 미국의 통치이념중 하나가 된듯 합니다.  국민이 조금만  딴생각을 해도
탄저균테러가 있다면서 호들갑을 떨고   마치 알카에다가 탄저균테러한것이라고 꾸며됩니다.
얼마전에 탄저균테러한 범인이 자살했죠.  미국 육군연구소에서 일한 미생물학자라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하지만 당시에 사람들은  알카에다소행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국의 대통령도 이와 비슷합니다.  경제가 어렵다 어렵다 대통령이 나서서 말합니다.
이러다 큰일난다라는 소리도 하구요.  국민이 할 소리를 대통령이 앓는 소리를 하니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죠
경제가 어려워지기 이전에 혼자 경제가 어렵다라고  공포감을 심어준 대통령입니다.  결국 말이 씨가된것인지
취임하자마자 경제는 어려운 가운데 더욱 어려워졌네요. 그리고 국민과의 대화에서는 변명을 합니다.
경제관계자들에게 헤이해진 정신을 가다듬게 할려고 했다고 합니다.   그러면  경제관계자회의에서 지들끼리
하지 왜  국민들 다 듣게 신문기자앞에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의 대통령도  충격과 공포의 전술을 알고 있습니다.   공포심을 심어주면 사람들은  정부에 매달립니다.
비빌구석이 정부밖에 없다고 생각하니까요.  지난날의 북풍도 그런 공포심에 대한 정권유지의 한 모습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