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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재미있는 광경을 하나 봤네요
똑 같은 글인데
다음에서는 블로거의 UCC로 메인에 노출되고
네이버에서는 기사로 메인에 노출되는 모습을요
먼저 다음을 보면
메인 뉴스란에 치마 VS 반바지 시원함의 승자는? 이란 글이 올라왔네요.
자랑하는 코메디닷컴이라는 인터넷 신문 기자분의 글인듯 합니다
치마 vs 반바지, 시원함의 승자는? 다음 메인에 노출된 기사
그리고 네이버를 가보니
네이버 메인에 시원함의 승자는? 이란 글이 생활의 발견에 떴습니다.
치마 vs 반바지, 시원함의 승자는?
두개의 글이 똑같은 글입니다. 그런데 한국포탈의 양대산맥에 나란히 떴네요. 두 기사가 다른것이 있다면
하나는 신문기사이고 하나는 블로거의 글입니다. 담은 그릇이 담을뿐 기자분이 포탈에 송고하는 기사로
쓰고 그 기사를 다시 자기의 블로거에 올린것입니다. 팀블로그이다 보니 블로그라고 하기보단 코메디닷컴의
저장매체인듯 합니다.
사실 이런 모습은 코메디닷컴이 처음은 아니죠. 신문기사를 그대로 자사(인터넷신문)의 팀블로그에
똑같이 글을 송고하는 모습은 다음블로거뉴스를 유심히보면 몇몇 매체가 있습니다.
이걸 크게 지적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제 작은 바람이 있다면 블로그에는 취재후일담이나 취재과정에 담지 못한 개인적인 느낌의 글이 담겼으면
합니다. 블로그라는 매개체가 개인 홈페이지성격과 미디어의 성격을 같이 하다보니 개인홈페이지와
미디어의 중간형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몇몇 기자분들의 기사화 하지 못한 이야기나
취재과정에서 느낀점을 읽을떄는 정말 흥미롭습니다.
개나소나 기자한다고 하지만 개나소나 못하는게 기자가 아닌가 하는 생생한느낌과 취재하면서 흘렸던
땀냄새가 진하게 올라와 더 좋더군요.
똑같은 글이 거대 포탈인 다음과 네이버에 같이 올라온 모습 참 보기 드문 모습이지만
문제점도 발견할수 있네요.
다음블로거뉴스에 기사송고하는 기자님들 자사의 신문에 송고한 글 그대로 블로거에 담지않아주셨으면
합니다. 취재과정의 이야기좀 들려주세요. 그게 더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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