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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모바일(휴대폰)

통전 변색 유리로 카메라를 숨기는 독특한 OnePlus 컨셉원 스마트폰

by 썬도그 2020.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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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카메라가 전면 1개, 후면 1개만 있다가 요즘은 전면 2개 후면 3개가 장착된 스마트폰이 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후면 5개, 7개의 카메라 달린 스마트폰도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스마트폰 카메라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후면 디자인은 환 공포증에 걸릴 정도로 구멍이 많아지게 됩니다. 2019년 가을에 출시된 아이폰 11 프로는 후면에 3개의 카메라가 달려 있는데 그 다지인이 인덕션 같다는 놀림을 받고 있습니다. 

이 후면의 많은 카메라는 사진 촬영하기에는 좋지만 디자인적으로는 안 좋은 영향을 줍니다. 이에 다양한 방법으로 카메라를 숨기는 방법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A80 후면 카메라를 전면 카메라로 활용하다 

정확하게 스마트폰 카메라르 숨기는 기술은 아닙니다만 카메라를 줄여서 카메라를 덜 보이게 하는 기술은 맞습니다. 삼성전자 A80은 후면 카메라를 국내 최초로 로테이팅 카메라가 들어간 스마트폰입니다. 후면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하다가 전면 카메라로 전환하고 싶으면 카메라 앱 메뉴에서 버튼을 누르면 후면 카메라가 쭉 올라온 후에 카메라가 획 돌아서 전면으로 향합니다. 광각, 일반 화각 후면 카메라로 전면 카메라까지 사용하니 카메라를 2개로 전, 후면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후면 카메라라서 스펙도 좋은데 이 좋은 스펙의 카메라를 셀카 촬영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전면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밑으로 숨긴 오포의 언더 스크린 카메라

후면 카메라가 돌아가서 전면 카메라가 되는 기술은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오포에서 먼저 선보였습니다. 오포는 한국에서 인지도가 좀 떨어져서 그렇지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고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선보이는 기업입니다. 

이 오포는 2019년 여름 전면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속으로 숨기는 언더 스크린 카메라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아직 이 기술이 들어간 스마트폰은 개발중이라서 상용 제품으로 나오지 않았지만 2020년 올해 안으로 첫 선을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평상시에는 베젤리스한 디스플레이로 사용하다가 셀카 촬영할 때는 디스플레이 밑에 숨어 있는 전면 카메라가 활성화됩니다. 

통전 변색 유리로 카메라를 숨기는 원플러스 컨셉원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는 엄청 많습니다. 이중에서 요즘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중저가로 구매할 수 있는 가성비 폰으로 유명한 원플러스가 좀 뜨고 있네요. 이 원플러스에서는 2020 CES에서 소개할 컨셉원의 이미지를 트위터에 공개했습니다.

원플러스 컨셉원 티저 영상에는 아주 신기한 장면이 있습니다. 후면 트리플 카메라가 안 보였다가 갑자기 확 나옵니다. 어떻게 이게 가능할까요? 가능한 이유는 후면 글라스를 electrochromism 글라스를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한글로 번력하면 통전 변색 유리입니다. 이 통전 변색 유리는 유리 사이에 전기를 흐르면 불투명해지는 유리가 통전 변색 유리입니다. 주로 자동차 선루프나 사무실 통유리창에 많이 사용합니다. 

이 기술을 스마트폰에 적용한 것이 원플러스 컨셉트폰입니다. 

 

아주 신기하네요. 동시에 저렇게까지 후면 카메라를 가려야 하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트리플 카메라가 달린 스마트폰 뒷면이 너무 못생겨서 이해는 갑니다. 다만 이 원플러스의 컨셉원은 콘셉트 폰으로 실제 출시되거나 상용화된 폰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런 아이디어도 있고 반응이 좋으면 실제 상용폰으로 나올 수도 있겠죠. 

아주 흥미로운 기술이네요. 카메라를 숨겨라! 앞으로 스마트폰 제조업의 하나의 과제가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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