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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카메라

니콘 Z50, Z fc, Z마운트 렌즈 10월 초에 가격인상(일본)

by 썬도그 2022.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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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1400원 돌파하기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방어할 줄 알았더니 1430원까지 바로 올라가네요. 방어가 안 된다는 증거입니다. 이렇게 환율이 오른 이유는 미국이 금리를 3개월 연속 0.75%를 올렸습니다. 다른 나라들은 그렇게 갑작스럽게 기준 금리를 올릴 여력이 없습니다. 미국 따라가다가는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고 대출 금리가 높아지게 되니 많은 기업들이 큰 고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미국이 한국보다 금리가 높아지다 보니 돈들이 달러를 사고 미국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킹달러의 시대입니다. 미국 달러 인기가 높아지고 반대로 엔화, 유로화, 파운드화 같은 준 기축통화라고 하던 화폐들이 맥을 못추고 가치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킹달러 시대의 고통은 우리가 수입하는 모든 제품에 대한 수입 가격이 올라간다는 겁니다. 우리가 해오에서 들여오는 대부분의 원자재는 달러로 결제하니까요. 

예를 들어서 1달러짜리 태국 과자를 1년 전에는 1200원에 수입했지만 오늘 같은 경우 1430원에 수입을 해야합니다. 달러 가격은 동일하지만 원화 가치가 추락해서 더 많은 한화를 제공해야 합니다. 이게 다 물가 상승의 요인이 됩니다. 그럼 카메라는 어떨까요?

카메라는 이미 홍역을 겪었습니다.2021년 말부터 조짐이 보이더니 2022년 봄에 소니 A7C, ZV-E10 같은 인기 카메라는 아예 생산을 중단했습니다. 반도체 공급 부족과 코로나 봉쇄사태로 동남아시아와 중국에 있던 공장들이 강제 셧다운을 당하다보니 부품 공급이 원할해지지 못해서 수입 조차 안 되었습니다. 이러다보니 제품을 가지고 있던 남대문과 용산 카메라 판매상들이 무려 50% 이상 가격을 올려서 판매하기도 했죠. 이때 샀던 분들은 카메라 아주 비싸게 사셨을 겁니다.

그리고 이 반도체 부족 및 공장 셧다운 여파는 캐논, 니콘에게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 안 으로 니콘 Z5는 수입이 안 될 것이라는 소리까지 듣고 왔네요. 이런 와중에 니콘은 크롭 미러리스와 렌즈 가격을 올린다고 발표했습니다. 

니콘 Z50, Z fc, Z마운트 렌즈 10월 초에 가격인상(일본)

니콘 이미징 재팬은 10월 5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올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유는 최근 반도체 부족 현상과 원재료비 상승을 이유로 들고 있습니다. 

10월 5일 일본에서 가격을 올리는 니콘 카메라와 렌즈

니콘 Z50, Z fc, Z마운트 렌즈 10월 초에 가격인상(일본)

・NIKKOR Z 14-24mm f/2.8 S:(희망 소비자 가격) 35만 2,000엔→36만 9,160엔
・NIKKOR Z 28mm f/2.8:(희망 소비자 가격) 3만 5,530엔→4만 370엔
・Z 50 16-50 VR 렌즈 킷:(니콘 다이렉트 가격)13만 9,810엔→14만 800엔
・Z fc 28mm f/2.8 Special Edition 킷:(니콘 다이렉트 가격) 15만 9,500엔→16만 1,700엔

니콘 Z50, Z fc라는 크롭 미러리스 올랐네요. 특히 Z50 번들킷은 13만 9810엔에서 14만 800엔으로 990엔 올랐네요. 한화는 대충 곱하기 10하면 되는데 약 1만원 정도 올랐네요. 거의 안 올랐네요. 다만 렌즈들이 가격이 꽤 올라 보입니다. 

니콘 Z50, Z fc, Z마운트 렌즈 10월 초에 가격인상(일본)
NIKKOR Z 14-24mm f/2.8 S

NIKKOR Z 14-24mm f/2.8 S이 17,160엔 오른 36만 9160엔입니다. 약 15만원 정도 확 올라버렸네요. 가뜩이나 렌즈 가격 비싸고 쓸만한 렌즈가 없고 렌즈도 많지 않아서 렌즈 때문에 니콘 카메라로 못 넘어가는데 걸림돌이 되는데 렌즈 가격을 더 올리네요. 한국은 언제 올릴지 올리지 않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본 본사가 올리면 자연스럽게 올릴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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