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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전경부대를 을 막아선 유모차 한대

by 썬도그 2008.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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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들도 매일 고생입니다.  이렇게 사직터널 앞 배화여고 입구에서 광화문사거리쪽으로 압박해 올려고 준비하더군요.  처음에는 멀리서 모였있다가 명령을 내리면 벌떡일어나 막 뛰어서 광화문쪽으로 진격했습니다.
시민들은  사람들을 불러모아 이들의 진격에 대비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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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시민 몇명이 지휘자인듯한  분에게 다가가서 어제와 같이 폭력진압을 하면 안된다고  말하면서
오늘도  어제와 같이 살수차를 동원하면 우리도 준비되었으니까 갈때까지 가보자고 했습니다.
지휘관인듯한 경찰분은  알았다면서 묵묵히 그 말을 듣더군요.  그리고 갑자기 전경들이 뒤로 돌아 하더니
골목으로 사라졌습니다. 갔나보다 하면서 시민들은 박수를 쳤습니다.

시민들은 다시 광화문 사거리 중심쪽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한 20분이 지난후 갑자기 전경들이 다시 모이더니 마구 달려오더군요. 몇몇 시민들은  도와달라고 소리
치면서  막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 전경부대의 진격을 멈추게 한것은 다름아닌 유모차 한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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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를 끌고온 부부는 지휘관에게 따지기 시작했습니다.  전경부대는 유모차떄문에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때가 새벽 1시쯤 되었는데  경찰들은 어떻게 할까 고민하는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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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MBC의 취재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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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뉴스를 보니 31살의 권모씨가 아버지더군요.  주변 시민들은 그 유머차 안의 아이가 귀엽다면서
한마디씩 하더군요.  아기는 새근새근 잘 자고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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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관인듯한 저분은 다리 펴면서 외국인과 담소를 즐기더군요. 저 외국인은 정체가 뭘까요? 캠코더로 촬영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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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들은 벌떡 일어나더니  유모차를 우회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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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열로 광화문 사거리 중심부로 뛰어갔습니다.

덧붙임

몇몇분들이 아이에 대한 걱정이 많았습니다. 제 글의 표현이 좀 과격해 보이기도 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어
덧붙입니다. 또한 아이의 아버지의 덧글이 있으니 그글과 함께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상황을 자세히 설명드리면
저 유모차와 시위대의 본진은 한 100미터 이상의 거리가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시위대의 진격을 바로앞에서 막은것은 아니고 경찰들은 난감해 하지만 우회하면 충분히 갈수 있었구요. 결국 경찰은 우회하기로 하고 2열 횡대가 종대로 바뀌면서 빠르게 시위대본진쪽으로 같습니다
아이를 걱정하는 분들의 마음은 알겠지만 아이는 위험하거나 그런 상황은 아니였습니다. 제가 글을 좀 오해하게 쓴것 같기도 하네요 다시한번 글의 조심성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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