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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서울여행

창경궁 단풍에 물든 관덕정과 길냥이들

썬도그 2020. 11. 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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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가 서울단풍의 절정입니다. 오늘 비예보가 있었는데 비가 어제 다 내리고 오늘은 구름이 있지만 햇빛이 꽤 나오고 있네요. 이런 날 좋은 날 서울의 단풍 명소인 고궁이나 남산 둘레길, 서울숲에서 단풍을 만끽하세요. 

제가 추천하는 단풍 명소는 창경궁입니다. 창경궁은 전각도 있고 춘당지라는 호수도 있고 유리로 된 온실도 있습니다. 아지가기함은 창경궁이 최고입니다. 입장료도 창덕궁, 경복궁보다 저렴합니다. 이 창경궁에 숨은 단풍 명소가 있는데 바로 관덕정입니다. 온실을 바라보고 2시 방향에 있는 작은 정자가 관덕정입니다. 

관덕정을 추천하는 이유는 주변에 단풍 나무가 가득합니다. 잠시 쉬었다가 가도 좋은데 더 좋은 이유가 있습니다. 

관덕정 안에는 못 들어갑니다. 엉덩이는 걸칠 수 있지만 오래된 전각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안에 들어가면 훼손될 수 있습니다. 관리가 좀 미흡해 보입니다. 안에 있는 나무에 니스 칠을 좀 하지 그냥 노출된 모습입니다. 턱이 있어서 오래 앉아 있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들어가지 마세요를 무시하는 피사체가 있습니다. 

고양이입니다. 이 창경궁에는 춘당지 주변에 고양이가 많이 삽니다. 지난 봄에 온실에 들어갔다가 고양이가 너무 울어서 관리하시는 분에게 말했더니 원래 사는 여기 사는 녀석들이고 들락거리는 놈들이라 그냥 두면 된다고 하네요. 

특히 관덕정 주변에는 수시로 고양이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작년보다 고양이가 더 늘었고 다른 고양이들이 있네요. 얼마나 사람 손을 많이 탔는지 사람을 안 피합니다. 

얼룩이들이 대부분이고 생긴 것이 비슷해서 가족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삼색 고양이 꼬리가 짧네요. 여기 고양이들 꼬리가 다 짧습니다. 고양이 중에는 꼬리가 짧은 고양이들이 있더라고요. 

고양이들이 사람을 안 무서워하는 이유는 이 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는 분이 계시더라고요. 캣맘이 있어서 창경궁 고양이들이 사람들과 친하게 지낼 수 있네요. 

삼색 고양이가 엄마 같고 4마리가 새끼 같네요. 

영양상태도 좋아보이고 아주 활달합니다. 

짙은 회색 털을 가진 고양이가 등장했습니다. 

아기 고양이가 경계를 합니다. 엄마가 출동합니다. 

다 아는 사이인가 봅니다. 크게 으르렁 거리지도 않네요. 

한 가족 같기도 하고요. 

어떤 아주머니가 고양이 준다고 떡볶이 같은 자극적인 음식을 가져다 놓았더라고요. 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던 아주머니가 화를 내네요. 고양이를 잘 모르고 키우지 않지만 고양이는 인간과 먹이가 다릅니다. 인간은 잡식성이고 고양이는 육식 동물이고요. 또한 맵고 짠 음식 못 먹어요. 배고프면 먹죠. 가끔 길냥이 중에 몸이 큰 길냥이들을 보는데 이 길냥이들이 잘 먹어서 뚱뚱한 게 아닌 인간들이 먹는 맵고 짠 자극적은 음식 먹고 신장이 부어서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한국 음식은 좀 맵고 짭니까? 따라서 우리가 먹는 음식 주면 안 됩니다. 고양이에게 정 먹이 주고 싶으면 고양이 캔 같은 것이나 고양이 사료를 줘야 합니다. 마트에도 팔고 편의점에도 있어요. 항상 가지고 다니다가 길냥이 만나서 주면 좋죠. 

올 겨울 잘 났으면 하네요. 겨울에는 마실 물들이 얼어서 깨끗한 물 먹기 어렵다고 하죠. 요즘은 캣맘, 캣대디가 많아져서 길냥이들이 예전보다 살기 좋아졌어요. 고운 가을 아래에서 고양이들이 뛰어노는 걸 보니 마음에도 단풍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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