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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사진에관한글

카메라 가방 A/S 때문에 방문한 세기P&C는 하나의 보물창고

by 썬도그 2013.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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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에 산 카메라 가방이예요.

수납공간이 넉넉한 맨프로토 유니카7 카메라 가방(SM390-7BC)

저는 이상하게도 카메라 욕심은 없는데 카메라 가방 욕심은 많아요. 그래서 카메라 가방이 몇 개 있는데도 샀어요. 
이 맨프로토 유니카7 카메라 가방을 사고 잘 쓰고 있어요. 넓은 수납 공간도 좋고 백팩 카메라 가방의 맹점인 카메라를 바로 꺼낼 수 없는 맹점이 없어서 좋아요. 

백팩은 이동할 떄는 최고인데 저 같이 스트리트 포토그래퍼 스타일은 안 좋아요. 바로 옆구리에서 꺼내서 한 방 찍고 바로 집어 넣고 해야 하는데 백팩은 그게 힘들어요. 
 

 

옆구리 가방이라서 애용하고 있는데 

 

어제 옆구리 가방을 꺼내는데 화들짝 놀랐습니다. 헐~~~ 봉두난발한  모습에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산지 6개월도 안 되었는데 어디서 샀는지 기억도 안 나고 해서 스맛폰으로 검색하니 맨프로토 가방은 세기P&C에서 수입 판매 하더군요. 시간도 나고 해서 바로 세기P&C가 있는 충무로로 향했습니다. 다음 지도에서 검색하면 바로 나와요. 충무로 세기P&C 건물은 전 층을 사용하고 있네요. 

세기P&C 3층에 가서 A/S접수를 했습니다. 구매 내역을 요구 하더군요. 1년 A/S라서 1년 지나면 유상, 1년 안 되었으면 무상이라고 합니다. 어디서 샀는지 기억이 나야죠. 3층 고객 휴게실에서 11번가, 옥션, 지마켓(탈퇴해서 아이디가 없음)을 검색해다가 안 나와서 아 짜증나를 연발하고 있었는데 혹시나하고 제 블로그를 검색하니 쿠팡에서 49,000원에 샀더군요. 

쿠팡에서 여럽게 거래 내역을 찾아서 영수증을 첨부해서 메일로 보냈더니 5일 후에 오래요. 5일 후에 연락 주겠다고 하네요. 친절한 응대 감사합니다. 갑자기 닥친 일이라서 가방에 있던 내용물인 카메라 3대와 악세사리를 500원 짜리 종이팩에 담았어요. 500원 짜리 카메라 가방도 쏠쏠하게 좋네요. 가성비 최고예요. 

 

세기P&C를 나오면서 저 멀리 가방과 안녕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세기P&C는 필카 시절부터 익히 알고 있던 곳이예요. 사진예술이나 월간 사진 같은 잡지 사면 항상 광고가 있더라고요 

2층으로 내려가면서  이 세기P&C를 카메라로 담아서 소개 하고 싶었습니다. 

 

세기P&C 2층은 소니 카메라 장비가 가득 했습니다. 소니 카메라 보다는 방송용 장비가 가득 하네요. 소니는 방송용 장비를 잘 만드는 회사고 방송국에서 엄청나게 쓰는 장비입니다.

 

세기P&C에서 본 QX-100입니다. 외계인을 납치해서 만들었다는 센세이션한 카메라. 바디는 없고 렌즈에 CMOS까지 탑재한 이 카메라는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사용합니다. 액정이 없기 때문에 스마트폰과 와이파이로 연동해서 사용해야 하는데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QX-100은 칼 자이츠 렌즈를 사용해서 가격이 좀 비싸요. 50만원 대입니다 

QX-100보다 싼 QX-10은 보급형인데 칼 짜이츠 렌즈는 아니고 보다 싼 렌즈라서 가격이 쌉니다만, 구동 방식은 동일해요.  

QX-100은 옆구리에 줌인 기능이 있네요 

 

QX-10이나 QX-100이나 이렇게 스마트폰에 거치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스마트폰은 안 되고 아이폰이 가장 잘 붙어요. 안드로이드폰은 소니 엑스페리아가 잘 붙는데 제가 쓰는 LG옵티머스뷰를 꺼냈더니 안 된다고 하네요. 옵티머스뷰는 가로폭이 너무 길어요 

QX-10이나 QX-100은 한쪽 끝을 쭉 늘려서 스마트폰에 거치하는데 옵뷰는 가로폭이 너무 커서 안 되요.  

거치가 안 된다고 사용 못하는 것은 아니예요 거치만 안 될 뿐 분리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즉, 한손으로는 QX-10이나 QX-100을 들고 액정은 스마트폰으로 보면 되니까요. 하단에는 삼각대 나사도 있습니다. 센세이션 하긴 해도 수익은 좋지 못하나 봐요. 판매는 많이 되지만 개발 비용이나 인력이 엄청 투입해서 큰 수익은 내지 못하는 것이 소니의 딜레마라고 하네요

 

맨프로토에서 나온 미니 삼각대 PIXI

 
삼각대는 제 블로그에서 소개를 했었던 제품입니다. 고릴라포드와 비슷한 미니 삼각대인데요. 봉 같은데 감을 수는 없지만 간편하게 책상 위에 거치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컴팩트 카메라 가벼운 미러리스, DSLR 등도 거치 가능합니다. 위 사진은 휴대용 LED 스트로브를 거치 했네요. 
 

 

QX-10을 보고 소니 방송 기자재를 구경 했습니다. 블로그에 올린다고 하니 흥쾌히 허락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요즘 방송사들은 이런 DSLR을 이용해서 드라마, 예능 다큐를 찍고 있죠. 문제는 동영상은 사진과 달리 흔들림이 없어야 하는데요. 그래서 어깨 견착용 악세사리가 많네요. 요즘, 스티블라이즈라는 흔들림을 제어하는 기술이 엄청 발달해서 앞으로 2,3년 후에는 이런 견착 악세사리가 필요 없게 되겠지만 그 전에는 이 견착 장비로 흔들림을 잡아야 해요

세기P&C는 KATA 가방도 수입합니다. 제 백팩이 KATA입니다. 가성비 좋은 제품들이죠

 

 

 요즘 인기 예능인 무한도전이나 런닝맨에서 VJ들이 이런 카메라 들고 엄청나게 뛰어 다니죠. 가끔 DSLR도 보이지만 대부분은 이 소니 제품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아요. 소니가 이런 방송 장비는 꽉 잡고 있어요

 세기P&C는 1층에 거대한 매장이 또 있고 잠시 들렸던 곳인데 엄청난 사진 기자제 폭풍에 동공이 커지고 왔네요. 글은 길어서 여기서 줄이고 잠시 후에 2부로 1층을 소개 하겠습니다. 가끔 들려서 여러가지 사진 기자재 정보 좀 얻고 조언이나 정보를 얻어서 소개 할께요

저도 카메라 가방 사는데 항상 쇼핑몰에 올라 온 사진만 보고 사면서도 항상 아쉬웠어요. 쇼핑몰은 장점만 이야기 하잖아요. 직접 만져보고 궁금하고 아쉬운 것도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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