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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묶음 할인 세계 최초 금지라는 역대급 가짜 뉴스를 낸 한국경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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묶음 할인 세계 최초 금지라는 역대급 가짜 뉴스를 낸 한국경제

썬도그 2020. 6. 2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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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언론의 신뢰가 땅에 추락하다 못해 지하 수십 미터를 파고 내려가고 있습니다. 이러다가는 맨틀을 지나 외핵과 하이파이브를 할 정도입니다. 한국 언론의 신뢰 추락에 큰 역할을 한 것은 한국 기자들 본인들입니다. 맨날 천날 가짜 뉴스, 팩트 왜곡 기사를 쓰고 있으니 추락할 수밖에요. 자신들이 정치 유튜버인지 기자인지 헛깔리나 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어떤 정보를 공유할 때  가장 많은 것이 블로그 글도 유튜브도 아니고 기사입니다. 욕을 하지만 대부분의 기사는 큰 문제가 없고 팩트 왜곡이 없기에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금 페이스북 트위터 타임라인을 보세요. 공유하는 글 대부분이 언론 기사지 유튜브나 블로그 글이 아닙니다. 그만큼 우리는 욕하면서도 또 언론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래서 기사를 공유했습니다. 이 기사는 금요일 오후에 5시 41분에 네이버에 올라온 기사입니다. 시간을 유심히 봐야 하는 이유가 회사원, 공무원들이 다 퇴근한 시간에 맞춰서 올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건 그렇다고 치고 기사 내용이 엄청납니다. 

https://news.v.daum.net/v/20200619174103728

 

[단독] '묶음할인' 세계 최초로 금지..라면·맥주값 줄줄이 오를 판

햇반 1개 가격은 1600원이다. 6개짜리 묶음 상품은 7280원에 팔린다. 묶음 상품의 개당 가격이 낱개 상품보다 25% 정도 싸다. 다음달 1일부터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등에서 이런 묶음 할인상품이 사라

news.v.daum.net

기사 내용을 보면 환경부가 환경 보호를 위해서 재포장을 금지한다는 내용입니다. 우리가 마트에 가면 라면이 5개 들이 팩에 들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끔 할인 행사를 한다면서 같은 라면 또는 다른 라면을 1개 더 묶어서 내놓기도 합니다. 이 묶을 때 사용하는 비닐 테이프를 줄이기 위해서 묶음 할인을 금지하고 있는 듯합니다. 취지는 이해합니다. 불편해도 따로 들고 가야겠다 했는데 기사 내용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2천 원짜리 제품을 묶어서 4천원에 파는 건 합법이지만 2천원 짜리 2개를 묶어 3,900원에 판매하는 건 위법이라고 합니다. 응? 묶는 건 괜찮은데 가격 할인하면 안 된다고 하네요. 이건 환경이 아닌 가격을 왜 건드리죠. 환경부가 아닌 기획재정부인가요?

더 구체적인 사례가 있습니다. 햇반 8개 묶음 할인이 안된다고 합니다. 30% 할인 혜택이 사라진다고 하네요. 기사 제목처럼 묶음 할인이 앞으로 금지된다고 합니다. 기자는 무려 기사의 반 이상을 왜 묶어서 사면 대량으로 사면 가격이 떨어지는지에 대해서 장황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 새로운 규제는 환경을 생각하는 것이 아닌 앞으로 소비자들은 묶어서 사던 따로 사던 정가대로 사라는 정말 말도 안 되는 규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 많은 댓글과 추천수가 엄청나게 올라갔습니다. 포털 다음 뉴스 댓글들을 보면 추천과 비추천 비율을 보면 추천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친야당 성향의 네이버는 두말할 나위도 없고요. 그런데 이 기사에 의문이 든다는 소리가 있었습니다. 시행령에는 가격에 대한 부분이 전혀 없는데 기사가 할인 이야기가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래서 저도 의문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된 거지?  단독이라는 타이틀을 올리고 기자 1명도 아닌 3명이 적은 나름 꽤 취재하고 올린 기사인데 이게 가짜 뉴스라고요? 3명이 만든 가짜 뉴스는 보기 쉽지 않은데요. 뭐 3명 모두 가짜 뉴스 만들기로 했다면 불가능한 것도 없고 기자들의 얼굴을 공개하고 있지만 데스크에서 편집을 수정하거나 게이트 키핑을 할 수 있기에 가짜 뉴스 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 기사는 가짜 뉴스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거짓이 크고 악독하고 악의적이며 심하게 말해서 이건 기사가 아닌 공상 소설에 버금가는 뉴스입니다. 이건 뉴스가 아니라 저질 선동 글입니다. 이런 기사를 쓰고 창피하지 않다면 그건 인간이 아닐 것입니다. 

이에 월요일에 환경부에 전화를 해서 진위 여부를 알아보려고 했습니다. 너무 황당해서요. 몇몇 분들이 가짜 뉴스라면서 확인 좀 하라고 공유하라고 질타를 합니다. 아니 기사를 일일이 어떻게 팩트 체크를 합니까? 팩트 체크를 해서 기사를 써야죠. 기자에게 손가락질을 하기보다는 공유한 사람에게 가짜 뉴스 생산자보다 공유자가 더 나쁘다고 하면 어떻게 합니까? 마치 제조사와 유통사가 문제인 걸 그걸 소비한 소비자에게 그걸 산 네가 더 문제라고 하는 것도 황당합니다. 

저도 가짜 뉴스라고 인지를 했지만 그럼에도 환경부가 기사가 맞다!라고 할 수 있기에 환경부에 직접 물어보고 공유한 기사를 삭제하던 후속 이야기를 해서 바로 잡을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토요일 저녁에 환경부가 급하게 관련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내용을 보면 한국경제의 기사가 날조 거짓 기사였네요. 참 황당하네요. 역대급 날조 거짓 기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이 정도면 언론중재위원회나 언론사를 관리 감독하는 기관에서 이 한국경제에 징계를 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한국경제의 기사에서 가짜는 꽤 많습니다. 먼저 5개+1개로 다른 라면이나 같은 라면을 비닐테이프로 묶은 것도 허용이 됩니다. 비닐테이프 규제가 심해서 이것도 불가능해진다고 해서 전 반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허용이 됩니다. 안 되는 것은 우유 1+1 판매한다면서 비닐 케이스에 또 넣는 재포장은 안된다는 겁니다. 그럼 어떻게 하냐 띠지라는 비닐 테이프로 묶으면 됩니다. 좀 불편해도 이해해야 합니다. 재포장은 정말 과포장입니다. 

한국경제 기사는 거짓이 90%가 넘는다고 할 정도로 진실이 없습니다. 창고형 할인마트와의 차별을 다루었는데 이것도 거짓입니다. 황당하네요

가장 열 받았던 할인 판매하지 말라는 내용도 할인 판매가 가능하다고 적고 있네요. 환경부가 가격 결정을 이래라저래라 할 수 없는 부서임에도 할인 판매 불가라는 기사에 황당하면서도 동시에 분노했는데 진실은 가짜 뉴스였네요. 

역대급이라고 하고 한국 언론사에 길이 남을 기사입니다. 따라서 이 기사는 박제를 해서 한국 언론의 문제점을 거론할 때 교과서로 써야 할 정도라고 생각되네요. 

구은서 기자, 김보라 기자, 박종필 기자는 하루빨리 정정 보도나 사과 기사를 써야 할 것입니다. 한국 경제도 정부에 비판적인 보수 신문이지만 그럼에도 3명이 썼으면 장기 취재를 했고 환경부 관계자와 깊은 연줄이 있어서 정부가 발표하지 않고 숨긴 내용을 적은 줄 알았더니 3명이 모여서 가짜 뉴스를 만들었네요. 

이러면 앞으로 한국경제 뉴스는 공유할 수 없습니다. 한국경제 뉴스는 무조건 의심을 하거나 아예 안 보는 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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