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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서울여행

2020년 서울 도심의 크리스마트 트리 명소들

by 썬도그 2020.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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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크리스마스는 우울한 크리스마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통행금지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코로나 상황이 긴박해지고 있습니다. 유럽 주요 국가들도 크리스마스 시기에 3주에서 5주 정도 락다운을 할 예정이라는 우울한 뉴스가 들립니다. 

그럼에도 1년에 한 번 내리는 눈과 같은 크리스마스를 느껴보고 싶은 것도 우리의 욕망이죠. 크리스마스 모임이나 파티는 하지 않더라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멋진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사진을 찍거나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는 것이죠. 확실히 작년보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안 나고 크리스마스 트리도 많이 줄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청계천에 세워져 있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올해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아름다운 트리들은 꽤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서울 종로구 중구의 크리스마스 트리와 크리스마스 장식들입니다. 

영풍문고 종로종각점

영풍문고 종로종각점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매년 똑같습니다. 한 10년 넘게 똑같은 모습입니다. 그래도 매년 봐도 아름답습니다. 루돌프와 산타 할아버지의 함께하는 멋진 트리입니다. 

그랑서울

종로의 강남화를 앞당긴 그랑 서울은 거대한 건물입니다. 이 그랑서울 주변에도 다양하고 긴 크리스마스트리 장식들이 있습니다. 

아주 화려하다고 할 수 없지만 다양한 곳에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들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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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서울 주변에는 길냥이 가족들이 꽤 있더라고요. 오른쪽 2마리는 어미와 자식인지 똑 닮았습니다. 영하의 날씨에 다들 잘 견디는지 모르겠습니다. 주변 식당에서 먹이라도 주는데 요즘 식당들도 9시까지만 영업을 해서 걱정이네요. 

하나은행 인사동지점

종로 1가에서 인사동을 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입니다. 하나은행 인사동지점으로 검색하면 나와요. 크리스마스트리가 있는데 크기가 작아서 지나치려다가 다가가 보니 

생각보다 꽤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장식이 있네요. 

여기서 사진 찍으면 딱 좋겠는데요. 참고로 크리스마스트리는 무척 밝은 빛을 냅니다. 따라서 사람이 옆에 서면 얼굴이 어둡게 나와요. 이럴 때는 플래시를 강제 발광시켜주면 얼굴이 환하게 나옵니다. 직사광이 얼굴을 밍밍하게 보이게 할 수 있으니 플래시 앞에 얇은 휴지 하나 가려주고 터트려주면 좀 더 부드러운 얼굴로 담깁니다. 

쌈지길

관광객들이 많은 인사동 쌈지길. 코로나 때문에 쌈지길도 사람들이 거의 없네요. 

크리스마스트리만 반짝이고 있네요. 

조계사

크리스마스트리라고 하긴 어렵지만 조계사도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입구에 크리스마스 트리 연등도 달았다고 하네요. 

조계사도 크리스마스 주간을 통해서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복해 주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 본점

서울에서 가장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는 곳은 롯데백화점입니다. 올해는 건물 전체를 선물포장 리본으로 감쌌네요. 

외부 크리스마스 치장이 아름다운 백화점인데 올해는 입구 쪽에 집중을 했네요. 

올해는 크리스마스 극장까지 펼쳐지네요. 커튼이 열리고 닫히는데 가까이 가서 들어보면 캐럴도 나와요. 

다양한 크리스마스 발광체들이 있어요. 

아주아주 잘 꾸며 놓았습니다. 올해 제가 본 최고의 크리스마스 장식입니다. 

특히 큰  크리스마스트리도 있고 그 앞에서 아이들과 사진 찍기도 좋습니다. 

나무 트리도 있는데 여기가 메인이었는데 요즘은 나무에 빼곡하게 담지는 않더라고요. 

명동

코로나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상권이 명동입니다. 관광객에 의존하는 상권이다 보니 관광객이 없는 명동은 집 근처의 번화가보다 유동인구가 적습니다. 그럼에도 가로수들이 크리스마스트리 옷을 입고 연등 형태의 크리스마스트리도 있습니다. 

참 아름다운 트리네요. 

하루빨리 코로나가 사라졌으면 합니다. 내년에는 다시 북적거리는 명동 거리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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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백화점 본관

롯데백화점 본점 근처에 있는 신세계 백화점 본점도 크리스마스 장식이 아주 화려한 곳이죠. 두 백화점이 자존심 싸움이라도 하듯 매년 화려하고 거대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요. 

신세계백화점 본점에는 거대한 분수 트리도 있습니다. 

명동성당

성탄절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명동성당 그러나 코로나 때문에 오후 6시 이후에는 출입을 할 수 없습니다. 안타깝게도 크리스마스이브에도 폐쇄할 듯합니다. 대신 LED 장미가 가득 폈습니다. 

크리스마스트리도 입구에 세워놓아서 명동성당 안으로 들어가지 않아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youtu.be/6rR93ZEwc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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