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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안맞고 자란 사람이 있을까요?
저도 많이 맞고 자랐습니다. 학교에서 보다는 집에서 많이 맞았죠

뭐 잘못만 했다하면 아버지는 엎드려리라고 하고 빗자루로 엉덩이를 많이 때리셨습니다.
아마  군대에서 폭력을 배우셨는지  나와 내 동생을 때릴때면  군대구호까지 쓰시더군요.

매번 그렇게 맞았습니다. 제 입에서 잘못했다고 말이 나올때까지요.


그런데 한번은 잘못했다고 하는 말이 나오지 않더군요. 한  두시간 내내 맞았습니다.
나중엔 엉덩이에 감각이 없더군요. 아버지는 내 입에서 잘못했다는 말 한마디가 듣고 싶은것이고
전 아무런 잘못한것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잘못했다고 하라고 하니  말이 안나오더군요.
맞으면서  비겁하게  잘못한게  없어도 잘못했다고 해야 하나  생각을 했구  그게 두시간을 맞도록
오기로 변환시켰습니다.  나중엔 한마디 했죠. 잘못했습니다.

그러나 입으로만 잘못했다고 한거지  잘못한게 뭔지도 모르고 잘못이 있는지 인정한것은 아닙니다.
그냥 아버지는 왜 잘못했는지보다는  내 입에서 잘못했다는 말이 듣고 싶었던것이죠.
수컷과 수컷의 기싸움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 이후에  아버지는 빗자루를 들지 않으셨습니다.

때리는것이 전부가 아니라는것을 아신건지 그 이후론 폭력보다는 대화로 내 잘못인정을 유도하셨습니다.
저도 그런 대화를 통해서  잘못을 깨닫고 아버지도 자신의 잘못을 느끼게 되었죠


그러나 폭력은 집에서는 어느정도 멈추었지만 학교에서는 계속 되었습니다.
중학교 1학년때  독사라는 선생이 제 담임이었습니다.
이 사람은  틈만나면 아이들을 팹니다.  얼마나 사람패는걸 좋아하는지  우리반이 15반중에서 14등을 했다고
줄빠따를 때리더군요.  꼴등에 가까운 아이들은  더 많이 맞았습니다.
왜 공부를 못하는지 그건 관심에도 없습니다. 그냥 때립니다.
이런 사람에게 선생이라는 단어자체를 쓰기도 역겹네요.

학교에는 이런 교사들이 아직도 많이 있습니다.
오늘 아침 뉴스에서 보니  초등학교에서 아이가 우는대도 빗자루로 아이 엉덩이를 때리는 50대 교사의
동영상이 유포되었습니다. 같은반 아이가 휴대폰으로 찍었구 아이 어머니가 인터넷에 올린것 입니다.

휴대폰영상 유포에 대한 잘잘못은 접어두고요

이런 교사들을 보면  한편으로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를 다스리고 계도하는 방법이 오로지  체벌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평생을 살아갈 교사입니다.
체벌하는 교사가 존경을 받는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게 다 학생 잘되라고 떄리는 사랑의 매라고 하지만
매중에 사랑의 매가 어딨어요.  폭력을 미화시켜서 얻은 달콤함이 얼마나 추악한지 맞는 사람이나
떄리는 사람둘다  모르는것도 문제입니다.

학생이 말을 안듣고 장난이 심하다고 매를 들고  학업태도 불량이라고 매를 들고  머리가 길다고 매를 들고
존다고 매를들고 숙제안했다고 매를 들고   그냥 매를 드는게 가장 편하고 쉽고 효과가 좋기 때문에
매질이라는 그 달콤함에 평생 손에 매를 놓지 못하는 교사들 참 불쌍한 사람들이죠.

다른 방법을 써봤는데 효과가 별로다라고 하는 모습. 그런게 교사가 아닐것입니다
효과가 좋다고 다른 인격체를 폭력으로 다스리는 모습 그래서 그 인격체가 말을 고분고분하게 듣는것에 대한
만족 이런모습은  강아지에게서도 볼수 있습니다. 

집에 있는 강아지 몇대 떄려보십시요. 말 잘듣습니다. 하지만 도망갈곳이 있으면 도망가서 숨죠.
말을 잘듣는 경우는 강아지가 도망갈 구석이 없어 꼼짝없이 걸렸을때 말을 잘듣습니다.  눈치 살살보면서요
그게 정말 말을 잘듣는 강아지일까요?

학교라는곳은 학생이 도망갈곳이 없는 곳입니다. 수업중간에 뛰쳐나갈수 있을까요?
그렇게 도망갈곳이 없는 학생을 매질을 한다는것은  눈치보는 강아지들을 만들어내는것입니다


나이든 교사들에게 이런 모습이 많이 보이는데  요즘 엄마들 나이가 많은 교사들 너무 싫어합니다.
고래짝 교육을 시키기 때문이죠.  저도  초등학교 시절 생각해보면  젊은 선생님들이 좋더군요.
나이든 선생님 치고 존경스러운 인물이 없었습니다.  왜 선생님들은  나이가 들면 들수록 속물이 되어갈까요?
제가 학교 거래업체로 서울시 초중고 많이 다녀봤지만  다는 아니지만 대체로  나이든 분들이 돈을 많이
밝히더군요. 그리고  공립보단 사립학교들이 더 심하구요.

교사가 존경받지 못하고 교권이 붕괴되었다고 호들갑 떨기전에 교사들 스스로 자정능력이 있는 집단인지
생각해 봐야 할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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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oon1991.tistory.com BlogIcon 오드리햅번 2008.07.22 1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싫습니다만 가끔은 사랑의 매도 필요하기도 합니다..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8.07.22 1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반대입니다. 매가 더 좋을때가 확실히 있습니다.
      그건 우리가 커오면서 배웠던 학습효과이기도 하구요.
      예를 들어서 매라는것을 전혀 때리지도 맞아보지도 않고 자라는 미국이나 유럽의 몇몇 국가들의 아이들이 모두삐뚤어지거나 그런것은 아닙니다. 그런 매질이라는 문화자체가 없어도 계도하는 다른 방법들이 발달했습니다.
      우린 매질을 하나의 문화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구요. 햅번님도 어려서부터 매라는것을 보지도 듣지도 못했다면 사랑의 매라는 소리자체도 안나왔을 거예요. 폭력에 사랑이 담길수 없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현실을 어쩔수 없이 인정하는 부분도 있긴한데 좀 서글프네요.

  2. Favicon of http://blog.daum.net/mylovemay/?_top_blogtop=go2myblog BlogIcon 실비단안개 2008.07.22 1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말이 있지요.
    초등학교 선생님의 정신연령은 초등학생, 중학교 선생님은 중학생 정도의 정신연령 -

    그러나 그래도 좋은 선생님은 계실겁니다. 스승의 날에 오지나 섬마을의 선생님 소개를 봐서요.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8.07.22 1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좋은 선생님도 많아요.
      그런데 전 선생님에 대한 추억이 좋은게 별로 없어요.
      하도 증오하면서 고등학교를 다녀서요. 촌지교사도 수두룩하게 봤구요.

  3. Favicon of http://mintichest.blogspot.com/ BlogIcon 민트 2008.07.22 1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교권이 무너져서는 안된다고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저도 썬도그님처럼 너무 많은 쓰레기 같은 교사들과
    그냥 저녁 가르치는 일에 열정을 잃고 밥벌이로
    가르치는 일부의 교사와 정말 손에 꼽을 몇몇의
    좋은 선생님을 만난 입장에서 (제가 운이 없었던걸지도..)
    교권이 무너지게 된 건 교사가 자초한 거라고 생각도 합니다.

    저도 분노에 찬 고등학교 생활을 -_-...

  4. Favicon of http://haroc.net BlogIcon 초록별사랑 2008.07.22 1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쩝. 매에 대한 안좋은 추억이 있으시군요.. 예전에는 매가 많기는 했죠.. ^^

    그런데 본문중에
    "나이든 교사들에게 이런 모습이 많이 보이는데 요즘 엄마들 나이가 많은 교사들 너무 싫어합니다.
    고래짝 교육을 시키기 때문이죠."
    이라고 적어놓으셨는데 구식이라고 다 나쁜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초등학교 시절 생각해보면 젊은 선생님들이 좋더군요.
    나이든 선생님 치고 존경스러운 인물이 없었습니다. 왜 선생님들은 나이가 들면 들수록 속물이 되어갈까요?
    제가 학교 거래업체로 서울시 초중고 많이 다녀봤지만 다는 아니지만 대체로 나이든 분들이 돈을 많이
    밝히더군요. 그리고 공립보단 사립학교들이 더 심하구요."
    물론 속물로 변해버리는 교사들을 보면 가슴이 아픕니다. 하지만 인간은 누구나 나이가 들면서 속물로 변합니다.
    어디를 가나 나이든 부장이나 이사들을 보면 여우짓 하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교사라고 예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교사도 같은 인간이고 생활고에 처해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정도의 차이가 있겠죠...

    100%만족할수는 없지만 우리 아이들이 조금더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았으면 하는게 부모의 마음이 아닌가 합니다.
    좋은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5. Favicon of https://daegul.tistory.com BlogIcon 데굴대굴 2008.07.22 1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교에서 안맞는 아이들을 보면 의외로 말썽 안부리고 대화로 처리가 가능하며, 똑똑한.... 그런 아이들이죠. 이런 아이들은 가정교육이 꽤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게 가능합니다. 하지만, 가정교육이 비정상적이라면 감정이나 행동제어가 불분명하고 말이 잘 통하지 않습니다. 학교라는 사회에 부적응을 하는 존재가 되지요.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교사들이 이들에게 맞는 수준의 대화로 매라는 수단을 사용하게 됩니다.

    물론 여기에는 교사가 일단 때리고 본다는 생각이 아니다라는 전제가 깔려있습니다. -_-a 진짜 문제가 되는건 바로 일단 때리고 본다는 교사들... 이 교사들은 교실에서 절대권력을 행사하며, 나름데로 보통보다는 좋은 결과를 내기 때문에 학교측에서 묵인합니다. 즉, 이런 교사를 골라낼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둘 다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되는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6. Favicon of https://befreepark.tistory.com BlogIcon 비프리박 2008.07.23 1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본적으로 저는 체벌 자체를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체벌을 할 바에야 교육을 포기하라고 하고 싶은 심정이죠.
    좀 과격한가요? ^^;

    마지막의 사랑의 매 리모콘이 압권입니다. ^^

    아, 트랙백 보냈어요. ^^

  7. Favicon of https://iconiron.tistory.com BlogIcon 레오 ™ 2008.07.23 1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에게 선생이 될 수 있는 자질 중 가장 큰 덕목은 '자기 생각을 강요하지 않는다' 입니다

    -때린다는 것은 너의 잘못된 점을 가르쳐 준다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규칙을 강요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