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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시사회보고나서 영화 개봉도 안했는데 스포일러 흘리는 영화기자들 본문

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시사회보고나서 영화 개봉도 안했는데 스포일러 흘리는 영화기자들

썬도그 2008. 7. 1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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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화 한편 고를려면  순전히 운이나 영화 예고편만 보고 고를 경우가 많습니다.
상품평이라고 하는 영화에 대한 평들이 거의 없거나 수준이 많이 떨어지는게 사실이죠.
예전같이 영화평론가들이 활발하게 활동해서 영화를 보는 재미를 두배,혹은 세배를
키워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영화평론가들 필요없다고 윽박지르는 소리들이 많아져서
영화평론가 글들을 쉽게 볼수도 없고 글도 많이 안쓰시는것 같더군요.

영화평론가들의 영화평들이 대중과는 동떨어진 논문식 영화평들이 많았던것이 사실인데
그것에 대한 대중의 반감이 작렬해서 영화평론가의 말을 안듣게 되었죠.  뭐 누가 그러더군요
무식이 자랑인 시대가 되었다고.  그말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예전 영화평론가들 너무 현학적이고
수사적인 미사여구에 탐닉하여  스스로 나 이정도의 수준있는 평론가야 라는 모습이 다분히 많았습니다.
그래도 일반인의 영화평보다는  주서들을것이 많았던것이 사실이죠.

영화평론가의 영화평을 보고 영화를 보는것과 안보고 보는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영화평론가 글을 읽고
영화를 보면  내가 알지못해 보지 못할뻔한 모습까지 꼭꼭 씹어먹을수 있으니까요.
아는만큼 보인다고 할까요?  영화의 길라잡이로써의 역활은 충실했던게 영화평론가들의 글입니다.

그러나 디워사태이후로 (그 이전도 그랬지만)영화평론가들이 거의 멸종했습니다. 뭐 어딘가의 잡지에서 글을
만들고 있지만 대중까지는 오지 않습니다.

그 영화평론가의 자리에 들어온것이 바로 영화잡지사나 신문사의 영화담당기자들입니다.
이들의 글은 대중들에게 기사회되어 쉽게 노출됩니다.

제가 작년에 한번 기자시사회를 따라다녀봤습니다.  영화를 보고나서 출연배우와 감독이 나와서 사진도
찍고  질의응답을 하고 나는 과정을 보면서 한편의 영화가 어떻게 마케팅되고 흐름이 어떻게 되는지
알겠더군요.  기회되시면 기자시사회에 꼭 가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런데  이 영화전문기자들의 특권은 기자시사회떄 초청되어서 영화를 남들보다 미리볼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일을 할수 있습니다. 뭐 그들이야 그게 직업이니 감흥도 흥미도 별로 없겠지만  나 같은 영화광인 사람에게는
부럽기만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전문기자들 중에  좀 수준 떨어지고  몰상식한 기자들이 있습니다.  요즘 영화추세가 스포일러 발설금지인데요. 이 기자들이 자사의 신문이나 잡지에는  스포일러를 안쓴다고 해도  자기 블로거에  스포일러를 덕지덕지 붙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 블로그에 무슨 말을 쓰던  상관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 글을 대중들이 많이 볼수 있는 다음블로거뉴스같은 메타싸이트에 송고하는 행동을 본적이 많이 있습니다.

어떤 영화기자 블로거에는  감독이나 제작사가 사정사정하면서 스포일러를 절대 발설하지 말아달라고 신신당부를 했건만  개봉도 안한 한국영화 스포일러를 떡하니 소개해 놓고 있더군요.

몰상식의 극치죠. 그렇게 부탁을 하고 공짜로 미리 영화를 봤으면 최소한의 예의가 있어야지.
먼저봤다고  호들갑스럽게 떠드는 모습에서는 이거 기자야  일반 블로거야 하는 생각도 듭니다

사실 영화전문기자의 글들도 요즘은 개인블로거 영화전문 블로거의 글과 별로 차이도 나지않습니다.
오히려 영화에 관한 파워블로거 글이 수준낮은 영화전문기자의 글보다 수배는 더 나아보입니다.

영화전문기자라는 위치가 언제부터 영화평론가의 위치에 올라왔더군요.
영화평론가들이 멸종한 자리에 어부지리로 올라간 영화전문기자님들  앞으로  자신의 블로거에 글을
쓰더라도 스포일러같은거 적지 말아주세요.  스포일러가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대중들은 짜증내
합니다. 요즘 트랜드가 스포일러 같은 극반전은 하나씩 넣는 추세라서  영화 개봉하고 난후에나 스포일러
쓰길 바랍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인거 알고나니  입이 근질근질하죠. 하지만  좀 참았다가 하십시요.
임금님 귀가 당나귀 귀인줄 모르고 보다가 나중에 알게되는 그 재미를  뺏았지 말아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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