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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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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서울대작전 깨알 정보들

썬도그 2022. 8. 2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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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잘 나왔습니다. CG가 너무 티가 많이 나고 카체이싱도 CG로 할 것 같았습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실제와 CG를 섞은 카체이싱 장면이 나오는데 이게 어디까지가 실사이고 어디가 CG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잘 나왔더라고요. 물론 굳이 CG를 사용하지 않아도 될 장면까지 CG를 사용한 점은 좀 아쉽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1988년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는 유사 케이퍼 무비였습니다. 꽤 재미있게 봤습니다. 유아인은 영화나 드라마 정말 잘 골라요. 

서울대작전을 보고 난 후 알면 더 좋은 깨알 정보들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은 1988년 일명 쌍팔년도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입니다. 따라서 1988년 분위기를 알고 보면 더 재미있습니다. 저는 당시 고등학교 1학년이었고 이 1988년에 대한 좋은 추억들이 참 많습니다. 지금의 40~50대 분들은 영화 <서울대작전>을 보면서 잠시나마 추억을 젖게 할 겁니다. 

그러나 30대 이하 분들은 1988년도에 유년기나 태어나기 전이라서 이 1988년을 잘 모를 겁니다. 그래서 <서울대작전>속 서울 이야기보따리를 좀 풀어보겠습니다. 

88 올림픽이 있었던 198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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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는 한국이 고도성장기였습니다. 1년에 경제성장률이 4%만 넘어도 엄청 높은 요즘이지만 1986년 11.3%, 1987년 12.7%, 1988년 12%라는 두 자릿수 경제성장률을 보였던 경제 호황기였습니다. 경제적으로는 점점 풍요로워지고 서구 선진국의 문물이 많이 들어왔던 해가 1988년입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임기를 물려주고 노태우 대통령이 통치했던 198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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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작전>에서 장군님, 대머리로 지목당하는 사람이 바로 전두환 전 대통령입니다. 1980년 9월 1일부터 1988년 2월 24일까지 대통령직에 있었습니다. <서울대작전>은 88올림픽 개막 직전과 개막식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시기는 친구인 노태우 전 대통령 재임기간입니다. 

노태우 다음 대통령인 김영삼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자마자 전두환, 노태우를 법정에 세워서 쿠테타를 엄벌합니다. 전 정권이 같은 정당 출신이라고 해도 어느 정도 까긴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김대중 정권 북한 관련 수사를 허락한 것이나 윤석열 정권이 전 문재인 정권을 수사를 하는 것은 어느 정도는 합니다. 다만 너무 심하게 하면 지지율 낮은 현 정권에 영향이 크기에 적당히 해야 합니다. 

노태우 정권도 당선 된 후 전두환 정권에 대한 수사를 어느 정도 합니다. 전,현직 대통령은 친구 사이지만 그 밑에 수족 같은 참모들은 전 정권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수정해야 집권 초기 높은 지지율을 올릴 수 있기에 전정권 친인척 비리를 텁니다. . 그래서 1988년 3월 31일 전두환의 동생 전경환을 새마을 비리로 구속합니다. 친구인 노태우가  자신의 친인척을 옥죄이자 장군님(전두환)은 자신의 비자금 500억을 빼돌릴 궁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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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의 뇌물 인정액은 2,159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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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작전>에서 장군의 비자금은 500억 정도로 묘사됩니다만 실제 전두환이 42개 업체에서 최대 220억 최소 2억원 씩 삥 뜯은 것의 총합은 2,159억 원입니다. 흥미로운 건 이런 걸 알면서도 노태우 전 대통령은 친구의 삥 스킬을 업그레이드해서 무려 2,838억 원의 비자금을 만듭니다. 대단한 친구 사이입니다. 이런 대통령 습관은 이명박이 바통을 이어받습니다. 

다만 노태우 정권 실세가 전두환의 비자금 수사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할리가 없죠. 88년 당시 현 대통령인 노태우가 전두환처럼 기업 회장들 불러서 밀실에서 봉투봉투 열렸네~~~ 했는데요. 전두환, 노태우 비자금 사태가 터진 건 두 사람이 모두 대통령에서 내려온 후 김영삼 정권 시절인 1995년이었습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비자금 폭로 이후 그나마 성실하게 추징금을 냈지만 전두환과 가족들은 지금도 비자금을 철저하게 숨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통장에 30만원 밖에 없다는 소리가 나왔습니다. 전두환 비자금은 아마도 2세들과 3세들에게 들어갔을 것으로 보입니다. 2세들이 많은 기업을 운영하는 자금이 다 비자금이라는 소리도 많죠. 

상계동 올림픽 

<서울대작전>은 단순히 1988년 이미지만 차용한 것은 아닙니다. 사회적인 문제점도 툭툭 던져 넣습니다. 사우디에서 한탕하고 온 동욱(유아인 분)은 동네 동생인 준기(옹성우 분)와 함께 사는 동네인 상계동으로 향합니다. 그러나 마을이 초토화되어서 사라진 후였습니다. '가시권 우선 정비'라는 명문으로 상계동 달동네를 싹 밀어 버립니다. 인권, 이주 비용 그런 게 있던 시절이 아닙니다. 

당시 서울에는 판자촌들이 꽤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판자촌을 전 세계인들이 지켜보는 88올림픽 성화봉송로에 있다는 이유로 싹 밀어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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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한 행정이죠. 그러나 당시는 그래도 됐습니다. 무허가 판자촌을 포크레인으로 밀어 버렸습니다. 이와 비슷한 행동을 했던 나라가 또 있는데 2008년 중국 북경 올림픽 당시 못 사는 동네 보여줘서는 안 된다면서 가림막으로 가리고 빈민촌을 강제로 없앴습니다. 

서울이 고통없는 도시가 아닙니다. 수많은 철거민들의 눈물로 지어진 도시입니다. 그렇게 무자비한 공권력을 동원한 폭력 철거로 수혜를 받은 사람들은 외지인 들이었습니다. 

https://youtu.be/Hm2b8rNNx4Y

이 상계동 철거 풍경을 담은 다큐가 <상계동 올림픽>입니다. 1988년은 돌아보면 88 올림픽이 있던 행복한 해였을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노태우라는 또 다른 군인이 정권을 잡고 있던 시절이었고 민주주의가 살짝 싹을 트던 시기였지 여전히 나라는 권위주의적이고 억압적이었습니다. 물론 경제 호황으로 사람들이 생활 풍경은 한 해 한 해 질이 좋아지기 시절이기도 했죠. 

맥도널드 한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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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미국 햄버거가 소개된 것은 1988년이었습니다. 햄버거의 대명사인 맥도날드 1호점이 압구정에 생겼습니다. 지금은 좀 쇠퇴한 느낌이지만 88년 전후로 압구정은 로데오거리를 기점으로 오렌지족 활동 지역이었습니다. 서양의 다양한 문화와 브랜드 1호점이 압구정에 많이 생겼습니다. 

서울대작전을 보고 난 후 알면 더 좋은 깨알 정보들
출처 : kbs 영상 자료&nbsp;https://www.youtube.com/watch?v=YgRPgDP1djs

당시 맥도날드 햄버거 1개가 900원, 치즈버거가 1천원이었습니다. 빅맥은 2400원이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당시 청소년 영화관람료가 2,500원으로 기억해요. 

넷플릭스 드라마는 PPL이 없기로 유명한데 이번 <서울대작전>은 맥도널드와 손을 잡고 광고를 하고 드라마에서도 갑자기 PPL이 아닌 시나리오 단계부터 투입되어서 자연스럽게 녹여냈더군요. 이런 PPL은 좋죠. 그러나 맥도널드는 외식 문화 변화로 인해 매년 철수설이나 인수설이 돌고 있습니다. 예전만큼 패스트푸드점 인기가 높지 않습니다. 

자동차 드라마의 최고봉 전격Z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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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에 LED가 웅웅 소리를 내면서 다가오는 인트로 장면부터 가슴은 콩닥콩닥 뜁니다. Knight Rider라는 미드는 1982년부터 86년까지 미국에서 방영한 인기 드라마로 한국에서는 KBS 2TV에서 1985년부터 87년까지 <전격Z작전>으로  방영을 합니다. 이 <전격Z작전>은 초대박이 났습니다. 아직도 기억나요. 1주일 중 가장 기다리는 요일이 토요일이 아닌 <전격Z작전>이 방영하던 월요일이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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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격Z작전>의 주인공은 데이빗 핫셀호프였지만 주인공보다 더 사랑받은 게 검은색 스포츠카인 키트였습니다. 키트는 인공지능 자동차라서 자율 주행은 기본 각종 자동차 묘기도 자유자재로 보여줍니다. 2바퀴로 주행하는 윌리와 점프에 주인공 마이클과 손목시계 통신기를 통해서 무선 통신도 가능합니다. 방탄 기능은 기본이었습니다. 차도 예뻤지만 액션 장면도 유머러스한 장면도 많아서 참 인기가 높았습니다. 007 카를 다 합쳐 놓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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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평생소원이 키트 같은 자동차를 타보는 것과 키트와 대화를 해보는 것이었습니다. 이 키트 아니 <전격Z작전>이 대박을 내자 MBC는 헬기 액션 드라마인 <에어울프>를 방영했습니다. 당시 <전격Z작전>파와 <에어울프>파로 나뉘어서 설전을 벌였던 기억도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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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격Z작전>은 사설 탐정 회사 또는 자경단 같은 곳에 소속되어서 법이 처단하지 못하는 사회의 악을 검은 스포츠카를 탄 기사가 준엄한 심판을 내려줬습니다. 그럴 필요는 없었지만 키트는 이동하는 트레일러 안에서 정비를 받고 정보를 얻고 다시 달리는 트레일러에서 내려서 이동을 합니다. 그냥 멈춘 상태에서 내리고 타도 되지만 이렇게 내려야 보는 맛이 좋습니다. 마치 지상의 공중급유기 느낌입니다. 저 정비 트레일러 안에는 예쁜 정비사 누나가 타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이 키트는 드라마를 위해서 디자인된 자동차는 아니고 폰티악 파이어버드를 베이스로 만든 자동차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배우 최민수가 이 폰티악 파이어버드를 몰고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One man can make a difference and you are going to be that man.
한 사람이 변화를 일으킬 수 있어

드라마 <서울대작전>에서 열혈 평검사로 나오는 오정세가 <전격Z작전>의 명대사를 읊죠. 
이 대사는  갑부인 '월튼 나이트'가 배신당해서 죽을 위기에 놓인 형사 '마이클 롱'을 구해주고  자신의 범죄자 아들인 '가스 나이트'의 얼굴로 바꿔주면서 하는 말입니다. 몸은 형사지만 얼굴은 갑부의 아들 얼굴로 다시 태어난 '마이클 롱'은 '마이클 나이트'라고 개명을 합니다. '윌튼 나이트'는 키트라는 인공지능 자동차를 주면서 악으로부터 세상을 지켜 달라면서 한 대사가 '한 사람이 변화를 일으킬 수 있어'입니다. <서울대작전>에서 이 열혈 검사의 패기가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내용으로 전개가 됩니다. 

대한극장과 투문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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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대한극장

국가대표 극장이 대한극장이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큰 스크린을 갖추었던 대한극장, 대한극장을 처음 가본 것은 1988년 개봉한 영화 <피라미드의 공포>를 보러 간 게 처음입니다. 영화는 별로 기억이 남지 않지만 거대한 크기에 놀랬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컸어요. 엄청나게 컸습니다. 70mm 필름 영화를 볼 수 있는 단관 개봉관인 대한극장. 좋은 영화도 참 많이 상영해서 <로보캅>, <탑건> 등등을 보려고 새벽 5시부터 줄을 섰다는 무용담이 고등학교에 퍼졌을 정도입니다. 당시에는 선착순으로 팸플릿이나 여러 상품을 주기도 했습니다. 지금같이 예매 시스템도 없던 시절이라서 가장 먼저 가서 줄을 서는 사람에게만 선물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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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 년 대 초에 리모델링을 해서 멀티플렉스관으로 변신을 했지만 코로나 시기를 견디지 못하고 부산의 한 중소기업이 인수를 했습니다. 영화관이 없어지지 않은 것은 다행이지만 긴축 운영을 하고 있을 정도로 재정 상태를 좋지 못합니다. 이미 근처에 있는 서울극장은 어려운 코로나 시기를 견디지 못하고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대한극장마저 사라지면 영화관에 대한 추억은 모두 다 사라질 듯합니다. 

<서울대작전>에서 첫번 째 미션은 대한극장에서 필름통을 받고 남산까지 배달하는 미션입니다. 
이때 이세영이 까메오로 출연해서 필름통을 들고 영화를 호명하죠 <로보캅>, <탑건>, <더티댄싱>, <투문정션>, <라밤바>가 호명됩니다. 제 기억으로는 <로보캅>, <탑건>,<라밤바>는 확실히 대한극장에서 상영한 기억이 나요. 그러나 <더티댄싱>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투문정션>은 서울극장에서 개봉을 했어요. 

다른 영화들은 지금도 사랑받고 있지만 이 <투 문 정션>은 당시에만 반짝 인기를 끌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영화는 지금은 멸종한 에로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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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는 국내, 국외 에로 영화가 참 많이 만들어졌던 시대입니다. 80년대는 야한 동영상 공급을 영화가 꽤 많이 했었으니까요. 이 에로 영화의 거장이 '잘만 킹'입니다. '나인 하프 위크'로 한국에서 입소문이 났고 그의 다음 영화인 <투 문 정션>도 빅히트를 칩니다. 이 영화는 청소년 관람 불가였지만 2차 시장인 비디오 대여점에서 청소년 단골손님에게 검정 비닐봉지에 넣어서 주던 곳이 많아서 알게 모르게 많이 봤던 영화죠. 저도 비디오로 봤지만 지금 생각하면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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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극장에서 걸려 있던 쌍웅본색은 실제 영화 제목은 아니고 오우삼 감독의 <첩혈쌍웅>과 <영웅본색>을 섞어 놓은 영화 제목입니다. <서울대작전>에서 판돌이로 나오는 고경표 이름이 오우삼에서 알 수 있듯이 홍콩 영화 전성시에 대한 오마주도 있습니다. 

1988년 카메라 출동  이태원 프리덤

<서울대작전> 보면서 빵 터진 장면이 있습니다. 1988년 카메라 출동 장면을 패러디한 장면이 있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TMjEi5nLFNI 

돌아보면 1980년대는 지금은 이해하기도 상상하기 어려운 일들이 참 많았습니다. 한 마디로 몰상식한 행동이 비일비재했죠. 지하철 역사에서 버스 안에서 담배를 피던 시절이었습니다. 3류 동시개봉관에서도 담배를 피던 시절이었습니다. 위 영상을 보세요. 카메라출동이라는 당시 최고의 뉴스  인기 코너이자 현장 고발기인데도 술에 취해서 싸우고 있습니다. 

더 놀라운 건 그런 취객을 취재하는 기자의 프로 정신입니다. 이 영상은 현재 컬처 쇼크로 10,20대들이 많이 돌려 보고 있습니다. 이 장면을 <서울대작전>에서 그대로 재현합니다. 

한국 최초의 랩

1988년에는 흑인의 랩 문화가 한국에 조금씩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그게 힙합 문화라고 정식 소개되었지만 1988년에는 리듬감만 있고 읊조리듯 말하는 랩 음악을 소개만 받았죠. 그러다 한국 최초의 랩이 등장합니다. 
1988년 개봉한 영화 <칠수와 만수>에서 김수철 음악감독이 만든 '무엇이 변했나' 노래 중간에 랩 가사가 등장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1oL0v2HrpdE 

여기에 1988년 인기 개그프로그램인 '쇼 비디오 자키'에서 이봉원, 장두석이 흑인 랩 음악을 틀어 놓고 개그를 하는 '시커먼스'도 등장합니다. <서울대작전>에서는 시커먼스의 배경 음악인 RUN DMC의 you be lllin이 카 체이싱 장면에서 나옵니다. 

이 랩 음악은 1992년 등장한 '서태지와 아이들'을 통해서 폭발적으로 전파되고 지금도 10~20대들에게 사랑받는 장르가 되었습니다. 락 음악은 현재 인기가 크게 떨어졌지만 힙합은 여전히 인기가 높네요. 한국인이 흑인의 리듬감이 있어서 힙합을 잘 소화한다는 소리도 있더라고요. 

참고로 오우삼으로 나오는 고경표가 자메이카를 외치는데 이 자메이카 열풍은 1993년 김건모의 핑계 이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습니다. 자메이카의 레게는 흑인의 힙합처럼 빈민층 사에에서 유행하던 장르로 중미와 미국의 리듬 앤 블루스가 섞인 독특한 매력을 가진 음악 장르였습니다. 

이외에도 방구차라고 하는 소독차와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 82년 KBS 가요대상을 받은 지금 들어도 명곡인 '어쩌다 마주친 그대'도 <서울대작전>의 OST로 사용합니다. 

CG가 좀 난무하고 이게 좀 난감할 때도 많지만 전체적으로 이야기 전개도 좋고 배우들 연기도 좋고 꽤 볼만한 <서울대작전>이었습니다. 이런 배경 지식을 알고 보거나 엄마 아빠에게 당시 분위기를 물어보면 더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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