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메라사진/카메라

인간의 눈과 곤충의 눈의 장점을 가진 홑눈 형태의 액체렌즈 개발 중

by 썬도그 2013. 9. 20.
반응형

잘 기억은 안 나는데(다음부터는 책에서 본 내용 중 중요한 것은 메모해야지 원~~) 인간의 눈은 ISO로 따지면 어마어마하고 화소수는 1개의 눈에 1억 개의 간상세포와 3백만 개의 원추세포가 있어서 약 1억 화소가 2개므로 약 2억 화소가 인간의 눈입니다. 눈은 궁극의 렌즈입니다. 눈은 우리가 사용하는 카메라와 달리 액체로 된 렌즈로 망막의 두께를 아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서 빠른 초점 속도와 함께 엄청난 해상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제도 보름달을 가로 지르는 여객기를 눈으로 보면 환타스틱 그 자체인데 그걸 카메라에 담으니 달은 선명하고 여객기는 시커멓게 나오는 것을 보면서 절망했습니다. 여객기에 노출을 맞추면 달이 하얗게 날아가고 달에 맞추면 여객기가 시커멓게 나옵니다. 그러나 눈으로 볼 때는 둘 다 선명하게 보였거든요. 언젠가는 인간의 눈을 닮은 액체 렌즈가 나올 것입니다. 이거 나오면 영상의 또 다른 혁명이 일어날 것입니다. 

미래엔 액체렌즈 시대가 온다 

위의 글은 2008년도에 쓴 글입니다. 이 글은 일본과 프랑스가 합작한 회사가 액체 렌즈 양산을 위해서 연구 중이라는 내용입니다. 뭐 아직 소식이 없는 것을 봐서 양산화는 아직 멀어 보이네요. 사실, 이 액체렌즈 기술이 쉬운 것이 아니죠. 그런데 또 다른 곳에서 액체 렌즈 개발 소식이 들려옵니다. 

 

눈의 장점을 가진 홑눈 형태의 액체렌즈 개발 중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바이오 엔지니어링과 안과학의 Yi Zhao 교수는 기존의 개발 중인 액체 렌즈와 좀 다른 액체 렌즈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액체 렌즈는 인간의 눈을 닮은 액체 렌즈와 함께 곤충의 눈인 홑눈 형태의 렌즈입니다. 

인간의 눈의 장점은 정확한 초점입니다. 또한, 렌즈 두께를 전기적 신호를 통해서 조절할 수 있기에 빠른 초점 속도도 아주 좋죠. 아마 접사력도 무척 뛰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곤충이 홑눈의 가지는 장점은 와이드 앵글입니다. 즉 광각으로 피사체를 담을 수 있습니다. 위 이미지에서 보면 아시겠지만 수 많은 돔 형태의 방울 같은 렌즈가 가득 차 있습니다. 

 

눈의 장점을 가진 홑눈 형태의 액체렌즈 개발 중

이 물질의 재료는 폴리머라고 하는데요. 전기적 신호를 넣어서 두께를 조절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이 물체를 담을 용기가 개발 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당장은 상용화가 힘들지만 언젠가는 상용화되겠죠

눈의 장점을 가진 홑눈 형태의 액체렌즈 개발 중

압전 소자를 이용해서 액체 렌즈의 두께를 조절할 계획인데요. 만약 이게 상용화된다면 가장 먼저 의료용 광학도구와 함께 스마트폰에 사용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스마트폰은 두께 때문에 액체 렌즈가 꼭 필요합니다. 
DSLR이나 미러리스 쪽은 줌 기능이 있는 렌즈를 사용하기 때문에 액체 렌즈는 힘들 듯합니다. 크기 문제도 있고요. 
액체 렌즈는 인간의 눈처럼 줌 기능은 없습니다. 때문에, 스마트폰에 딱 어울리죠. 다만, 해상도가 어느 정도 확 올라가면 왜곡 없고 색수차 없는 디지털 줌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서 실질적으로 광학 줌 수준의 사진을 담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됩니다. 그렇게 된다면 화소수 전쟁이 다시 시작해서 1억 화소의 CMOS센서가 나올지 모르겠네요 액체
렌즈, 상용화되면 또 한 번의 렌즈 혁명이 일어날 듯합니다.

출처 http://researchnews.osu.edu/archive/bugeyelens.ht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