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를 하나 샀습니다. 샤오미 헬로 LS05로 3만 원짜리입니다. 아주 저렴하죠. 기능은 별거 없습니다. 심박수 체크와 걸음수와 수면 패턴 체크 등의 간단한 기능만 있습니다. 문자 메시지나 카톡오면 진동으로 알려주고요. 그런데 손목에 뭘 차는 걸 귀찮고 해서 거의 안 씁니다. 여름에는 거추장스럽더라고요. 그래도 야간 산책 나갈 때 차고 나가면 좋습니다. 운동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스마트워치보다는 손목에 차는 것은 동일하지만 좀 더 가볍고 작은 피트니스 밴드가 더 좋습니다.
피트니스 밴드 구글 핏빗 5 발표
구글이 인수한 피트니스 웨어러블 단말기인 핏빗은 피트니스 밴드 중에서도 기능이 많고 가격도 꽤 있는 제품입니다. 이 핏빗이 charge5가 발표되었습니다. 가격은 249,000원이네요. 저렴한 가격은 아니고 가격이 좀 있지만 대신 기능이 많습니다.
컬러 OLED 디스플레이에 버튼이 없고 심장 박동의 변화를 감지하고 호흡 속도 감지, 발한량의 변화를 감지하는 피부 전기 활동인 EDA 스캔 기능 등등 일상적인 건강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핏빗 Charge5는 화면 크기가 세로 21.93mm 가로 14.75mm로 이전 모델인 Charge4 보다 10% 디스플레이 크기가 커졌습니다. 밝기는 200 니트에서 450 니트로 증가했습니다.
아무래도 야외에서 많이 보는데 밝기가 많이 개선되었네요. 또 달라진 점은 이전엔 좀 더 각진 디지인에서 좀 더 둥근 디자인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위 사진에서 왼쪽은 핏빗 Charge4이고 오른쪽이 핏빗 Charge5입니다.
핏빗 Charge5는 3축 가속도계와 GPS, 적외선 센서 등을 탑재한 손목형 피트니스 밴드로 실리콘 벨트로 팔에 장착할 수 있습니다. 혈중 산소 농도나 피부온도, 수면 주기를 측정해서 점수로 표시해 줍니다. 핏빗 프리미엄에 가입하면 고급 분석도 체험할 수 있는데 유료입니다. 핏빗 Charge5 구매자는 핏빗 프리미엄을 6개월 간 무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익 모델이 2개네요.
2시간 충전해서 최대 7일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올웨이즈 온 화면 모드와 혈중 산소 웰빙 기능을 사용하면 좀 더 자주 충전이 필요합니다. 이게 차이가 크더라고요. 기능 많아지면 배터리 소모량 많아서 자주 충전해줘야 합니다. 그래서 길게 사용하려면 밴드형이 아닌 시계형이 좋지만 조깅이나 빠른 운동을 하는 분들은 거북스럽죠. 수심 50m까지 방수가 가능해서 수영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 앱, 안드로이드 앱과 연계해서 핏빗 페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접촉 결제 시스템인데 한국에서는 지원 안 하는 듯합니다. 전작도 지원 안 했거든요. 게다가 판매량이 많은 나라도 아니라서 따로 해주지 않을 듯하네요.
역대 핏빗 시리즈 성능 비교
역대 핏빗 시리즈 성능 비교입니다. 당연하겠지만 핏빗 Charge5가 가장 기능이 많네요. 발매는 올 가을에 출시될 예정입니다만 전작처럼 한국에서는 큰 인기를 끌기는 어려울 겁니다. 워낙 이 시장이 경쟁이 심해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