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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마이뉴스 시위 생중계를 보다가 저 현장에 가봐야겠다고 밤10시에 집에서 출발하여
광화문사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정말 많은 시민이 있더군요. 처음으로간곳은 교보문고 정문쪽으로
갔습니다. 많은 기자들이 버스위에 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놈 잡아라 달아난다 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분은 도망가다가 시민들에게 붙잡혔습니다.
순식간에 수백명의 시민들이 그분을 둘러 쌓습니다. 분위기 정말 험악해 졌습니다. 일촉즉발 상황에서
시민들이 프락치라고 의심했습니다. 신분증이나 명함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웅성거리는 소리에
방송기자들도 카메라를 높이 올려서 찍기 시작했스빈다.
그분은 하소연을 하더군요. 아니라구요. 난 아니예요.
시민들은 그럼 왜 도망갔냐구 신분증 꺼내라라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사람들이 몰려드니
도망간것이라고 주장했고 어떤 20대 청년이 시민분들의 자제를 호소했습니다. 이성적으로 합시다
이성에 호소했고 잡힌분은 근처시민에게 신분증하고 명함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그런데 경찰신분증을 예상했던 시민분들이 다른 신분증이 나오자 뻘쭘해 하더군요.
그러더니 못믿겠다 라는 소리도 간간히 들렸지만 시민들은 확인된 신분증을 보더니 다들 돌아 서더군요.
기자들도 카메라 조명을 끄고 돌아섰습니다.
이 모습을 보면서 와~~ 군중심리가 무섭긴 무섭구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다행히 몇몇 시민들의
바른 지적에 오해를 풀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광화문 사거리의 복잡함을 지나서 배화여고 쪽 거리로 갔습니다. 거기에는
시민들이 별로 없었구 몇몇분들은 술과 다과를 즐기고 계시더군요. 이러저리 왔다갔다 하면서
시위 풍경을 카메라로 담았습니다
그리고 20대의 여대생인듯한 두분이 제 앞을 지나가더군요. 살수차에 대비해서 분홍과 하얀 우비를 입고
있는 모습이 흥미로워서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카메라를 들고 돌아서는순간 누가 저를 부르더군요.
저기 잠깐만요. 두명의 20대 청년이 저를 붙잡더군요. 그리고 지금 뭘 찍으셨냐고 묻더군요.
순간 아뿔사 이둘이 나를 의심하는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금전 프락치 오인사건을 보고난 후라
흠찍 놀랬습니다. 그 청년둘은 카메라를 요구하더군요. 어이가 없으면서도 언성을 높였다가 시민들을
불러 모으게 될것이 뻔해서 그냥 순순히 줬습니다.
보세요~~
그 청년둘은 혹시 사람얼굴 찍는거 아니냐고 묻더군요.
절 의심하시는건가요?
그러면 카메라 다 뒤져보세요 하고 줬더니 한 30장을 검색하더군요.
뭐 있나요. 전경사진이 대부분이고 시민들 사진이라고 해봐야 얼굴 흐릿한거 형체만 있는 사진이죠
야간에 찍는 사진은 사람얼굴을 선명하게 찍을려면
플래쉬를 터트리지 않는 이상 거의다 흔들려서 나옵니다. ISO값 1600까지 올려도 선명하게 나오기
힘듭니다. 저는 플래쉬 터트린것은 전경들 감시용으로 터트린것 뿐 대부분 플래쉬를 터트리지 않습니다.
그 청년둘은 다 보더니 죄송합니다 하고 물러가더군요. 굉장히 기분이 나빴습니다.
하지만 얼마나 경찰 채증에 대한 노이로제가 많은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사실 경찰이 채증하는
사진찍는것 있습니다. 촛불문화제 할떄도 경찰한분이 사복입고 찍다가 걸렸으니까요.
그 사건이후에 시민들이 흥분된 상태인듯 합니다. 제가 혼자 다니는 스타일이라서 저를 유심히 지켜본듯
합니다. 뭐 그럴수 있죠하고 가볍게 넘어가긴 했지만 기분이 좋지 않은건 사실입니다.
어느 시민분의 말을 귀동냥해보니 앞에 기자인듯한 분을 가르키면서 저 놈 아까 내가 뭐 찍냐고
물어보니까 공무집행 방해하지 말라고 했다면서 삿대질을 하더군요.
이후에 사진찍는게 자연스러울리가 없었습니다. 적극적으로 찍으면 프락치로 오인받을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좀 비약하자면 예전에 한국전쟁때 우익청년단인 반공청년단 사건도 떠오르더군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김수로씨가 한 역이 바로 보도연맹입니다.
그렇다고 저를 검색한 그 20대 청녀분들이 그렇다는것 절대 아닙니다. 위에 사진의 분과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하고나니 이런 생각이 얼핏 들더군요. 우리안의 프락치를 찾아라.
어제 시민들은 밧줄로 전경차를 끌어낼려고 하더군요. 이런 모습은 비폭력과 상당히 멀어 보입니다.
그리고 전경차를 끌어내서 진격한다고 뭐가 달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 경찰이 폭력을 행했다고 우리도
상식을 벗어나는 행동을 해서는 안될것입니다. 이 밧줄를 당기는 시민들도 다른 시민분들에게
이렇게 까지 하지 말자고 하는 말에 그만둘 두더군요.
우리가 경찰보다 정당하고 도덕적 우위를 지키고 있기 떄문에 지켜보는 대부분의 시민들에게 환영을
받고 김밥, 생수지원을 받는것입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겠지만 끝날떄까지 이성적으로 상식적으로
행동했으면 합니다. 하지만 큰 걱정은 안됩니다. 자정능력이 있는 시위대들이 그들이니까요
광화문사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정말 많은 시민이 있더군요. 처음으로간곳은 교보문고 정문쪽으로
갔습니다. 많은 기자들이 버스위에 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놈 잡아라 달아난다 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분은 도망가다가 시민들에게 붙잡혔습니다.
순식간에 수백명의 시민들이 그분을 둘러 쌓습니다. 분위기 정말 험악해 졌습니다. 일촉즉발 상황에서
시민들이 프락치라고 의심했습니다. 신분증이나 명함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웅성거리는 소리에
방송기자들도 카메라를 높이 올려서 찍기 시작했스빈다.
그분은 하소연을 하더군요. 아니라구요. 난 아니예요.
시민들은 그럼 왜 도망갔냐구 신분증 꺼내라라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사람들이 몰려드니
도망간것이라고 주장했고 어떤 20대 청년이 시민분들의 자제를 호소했습니다. 이성적으로 합시다
이성에 호소했고 잡힌분은 근처시민에게 신분증하고 명함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그런데 경찰신분증을 예상했던 시민분들이 다른 신분증이 나오자 뻘쭘해 하더군요.
그러더니 못믿겠다 라는 소리도 간간히 들렸지만 시민들은 확인된 신분증을 보더니 다들 돌아 서더군요.
기자들도 카메라 조명을 끄고 돌아섰습니다.
이 모습을 보면서 와~~ 군중심리가 무섭긴 무섭구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다행히 몇몇 시민들의
바른 지적에 오해를 풀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광화문 사거리의 복잡함을 지나서 배화여고 쪽 거리로 갔습니다. 거기에는
시민들이 별로 없었구 몇몇분들은 술과 다과를 즐기고 계시더군요. 이러저리 왔다갔다 하면서
시위 풍경을 카메라로 담았습니다
그리고 20대의 여대생인듯한 두분이 제 앞을 지나가더군요. 살수차에 대비해서 분홍과 하얀 우비를 입고
있는 모습이 흥미로워서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카메라를 들고 돌아서는순간 누가 저를 부르더군요.
저기 잠깐만요. 두명의 20대 청년이 저를 붙잡더군요. 그리고 지금 뭘 찍으셨냐고 묻더군요.
순간 아뿔사 이둘이 나를 의심하는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금전 프락치 오인사건을 보고난 후라
흠찍 놀랬습니다. 그 청년둘은 카메라를 요구하더군요. 어이가 없으면서도 언성을 높였다가 시민들을
불러 모으게 될것이 뻔해서 그냥 순순히 줬습니다.
보세요~~
그 청년둘은 혹시 사람얼굴 찍는거 아니냐고 묻더군요.
절 의심하시는건가요?
그러면 카메라 다 뒤져보세요 하고 줬더니 한 30장을 검색하더군요.
뭐 있나요. 전경사진이 대부분이고 시민들 사진이라고 해봐야 얼굴 흐릿한거 형체만 있는 사진이죠
야간에 찍는 사진은 사람얼굴을 선명하게 찍을려면
플래쉬를 터트리지 않는 이상 거의다 흔들려서 나옵니다. ISO값 1600까지 올려도 선명하게 나오기
힘듭니다. 저는 플래쉬 터트린것은 전경들 감시용으로 터트린것 뿐 대부분 플래쉬를 터트리지 않습니다.
그 청년둘은 다 보더니 죄송합니다 하고 물러가더군요. 굉장히 기분이 나빴습니다.
하지만 얼마나 경찰 채증에 대한 노이로제가 많은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사실 경찰이 채증하는
사진찍는것 있습니다. 촛불문화제 할떄도 경찰한분이 사복입고 찍다가 걸렸으니까요.
그 사건이후에 시민들이 흥분된 상태인듯 합니다. 제가 혼자 다니는 스타일이라서 저를 유심히 지켜본듯
합니다. 뭐 그럴수 있죠하고 가볍게 넘어가긴 했지만 기분이 좋지 않은건 사실입니다.
어느 시민분의 말을 귀동냥해보니 앞에 기자인듯한 분을 가르키면서 저 놈 아까 내가 뭐 찍냐고
물어보니까 공무집행 방해하지 말라고 했다면서 삿대질을 하더군요.
이후에 사진찍는게 자연스러울리가 없었습니다. 적극적으로 찍으면 프락치로 오인받을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좀 비약하자면 예전에 한국전쟁때 우익청년단인 반공청년단 사건도 떠오르더군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김수로씨가 한 역이 바로 보도연맹입니다.
그렇다고 저를 검색한 그 20대 청녀분들이 그렇다는것 절대 아닙니다. 위에 사진의 분과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하고나니 이런 생각이 얼핏 들더군요. 우리안의 프락치를 찾아라.
어제 시민들은 밧줄로 전경차를 끌어낼려고 하더군요. 이런 모습은 비폭력과 상당히 멀어 보입니다.
그리고 전경차를 끌어내서 진격한다고 뭐가 달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 경찰이 폭력을 행했다고 우리도
상식을 벗어나는 행동을 해서는 안될것입니다. 이 밧줄를 당기는 시민들도 다른 시민분들에게
이렇게 까지 하지 말자고 하는 말에 그만둘 두더군요.
우리가 경찰보다 정당하고 도덕적 우위를 지키고 있기 떄문에 지켜보는 대부분의 시민들에게 환영을
받고 김밥, 생수지원을 받는것입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겠지만 끝날떄까지 이성적으로 상식적으로
행동했으면 합니다. 하지만 큰 걱정은 안됩니다. 자정능력이 있는 시위대들이 그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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