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본 크리스마스 장식 중에 최고는 누가 뭐래도 신세계백화점 본점입니다. 오래된 건물 외벽을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매년 치장을 했고 매년 보지만 올해가 최고입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숭례문 옆 남대문시장 바로 옆에 있어서 서울역이나 아니면 을지로역이나 명동역에서 가깝습니다. 저 건물이 신세계백화점 본점으로 참 오래된 건물입니다. 맞은펴에는 한국은행 건물이 있습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옆에는 분수대가 있는데 겨울이 되면 저렇게 분수 모양의 크리스마스 장식을 입습니다.
역대급이네요. 예년에는 외벽 장식을 소형 LED 전구를 가득 달아서 반짝이는 정도였고 색이 변하는 정도였는데 올해는 아예 다릅니다. 건물 외벽 가운데를 디스플레이를 달아서 영상을 상영하네요. LED 치장도 엄청 화려합니다.
여기는 명동 지하상가 입구에서 촬영했는데 사람들이 꽤 있어서 기다렸다가 촬영해야 했습니다.
사람이 줄어들어서 삼각대를 설치하고 장노출로 담아봐봤습니다.
확대해서 보니 디스플레이에 줌인 영상이 그대로 담겼네요.
코시국의 스트레스가 이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잠시 다 날아가네요.
장노출로 낚시하듯 타이머 맞춰 놓고 연달아 찍었습니다. 100% 만족하는 사진은 없지만 그래도 워낙 화려한 피사체라서 모두 화려함은 기준 이상이네요.
명동 지하상가를 지나서 분수대 앞으로 나왔습니다. 분수대 장식은 둥근 공이 가득 붙어 있네요.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크리스마스 장식은 앞으로 많은 곳에서 따라할 듯 합니다. 요즘 옥외 광고들이 화려해지고 있고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광고판이 다양한 위치와 크기에 생기더라고요. 크리스마스 분위기 내고 싶으신 분들은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한번 들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