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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카메라

5,010만 화소의 플래그십 카메라 소니 알파1(SONY A1) 공개

by 썬도그 2021.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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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프레임 미러리스를 2013년에 개척한 소니는 빠르게 DSLR 시장을 접고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계속 선보였습니다. 2013년 소니 A7를 시작으로 2014년 A7 II, 2015년 해상도를 놀은 모델인 4,240만 화소의 소니 A7R II를 선보입니다. 여기에 밤을 낮처럼 촬영할 수 있는 저조도 특화 카메라인 소니 A7S II도 2015년에 출시합니다. 

그리고 좀 더 고가 모델인 전자식 고속 연사 지원, 듀얼 카드 슬롯을 제공하는 소니 A9를 2017년에 출시합니다. 캐논은 숫자가 낮으면 상위 기종인데 소니는 숫자가 높은 것이 더 상위 기종이더라고요. 

그런데 이번 주에 공개한 소니 A1은 숫자가 낮은데 캐논 EOS 1D X 시리즈처럼 최고의 스펙을 지니고 공개되었습니다. 

1초에 30연사, 5,010만 초고화소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소니 A1(알파 1) 탄생

소니는 최신, 최고 스펙의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소니 알파1(ILCE-1)을 공개했습니다. 풀프레임 이미지센서를 사용하는데 유효화소수가 무려 5,010만 화소로 캐논 EOS R5의 4,500만 화소보다 500만 화소가 더 높습니다. 이는 소니의 고해상도 모델인 소니 A7R 시리즈보다 높습니다. 

이미지센서는 메모리 내장 적층형 CMOS 센서인 Exmor RS를 탑재했습니다. 연사는 소니 A9인 기계식 셔터가 1초에 5장, 전자식이 1초에 20장인데 소니 A1는 전자식 셔터가 1초에 무려 30장입니다. 그것도 블랙아웃 없이 고속 연사가 되며 롤링 셔터 왜곡을 최소화 한 '안티 왜곡 셔터'를 넣었습니다. (전자 셔터 Hi+ 모드에서 RAW 또는 JPEG 촬영 시) 

대응하는 렌즈를 사용하면 30연사시에도 AF가 작동해서 움직이는 피사체도 계속 추적하면서 AF를 맞춥니다. 가끔 보면 연사 속도는 빠른데 AF가 고정되어 있어서 앞뒤로 움직이는 빠른 치사체가 연사 초반에는 맞다가 피사체가 앞으로 다가오면서 AF가 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소니 A1은 비록 대응하는 렌즈를 사용하는 조건이 있지만 AF 추종 연사가 가능하네요. 이러면 스포츠 기자, 사진 기자, 조류 사진가, 야생동물 사진가들이 무척 좋아하겠네요. 

ISO는 100~32000 확장 50~102400이며 다이내믹 레인지는 15 스톱입니다. 영상처리 엔진은 BIONZ XR이 들어갔고 5축 손떨방이 내장되어서 5.5 스텝의 손떨림 보정을 해줍니다. 

동영상은 8K 30P 4 : 2 : 0 10bit, 4K 120P / 60P 4 : 2 : 2 10bit에 대응합니다. 고해상도 동영상 촬영을 하면 발열이 많이 나고 소니는 발열 문제로 골치를 썩였는데 이 소니 알파 1은 소니 A7R IV 대비 5배의 방열 효과를 내는 케이스로 설계되어서 80K 30P에서도 연속 30분 동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AF 영역은 위상차 759점, 콘트라스트 425점으로 전체 화면의 92%를 AF 영역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눈동자 AF는 물론 조류와 눈동자 자동 탐지 추적 기능 및 개, 고양이 같은 동물 눈동자도 추적합니다. 캐논 EOS R5, R6에 있는 조류 인식 AF까지 탑재했네요. AF 부분은 소니와 캐논이 수년간 멱살잡이를 하면서 최고의 AF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플래시 동조는 전자 셔터 사용시에도 동조가 가능합니다. 플래시 동조 속도는 전자 셔터에서는 1/200초, 기계식 셔터 시에는 1/400초로 소니 A9 II의 1/250보다 높아졌습니다. 

16장 연사로 촬영한 사진을 합성해서 화소수를 늘리는 픽셀 멀티 시프트 촬영을 통해서 1억 9,900만 화소의 사진도 만들 수 있습니다. 단 셔터 속도가 1/8 ~ 1/200초 사이여야 하고 삼각대에 장착하고 촬영해야 합니다. 

메모리 카드 슬롯은 SD UHS-II와 CFexpress Type A 모두 지원하는 듀얼 슬롯을 제공하고 WIFI 및 1000BASE-T 기가 유선랜도 지원합니다. HDMI Type A 단자도 제공합니다. 

EVF는 소니 알파7S III와 동일한 944만 화소의 전자식 파인더가 들어가 있고 파인더 배율은 0.9배이며 세계 최초로 240 fps를 제공해서 보다 자연스러운 영상을 제공합니다. 

LCD는 틸트 LCD로 3인치 144만 화소의 터치 LCD입니다. 
배터리는 소니 알파9와 동일해서 호환 가능한 NP-FZ100을 사용합니다. 배터리 그립인 VG-C4EM도 사용 가능합니다. 바디는 마그네슘, 방진 방적 바디이며 사진 촬영 시에는 뷰파인더로 촬영 시에는 430장, LCD로 촬영하면 530장입니다. LCD로 촬영하면 더 많이 촬영할 수 있네요. 이야기를 들어보면 조막만 한 전자식 뷰파인더가 배터리 덜 먹을 것 같지만 FPS가 높고 해상도가 더 높으면 더 많이 먹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USB-PD 충전에 대응해서 충전도 편리하게 할 수 있습니다. 소니 알파1의  크기와 무게는 약 128.9 × 96.9 × 80.8mm, 약 737g (배터리, 기록 미디어 포함) 약 652g (본체 만)입니다. 이는 소니 A7R IV와 크기와 무게 비슷합니다. 

가격은 90만 엔으로 한화로 약 960만원 정도입니다. 물론 바디 가격만이고 번들 렌즈 같은 것도 플래그십 카메라라서 없습니다. 렌즈 하나 끼면 1천만 원 훌쩍 넘겠네요. 그래도 신뢰성만 높으면 프로들은 군침을 흘릴 겁니다. 

youtu.be/H0om2qHS1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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