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를 처음 봤을 때 뭐 저런 저품질 게임이 있나 했습니다. 그 이유는 실사와 흡사한 고퀄리지 온라인 게임이 가득한데 픽셀 형태의 이미지에 뭐 저런 게임을 하나 했습니다. 딱보니 레고더라고요. 그런데 이 게임에 중독된 아이들이 참 많을 정도로 높은 자유도가 이 마인크래프트의 매력이 되었고 이제는 큰 픽셀 덩어리 같은 게임 캐릭터와 오브제들이 하나의 정체성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거대한 픽셀 덩어리로 만들어주는 아이폰 앱이 있습니다.
이 앱의 이름은 I PIXEL U입니다.
https://itunes.apple.com/us/app/i-pixel-u/id731343278?mt=8&ign-mpt=uo%3D4
에서 다운 받을 수 있는데 2.99달러로 유료 앱니다.
이 앱의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큰 픽셀 덩어리로 만들 부분만 빼고 나머지 부분에 칠을 해주면 됩니다. 그럼 위와 같이 아이가 마인크래트프 속 아이가 됩니다.
컵도 가능합니다. 컵 부분만 따서 버튼을 터치하면 픽셀 컵이 됩니다. 원래 이 기술은 모자이크 기술이라고 해서 얼굴을 가려줄때 주로 쓰죠. 요즘은 다들 잘 알아서 모자이크 처리해서 사진을 온라인에 올리더라고요. 그런데 이걸 좀 더 다듬어서 마치 마인크래프트처럼 보이게 합니다.
어떻게 보면 80년대 비디오 게임 캐릭터 같이 보이기도 하네요
아래 사진은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I PIXEL U 앱을 이용한 사진들입니다. http://instagram.com/ipixelu
마치 세상을 레고 블럭으로 만드는 것 같네요. 흥미로운 앱입니다. 무료면 참 좋을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