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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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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광고수익 구글 애드센스 vs 네이버 애드포스트 비교

썬도그 2020. 12. 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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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가 고속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은 구글 애드센스라는 광고 시스템입니다. 우리가 유튜브 영상을 보기 전에 나오는 5초 스킵 광고나 영상 하단에 뜨는 배너 광고 및 별풍선 같은 슈퍼챗 광고 수익을 통해서 콘텐츠 제작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유튜브로 올해 최고액을 번 유튜버는 9살 꼬마 아이인 라이언 카지로 무려 324억원을 벌었습니다. 연봉 324억이라면 어마어마한 연봉입니다. 다만 이 324억에는 유튜브 콘텐츠 제작비를 빼야 순수한 연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엄청난 돈이죠.

한국도 1년에 1억 이상 버는 유튜버들이 꽤 많습니다. 얼마나 수익이 좋은지 연예인들을 넘어서 경쟁상대라고 할 수 있는 방송국들도 유튜브에 자신들이 제작한 과거 영상과 영상을 상납(?)하고 있습니다. 뉴미디어라고 하는 유튜브. 그러나 콜로세움 같은 자극적이고 쾌락주의 저질 콘텐츠도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가짜 뉴스의 진앙지 대부분이 유튜브입니다. 확증 편향된 정보만 섭취하다 필터 버블병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다른 시선으로 보면 그만큼 유튜브는 강력한 콘텐츠 강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블로그는 어떤가요? 우리가 어떤 정보를 취할 때 어디서 주로 얻으세요? MZ 세대라고 하는 20,30대들을 유튜브와 네이버, 다음을 골고루 이용합니다. 저도 블로거이지만 요즘 많은 정보를 유튜브에서 참고하고 살펴봅니다. 그만큼 유튜브는 정보 창고 역할도 아주 잘 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다음 블로그의 광고 수익 쉐어 서비스들

<출처 : 셔터스톡 >

유튜버는 동영상을 만들어서 업로드하는 크리에이터들을  아주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크리에이터들이 있어야 유튜브에 그 양 많고 질 좋은 영상들이 많이 올라오니까요. 이렇게 선순환 구조가 아주 잘 구축되어 있고 이런 생태계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블로거나 해볼까? 가 아닌 유튜브나 해볼까라는 말을 합니다. 

그러나 블로그 생태계는 어떨까요? 

한국 대형 포털 2곳은 각자의 블로그 플랫폼이 있습니다. 네이버는 네이버 블로그와 포스트가 있습니다. 두 서비스 모두 광고 수익을 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네이버에서 만든 광고 수익 시스템인 '네이버 애드포스트'입니다. 네이버 애드포스트는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네이버 밴드에 광고를 붙일 수 있습니다. 작년 초만 해도 네이버 블로그 하단에만 광고를 붙일 수 있었는데 작년 가을부터 네이버 포스트와 네이버 밴드에도 광고를 붙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른 점은 네이버 블로그는 PC에서 보건 모바일에서 보건 하단에 광고가 붙어 있습니다. 그러나 네이버 포스트와 네이버 밴드는 PC에서는 안 보이고 모바일 페이지에서 봐야 광고가 붙습니다. 

카카오는 브런치와 티스토리, 다음블로그가 있습니다. 카카오는 자체 광고 수익 시스템인 '카카오 애드핏'이 있지만 가입도 절차도 까다롭고 수익도 높지 않아서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사용하는 분들도 애드센스 정지 대비이고 대안이지 가장 먼저 떠오르지 않습니다. 카카오 브런치는 광고 자체를 달 수 없습니다. 

다음 블로그는 거의 멸종하고 있다고 느껴질 정도로 신규 가입자도 거의 없고 기존 가입자도 많지 않아요. 특히 2007년 경 업둥이 티스토리가 들어오면서 더욱 천대를 받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티스토리도 다음이 카카오와 합병하면서 카카오가 개발한 브런치 우대 정책을 하면서 현재는 서자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카카오 브런치는 광고를 붙일 수 없습니다. 그래서 깔끔하다고들 하죠. 그런데 브런치 가입자도 많지 않고 글도 많지 않습니다. 구독 기반 서비스지만 대부분의 글들이 구독자가 많지 않습니다. 또한, 글들이 정보성 보다는 개인 감상 위주. 비평 칼럼이 많고 그렇다고 글 수준들이 아주 높아서 전문가들의 글들이라고 하기에는 진입 문턱도 낮습니다. 

티스토리는 광고를 붙일 수 있습니다. 유튜브와 동일한 구글 애드센스를 붙일 수 있습니다. 사실, 이 티스토리가 고속 성장하는데 가장 큰 이유는 크게 2가지로 하나는 다양한 기능을 모듈식으로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는 뛰어난 확장성이 있었습니다. 다만 이 장점은 서버에 과부하를 주거나 운영하는데 큰 어려움을 주어서 지금은 카카오에서 제공하는 플러그인만 사용할 수 있는 반 폐쇄적인 방식으로 변했습니다. 

또 하나는 광고수익입니다. 티스토리가 고속 성장하게 된 계기는 구글 애드센스 광고 수익 쉐어 서비스 덕분입니다. 티스토리는 당시는 유일하게 구글 애드센스 광고 코드를 블로그에 삽입할 수 있었고 그 애드센스 광고 수익을 블로거들에게 제공했습니다. 지금은 이글루스도 가능해서 유일하지 않지만 당시는 유일했습니다. 네이버는 구글 애드센스 광고 코드 삽입을 할 수 없습니다. 만약 그게 가능해진다면 블로그 리그는 큰 폭풍이 불 것입니다. 

네이버, 다음 검색에서 블로그 글이 사라진다면?

<셔터스톡 제공>

2007년 경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구글 애드센스는 광고 수익을 블로그에 제공하는 최초의 광고서비스였습니다. 
이전까지는 당시는 수익을 낸다는 개념 자체도 없었습니다. 공짜로 블로그 마련해 준 네이버, 다음님에게 감사할 따름이지 감히 블로거가 돈을 달라고 할 수 없었습니다. 지금도 이런 생각을 가진 분들이 생각보다 참 많습니다. 

지금 당장 네이버나 다음 검색에서 블로그 글이 검색이 안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뉴스, 웹문서, 카페 검색 결과만 나온다면 어떨까요? 블로그 글들은 두 검색 포털의 주요 정보 창구입니다. 카페는 정보의 양이 너무 적고 뉴스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합니다. 웹문서는 잘 검색도 되지 않습니다. 

네이버, 다음에서 검색을 하면 내가 원하는 정보를 담은 플랫폼이 블로그 글일 확률은 50% 이상입니다. 네이버는 그런 정보를 미끼로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게 하고 그 검색 결과 상단에 광고를 노출해서 수익을 얻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난다 긴다 하지만 그들의 수익 구조를 살펴보면 검색 광고가 50%에 육박합니다. 그나마 네이버가 네이버 페이다. 웹툰이다 신성장 동력을 찾아서 이 정도지 5년 전만 해도 70%에 육박했습니다. 

이렇게 네이버 검색 광고, 배너 광고 수익을 내는데는 블로그 글이라는 미끼가 있었습니다. 2007년 경 블로거들은 글을 써도 수익 하나 안 주던 네이버를 탈출해서 구글 애드센스라는 광고 수익 셰어를 장착할 수 있는 티스토리로 대거 이동합니다. 그중 하나가 저입니다. 

이에 당시 네이버 서비스를 총괄하던 이람 매니저가 네이버도 광고수익을 제공하겠다고 약속을 하고 2년 후에 나온 서비스가 네이버 애드포스트입니다. 

구글 애드센스 vs 네이버 애드포스트 어디가 수익이 더 좋을까?

<셔터스톡 제공>

결론적으로 말하면 구글 애드센스의 압승입니다. 구글 애드센스의 클릭당 광고 수익 단가가 월등하게 높습니다. 또한 광고 유형이나 모델 관리 모든 것이 압도적으로 구글 애드센스가 좋습니다. 

예를 들어서 

구글 애드센스는 2007년 초기에는 텍스트 문맥광고 위주였지만 스마트폰 디스플레이가 커지고 더 효과가 좋은 배너 광고 형태로 진화했습니다. 또한, 반응형 광고를 제공해서 디스플레이 크기에 따라서 모바일형, pc형으로 노출됩니다. 

또한 애드센스 광고를 내가 넣고 싶은 위치에 넣을 수 있고 글 중간에도 넣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자동화 기술이 발달해서 가독성을 떨구지 않으면서도 적절한 위치에 광고를 넣습니다. 물론 이렇게 배너광고가 많으면 글 읽는 분들이 불편해 할 수 있지만 이 글 하나 쓰는데 블로거들이 최소 1시간 이상 투자를 해야 하고 광고 수익이 블로그 원동력에 큰 역할을 합니다. 다만 유튜버처럼 큰돈을 벌 수 없습니다.

블로거 중에 전업 블로거가 한국에 거의 없고 블로그 전성시대였던 2010년 전후에는 몇 분 계셨지만 지금은 거의 멸종되었습니다. 그나마 애드센스 덕분에 용돈이라도 벌 수 있는 건 다행이라면 다행이지요.

반면 네이버 애드포스트는 광고 수익이 아주 낮습니다. 구글 애드센스는 광고 단가 편차가 크지 않습니다. 1클릭을 해서 받는 광고 수익비가 비슷비슷합니다. 그러나 네이버 애드포스트는 100원 이하도 있고 1천 원 이상도 있습니다. 이렇게 편차가 심하니 단가 좋은 광고가 걸리기만 기대하거나 광고 단가 높은 글이 광고에 노출될 확률이 높은 보험이나 각종 의료 관련 글 들이 많이 올라옵니다. 

사람들이 관심 없는 글이나 소재의 글을 꾸준히 써도 큰 수익을 벌 수 없습니다. 

게다가 광고 위치도 하단에만 달 수 있고 네이버 포스트나 네이버 밴드는 모바일에서만 나옵니다. 참고로 구독자 6,000명이 넘는 네이버 밴드 페이지를 운영하고 매 글마다 1천회 정도의 조회수가 나오지만 하루 광고 수익은 1천 원도 안 나오고 100원도 안 나올 때도 많습니다. 물론 주제가 사진이다 보니 인기 키워드 광고가 없어서겠지만 너무 수익이 낮습니다. 

네이버 인플루언서에게만 광고수익을 몰아주는 네이버 애드포스트 

네이버의 애드포스트로 큰 수익을 낼 수 없습니다. 이러다 보니 많은 네이버 블로거들이 블로그를 포기하고 유튜버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이는 티스토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제 주변에서도 같이 티스토리를 시작했다가 유튜버로 변신한 분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네이버 블로그에서 티스토리에서 유튜버로 대거 이동하자 네이버는 당혹해 합니다. 이러다가는 유튜버로 다 떠나겠다고 판단하자 네이버 블로거들에게 큰 수익을 주기로 합니다. 그래서 잠시나마 네이버 TV, 네이버 블로그 애드포스트 광고 수익률이 올라갔습니다. 

네이버는 항상 이런식으로 운영을 합니다. 스스로 변하는 게 아닌 꼭 경쟁자가 나오고 자신들을 위협하면 그제야 경쟁 서비스를 벤치마킹해서 변화를 합니다. 네이버는 유튜브 시스템을 보면서 유명인 마케팅을 벤치마킹합니다. 

네이버는 유명 유튜버들이 고수익을 내고 이들의 고수익 소문을 타고 유튜버들이 많이 생기는 것을 보자 고수익 블로거 창출 시스템을 만듭니다. 그게 바로 '네이버 인플루언서'제도입니다. 

이 네이버 인플루언서는 한 마디로 네이버 블로거 중에서 상위 인기 블로거들을 더 우대해주는 한 마디로 네이버 블로거의 계급화를 통해서 하급 블로거와 상급 블로거를 만듭니다. 상급 블로거인 네이버 인플루언서를 신청하고 통과되면 이들에게는 각종 혜택이 지원됩니다. 

요즘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면 블로거 닉네임 옆에 인플루언서 인장이 찍힌 블로거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분들이 바로 상위 계급 블로거들입니다. 이분들은 글을 쓰면 상위 노출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야 광고 수익이 높아지니까요. 반대로 인플루언서가 아닌 블로거들은 노출 비율이 이전보다 떨어졌습니다. 

지금은 다음 검색에서 브런치 카테고리를 따로 두둣이 네이버는 인플루언서 검색 탭을 따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끝나면 안 되죠. 더 많은 고수익을 보장해줘야 하기에 과감한 정책을 펼칩니다. 

인플루언서 팬이 3천명 이상이고 주제별 키워드 챌린지 상위 창작자에게는 더 높은 광고비를 제공합니다. 
어떻게 보면 현명한 것 같지만 문제는 저 상위 창작자가 되기 쉽지 않고 경쟁이 심합니다. 상위 몇 명만 맞볼 수 있는 프리미엄 광고. 그걸 따기 위해서 엄청난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 노력이면 차라리 유튜브 동영상 편집 스킬 배워서 유튜브 운영하는 게 더 나을 겁니다. 다만 저같이 유튜브가 체질에 맞지 않는 분들에게는 좋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 인플루언서는 하나의 주제의 글만 올리는 블로거를 좋아합니다. 내가 영화도 IT도 사진도 좋아해서 3가지 주제의 글을 올린다면 전문성이 없다고 판단합니다. 오로지 1가지 주제여야 합니다. 그게 전문적이니까요. 그래서 다빈치형 인간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시스템에는 맹점이 있습니다. 다양한 주제를 잘 아는 사람도 분명 존재하고 여러 정보를 추합 해서 정보를 좀 더 잘 전달하는 블로거도 있습니다. 

반대로 상업적인 블로그, 광고글만 올리는 홍보용 블로거들이 1개의 주제로만 글을 올립니다. 물론 신청해봐야 네이버가 인플루언서로 인정 안 하겠지만요. 그러나 가끔 보면 기업 블로그도 인플루언서에 등록이 되고 있어서 꼭 그렇지는 않은가 봅니다. 문제는 이 인플루언서만 우대하다 보면 하급 블로거들이 점점 사라질 수 있습니다. 즉 고인물 시스템으로 돌입하면 네이버는 고인물들만 모여 있고 정보의 획일화가 진행될 것입니다. 

그래서 요즘 검색을 잘 하는 분들은 네이버나 다음이 아닌 구글에서 검색을 합니다. 그래서 구글 검색율이 계속 오르는 것이겠죠. 

네이버의 이런 모험 아닌 모험이 가능한 건 네이버는 더 이상 포털 디스플레이 광고나 검색 광고 회사가 아닌 다양한 콘텐츠 중개업이나 핀테크 업 등 다양한 일상 서비스를 통해서 수익을 내는 사업의 다각화를 꾀하고 있고 그 결과가 어느 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네이버 검색에 대한 불만이 나와도 이전보다 덜 심각하게 생각할 겁니다. 어차피 이쪽에서 수익 안 나와도 다른 캐시카우를 발굴하면 되니까요. 

그러나 지금은 아닙니다. 그래서 네이버 인플루언서라는 제도로 블로그를 계급화하고 고수익을 미끼로 네이버 블로그에서 활동을 해도 큰 수익을 낼 수 있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가 운영하는 네이버 포스트는 수시로 네이버 메인에 노출이 되고 조회수가 1만에 달하지만 광고 수익이 2천 원도 안 나오는 경우가 요즘 허다합니다. 

반면 티스토리는 네이버 검색 노출에서 뒤로 밀리지만 든든한 후원군인 구글 검색을 통해서 많이 유입되면 네이버 애드포스트보다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단 당신이 네이버 인플루언서가 될 확률이 낮고 되고 싶은 맘도 없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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