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저에게 어떤 카메라가 좋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 카메라 잘 모릅니다. 그래서 저도 어떤 제품을 선뜻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검색을 해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을 추천하죠. 베스트셀러는 잘 팔리는 이유가 있기 때문에 잘 팔리는 것이기에 베스트셀러를 추천하는 것은 가장 무난한 방법입니다. 출판시장 같이 베스트셀러 진입하기가 아주 쉬운 곳의 베스트셀러는 신뢰도가 떨어지지만 이 카메라 시장은 예전 만은 못하다고 해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사는 제품입니다.
시장이 과포화 상태가 되었다는 증거네요.
미러리스와 DSLR은 25%가 감소한 310만대가 생산되었습니다. 풀프레임 렌즈 생산은 약간 늘어서 14.1%가 늘었고 반면 크롭 바디와 미러리스에서 사용하는 APS-C 렌즈 생산량은 21% 줄었습니다. 이 풀프레임 시장은 계속 성장할 듯 한데요 니콘에서도 소니에서는 컴팩트 카메라 크기에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를 달고 나온 제품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1위는 놀랍게도 니콘 1 J1입니다. 이 미러리스 카메라는 1인치라는 포서드 방식의 미러리스 보다 이미지센서가 작아서 화질은 상대적으로 조악하지만 초고속 촬영등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가격이 싸다는 것이 무척 매력적이었죠, 이 니콘 J1은 해외 카메라 사이트에서도 평은 아주 좋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1등을 한 것을 보면 싼 가격이 큰 역할을 한 듯 하네요
지금 검색해보니 최저가가 20만원 살짝 아래네요. 컴팩트 카메라 가격에서 살짝 비싼 모습인데요.
미러리스와 컴팩트 카메라 중간에 포지셔닝을 한 제품이라고 볼 수 있네요.
2위는 올림푸스 E-PL3가 차지했습니다.
3위는 소니의 NEX-5N이 차지했습니다.
4위는 동영상 촬영에 강점이 있는 루믹스 DMC-GF3가 차지했네요.
제가 작년에 산 올림푸스 팬 미니 E-PM1은 7위를 차지 했습니다.
2012년 일본 컴팩트 DSLR 판매 순위
DSLR은 EOS Kiss X5가 1위를 했는데 국내 출시 모델명은 EOS 600D입니다. 회전 액정이 있는 이 카메라는 시장 점유율 22.3%라는 2위와의 격차가 2배가 차이가 나네요
2위는 니콘 D5100이고 3위는 니콘 D3100입니다. 2,3위를 합치면 캐논과 비슷하네요
4위는 EOS 60D이고 5위는 니콘 D7000입니다. 그 아래 순위에는 캐논 EOS 시리즈가 차지했네요. 소니의 DSLT가 꽤 인기를 끌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저조합니다. 알파65가 9위에 올라왔고 알파57, 알파77이 17,18위를 차지 했습니다. 소니는 고질적으로 렌즈가 많지 않은 것인 흠이예요. 그나마 NEX시리즈가 큰 인기를 끌어서 다행이죠
일본의 소비자 가전 순위 정보 사이트인 BCN랭킹에 따르면 브랜드별 점유율을 보면 캐논이 52.9% 이고 니콘이 34.8%입니다.
캐논이 가만히 보면 이 시장을 선도한다는 느낌이 많이 드는데 이번에 내놓은 세계 최소형 DSLR 카메라에 터치기능을 넣은 모습은 무척 신선하던데요. 반면 니콘은 터치 스크린 기능이 있는 DSLR이 아직도 없습니다.
카메라 구매하실 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